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태국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손잡고 안다만 해를 통합 해양관광 권역으로 조성하며 고소득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양 허브’ 전략을 본격화한다.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의 1월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은 인접국인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와 '해양동맹'을 추진해 안다만 해 일대를 하나의 통합 관광 권역으로 묶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요트 및 크루즈 관광을 활성화하고 역내 주요 항만 간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태국관광청(TAT)은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푸켓에서 열린 'Thailand Boat Festival 2026'을 적극 지원하며 고품질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고부가 니치마켓 육성에 나섰다. 이는 태국 정부가 추진 중인 'Amazing 5 economy' 전략 중 하나로,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장거리 고소득 관광객 비중을 늘리려는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를 활용한 홍보 전략도 눈에 띈다. 태국은 블랙핑크의 리사(Lisa)를 글로벌 엠베서더로 섭외해 프리미엄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영국 출신 팝 아티스트 헨리 무디(Henry Moodie)와 협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2026년 태국인 해외여행 시장이 1200만 명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무비자 정책의 영향으로 중국이 태국인의 최대 목적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가 발표한 1월 태국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주요 여행업계는 2026년 태국인 해외여행객 수를 1100만 명에서 최대 1200만 명 수준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해외여행 총지출액은 약 4400억 바트에서 4800억 바트(한화 약 21조~2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은 무비자 입국 제도 등에 힘입어 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아웃바운드 시장의 성장세 속에 태국 정부는 인바운드 관광 정책에서도 질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 태국 정부와 관광청(TAT)은 'Thailand Tourism Next' 기조 아래 2026년 외국인 관광객 3,670만 명 유치와 3조 바트(약 141조 원)의 관광 수입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단순한 방문객 수 확대를 넘어 1인당 지출액과 체류 기간, 관광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고부가가치 전략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한편, 태국 최대 아웃바운드 행사인 '2026 태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전 세계 국제관광객 수가 안정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대한민국이 관광 수입 성장률 면에서 세계 최상위권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가 UN Tourism(세계관광기구)의 최신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글로벌 관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국제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약 4% 증가했다. 특히 국제 항공 여객 교통량은 2025년 10월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며 전반적인 관광 흐름이 견고한 회복세를 넘어 안정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음을 입증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한국의 관광 수입 증가세다. 대한민국은 여객 운송을 포함한 관광 수출 수입에서 전년 대비 1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조사 대상 주요 국가 중 모로코(19%)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이집트(17%), 몽골(15%), 일본(14%) 등 주요 경쟁국들을 앞질렀다. 프랑스(9%)와 스페인(7%) 등 전통적인 관광 강국들이 한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것과 비교해도 독보적인 성과다. UN Tourism은 전 세계 관광 수출 수입 규모가 약 2조 2,000억 달러(한화 약 3,234조 원)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유럽 최대 허브 공항인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이 차세대 보안 검색 시스템 도입을 완료함에 따라, 여행객들을 괴롭혔던 액체류 소지 제한 규정이 전격 폐지됐다.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가 수집한 현지 공항 동향에 따르면, 히스로 공항은 약 £10억(약 2,000억 원)을 투입해 전 터미널의 보안 검색대를 최신 CT 스캐너로 교체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여행객들은 가방에서 액체류나 전자기기를 꺼내지 않고도 신속하게 보안 검색을 통과할 수 있게 됐으며, 지난 수십 년간 유지되어 온 ‘100ml 액체 제한’ 규정도 공식적으로 사라졌다. 이러한 보안 혁신은 공항 운영 실적 개선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히스로 공항은 2025년 한 해 동안 8,446만 명의 승객을 처리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보안 대기 시간 측면에서도 승객의 97% 이상이 5분 이내에 통과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공항 측은 2026년에도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럽 허브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국경 보안 강화를 명분으로 영국 정부가 전자입국허가(ETA) 수수료 인상을 추진함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비자 면제국 여행객들의 영국 방문 비용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의 1월 현지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현재 £16(약 3만 2천 원)인 ETA 요금을 £20(약 4만 원)로 25%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제안은 현재 의회 승인 단계에 있으며, 승인 시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ETA는 85개 비자 면제국 국민이 영국 입국 전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필수 디지털 허가 제도다. 