[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세계 관광 시장의 선두주자인 스페인이 관광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2030 관광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했다. 이번 계획은 관광객 수 증대라는 양적 목표에서 벗어나, 관광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최우선 가치로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스페인 정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관광 목적지 ▲관광기업 ▲인재 ▲지역 주민 ▲관광객 등 5대 핵심 영역을 지정하고 총 20개의 세부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스페인의 이번 행보가 과잉 관광(Overtourism) 문제 해결과 지역 사회의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보호하면서도 관광객에게 고부가가치 경험을 제공하는 정책 실행력을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관광 선도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몽골 정부가 2026년 한 해 동안 개최할 문화, 관광, 스포츠 분야의 총 140개 행사 및 이벤트 통합 일정을 확정했다.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지사에 따르면, 이번 일정은 수도 울란바토르와 21개 광역자치단체(아이막), 정부 기관 및 관련 전문 협회들의 제안을 종합해 마련됐다. 이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추진되는 '몽골 방문의 해' 캠페인의 일환으로, 몽골 정부는 이를 통해 국가 관광 브랜드를 강화하고 관광 분야의 글로벌 협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국제 관광객 유치 확대와 관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몽골 정부는 관광 및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분야의 주요 행사와 이벤트를 4개 분기별로 전략적으로 배치해 연중 중단 없는 관광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특정 시기에만 집중되던 관광객 흐름을 연중 내내 균형 있게 유지하며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몽골 정부는 단순히 행사 횟수를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몽골 환경기후변화부는 몽골 자연유산재단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지속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러시아의 해외여행 시장이 단순한 회복을 넘어 본격적인 확장 국면에 진입하며 구조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지사가 분석한 2025년 러시아 아웃바운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인의 전체 해외 출국 횟수는 약 3,15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6%의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성장의 가장 큰 특징은 관광 수요가 시장 전체의 확장을 실질적으로 견인했다는 점이다. 관광 목적의 여행이 집중된 상위 30개국의 방문 횟수는 전년 대비 16%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해외 출국 증가율(8%)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해외 이동의 목적이 과거 친지 방문이나 업무 중심에서 여가와 휴양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실제로 구소련권 국가 방문 증가율은 1.47%에 그치며 정체된 반면, 원거리 관광 중심 국가로의 이동이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항공 노선 재개와 패키지 관광 활성화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96.9%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신규 핵심 시장으로 부상했다. 일본 또한 96.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한국(+30.0%)과 중국(+30.1%) 역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러시아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자 면제와 항공 노선 확대를 앞세운 아시아 국가들이 새로운 핵심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가 러시아여행업협회(ATOR)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년 러시아인의 해외 관광 여행 수는 총 1,340만 건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아시아권의 가파른 성장세다. 튀르키예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 직항 노선이 개설된 베트남은 전년 대비 834%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자 면제 정책이 도입된 중국 역시 33.6%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했으며, 태국은 루블화 강세와 안정적인 항공편 운영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인 190만 명의 러시아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러한 ‘아시아 열풍’에 발맞춰 일본 정부도 현지 접점 확대에 나섰다. 일본은 지난달 12일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주요 2개 도시에 비자 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이번 조치는 2025년부터 급증한 러시아인의 일본 방문 수요로 인해 가중된 영사 서비스 부담을 해소하고, 여행사 및 개별 여행객의 비자 신청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올해 초 한국을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 간의 유치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집계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한국을 찾은 미국인 관광객은 약 10만 5,599명으로 전년 동기(9만 5,889명) 대비 10.1%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인근 경쟁국들의 추격은 더욱 매서운 상황이다. 같은 기간 일본을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3.8% 급증한 20만 7,800명을 기록했으며, 베트남 역시 11.9%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미국인 여행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태국 또한 12만 명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며 아시아권 내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는 미국인들의 여행 수요가 아시아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나, 국가 간 ‘파이 키우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방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변화하는 미국인들의 여행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와 보다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 전략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국제 스포츠 대회 유치 성공과 인바운드 관광객의 양적·질적 성장이 맞물리며 카자흐스탄 관광 산업이 전례 없는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에 따르면, 최근 알마티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대신해 ‘2029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2017 동계 유니버시아드 이후 알마티가 동계 스포츠 관광 목적지로서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할 결정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 시장의 내실도 크게 강화되는 추세다. 2025년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57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6% 소폭 증가했으나, 숙박시설 총 매출은 약 8,040억 원(2,680억 텡게)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방문객 수의 증가보다 관광객들의 실제 소비 규모가 더 가파르게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카자흐스탄 관광 산업이 고부가가치 구조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과의 관광 교류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정점에 달했다. 2025년 한국을 찾은 카자흐스탄 관광객은 6만 4,990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5만 2,966명) 대비 122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통계 집계 이후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분석한 최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250만 명으로 전월 대비 21% 증가하며 2009년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약 49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중국(약 46만 명)을 제치고 전체 1위 송출국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캄보디아 방문객이 전월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하며 3위로 올라섰고, 러시아와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도 큰 폭의 증가세가 나타나며 연초 베트남 관광 시장의 활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연초부터 이어지는 강한 관광 흐름을 보여주는 것으로, 베트남 관광 산업이 팬데믹 이후 완전한 정상화를 넘어 새로운 도약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인바운드 시장의 다변화와 함께 주요국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입은 올해 베트남 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한 일본 알파 세대에게 디지털 기기는 수단이 아닌 '생활 환경' 그 자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는 이들이 텍스트 위주의 정보 수집보다 숏폼 영상과 가상현실 체험을 선호하는 뚜렷한 특징을 보인다고 밝혔다. 덴츠 매크로밀 인사이트의 조사 결과, 알파 세대의 SNS 사용률 중 유튜브가 63%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응답자의 약 30%는 유튜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으며, 여행지 결정 시에도 TV 광고나 포털 검색보다 유튜브 쇼츠나 틱톡 영상 속 장소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들은 '시간 효율성'을 극도로 중시하여 제한된 시간 내에 확실한 재미를 누리는 서비스를 선호한다. 또한 가상현실(AR/VR)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현지에서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다면 가보고 싶다'는 응답이 67.7%에 달했다. 특히 '친구와 아바타로 놀 수 있는 이벤트(41%)'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며 디지털을 통한 사회적 소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