영국 인바운드여행협회(UKInbound) 등 현지 관광업계는 이번 인상이 영국의 관광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의 경우 4인 기준 총 £80(약 16만 원)의 비용이 발생해 여행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국 정부는 오는 2월 25일부터 모든 운송수단에서 '허가 없으면 탑승 불가' 원칙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어서 입국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필리핀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1년간 한시적인 ‘14일 무비자 입국’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순수 관광 및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객에게 최대 14일간의 체류를 허용한다. 다만, 이번 정책은 안보와 질서 유지를 위해 엄격한 조건 하에 운영된다. 입국은 마닐라와 세부 국제공항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여행객은 확정된 숙소 예약증과 귀국 또는 제3국행 항공권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또한 현지에서의 체류 기간 연장이나 타 비자로의 전환은 엄격히 제한될 방침이다. 필리핀 관광부(DOT)는 이번 무비자 정책이 2026년 한 해 동안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1년간 시범 사업의 성과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입국 가능 공항의 확대나 제도의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필리핀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방한 관광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발표한 2025년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필리핀 관광객은 총 615,1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9%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수치로, 필리핀은 중국, 일본, 대만, 미국, 홍콩에 이어 방한 시장 규모 6위를 차지하며 주요 타깃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필리핀 내 지속적인 K-팝 및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을 다시 찾는 재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서울 등 대도시를 넘어 한국의 지방 곳곳을 탐방하는 로컬 관광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더불어 경쟁국인 일본의 비자 발급 지연 상황도 한국행 수요 증가에 반사 이익으로 작용했다. 일본의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예약이 수개월 뒤까지 마감되는 등 원활하지 않은 반면, 상대적으로 비자 발급이 원활한 한국으로 필리핀 여행객들의 발길이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 여행업계는 이러한 유효 수요를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홍보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대만인들의 방한 여행 예약 구조가 전통적인 여행사 중심에서 온라인 여행사(OTA)를 통한 개별자유여행(FIT)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대만 내 방한 상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20% 증가한 가운데, 대형 여행사의 단체 상품보다 개별 관광객들의 OTA 예약 성장세가 훨씬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대만 여행객들이 스스로 항공과 숙박을 조합하고, 취향에 맞는 맞춤형 여정을 구성하려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단체 관광 수요가 여전히 부산과 제주 등 일부 지역에 머물러 있는 반면, 개별 관광객들은 서울과 부산의 로컬 명소를 자유롭게 탐방하며 방한 관광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여행 업계의 파격적인 가격 공세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일본은 대만인들의 아웃바운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춘절과 봄꽃 시즌을 겨냥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방한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 관광 업계는 대만 내 경제 호조와 견고한 K-콘텐츠 팬덤을 기반으로, 일본과는 차별화된 개별 관광 특화 콘텐츠를 강화하여 경쟁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대만인들에게 한국 여행은 이제 특별한 목적지를 찾아가는 행위를 넘어, 한국인의 일상을 그대로 경험하는 ‘생활 밀착형’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가 분석한 1월 시장 동향에 따르면, 최근 대만 MZ세대 사이에서는 유명 랜드마크 방문 대신 한국의 편의점 음식을 맛보거나 로컬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등 한국인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이 핵심 방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변화는 K-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를 일상적으로 접해온 대만 젊은 층의 친숙함에서 기인한다. 드라마나 SNS 속 주인공들이 즐기는 평범한 일상이 곧 매력적인 여행 콘텐츠가 되면서, 과거 단체 관광객들이 즐겨 찾던 필수 코스보다는 현지인들의 핫플레이스와 골목길 문화가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한국 여행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대만인의 라이프스타일 속에 깊숙이 파고든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맞춰 관광 마케팅 전략도 수정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화려한 볼거리 홍보에서 벗어나 한국의 소소한 일상과 지역별 고유의 문화를 세련된 시각 콘텐츠로 풀어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만 관광객들의 높은 구매력과 한국 문화에 대
[뉴스트래블=권태민 기자] 한국인 관광객들의 호주 방문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뛰어넘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 통계청(ABS)의 최신 자료를 인용한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기준 뉴사우스웨일스(NSW)를 방문한 한국인 단기 방문객은 3만 7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1만 6,260명)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호주 인바운드 상위 10개 시장 중 가장 독보적인 회복력이다. 지역별로는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와 브리즈번·골드코스트가 속한 퀸즐랜드(QLD)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패키지 여행보다는 개별자유여행(FIT)과 가족 단위 여행객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며, 호주가 한국인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프리미엄 가족 여행지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견고한 수요는 비수기와 성수기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유지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대응해 항공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시드니 노선에 최첨단 기재인 B787-10을 투입하는 등 좌석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콴타스와 제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