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행 중인 비자 면제 조치가 불법 취업 등의 부작용을 낳자 말레이시아 당국이 관리 감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내무부는 최근 중국과의 상호 비자 면제를 악용해 건설 및 서비스업에 불법 취업하는 사례를 차단하기 위해 중국 국적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당국은 비자 면제가 관광과 친지 방문 목적에만 제한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국경 통제의 고삐를 죄고 있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는 한국과 동남아 네티즌 간의 감정싸움이 번지며 관광 이미지에 타격을 줄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1월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국 보이밴드의 콘서트 관람 매너를 두고 촉발된 논란이 양국 팬 간의 인종 차별적 비하 표현으로 번지면서 반한 감정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향후 인적 교류와 관광 활성화에 잠재적인 위협 요소가 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말레이시아 관광 시장이 의료관광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반면,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고용 불안이라는 숙제를 안게 됐다. 한국관광공사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한국, 인도와 함께 의료관광 유망국으로 지목되며 난임 치료, 치과, 성형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에어아시아가 환자 전용 지원 서비스를 포함한 항공 패키지를 출시하고, 샹그릴라 호텔이 수술 후 회복 프로그램을 갖춘 의료관광 전용 객실을 선보이는 등 업계의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기술 발전의 이면에는 위기도 존재한다. 말레이시아 인적자원부는 향후 3~5년 내 AI와 디지털화로 인해 약 68만 개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중 관광 부문 일자리는 약 3.3만 개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노동력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재교육과 스킬업(Skill-up) 정책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패턴이 정치적 관계와 비자 정책에 따라 요동치고 있다. 전통적 강세였던 일본이 고전하는 사이, 한국과 유럽이 새로운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인의 일본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7%나 급감하며 두 달 연속 폭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한국은 비행시간 5시간 이내의 단거리 인기 목적지 중 상위권을 지키며 여전히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 중 하나로 꼽혔다. 역대급 연휴 기간 덕분에 장거리 여행도 급증했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인기 목적지 TOP 10에 대거 진입했으며, 튀르키예와 뉴질랜드 노선 여객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지난 17일부터 영국과 캐나다에 대해 30일 무비자 입국을 전격 시행함에 따라, 해당 국가들과의 인적 교류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중국 춘절 연휴가 인원과 지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의 최근 중국 관광업계 동향에 따르면, 올해 춘절 연휴(2.15~2.23) 동안 중국 내 국내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약 1억 명 가까이 증가한 5.96억 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관광 총 지출액 역시 약 8,035억 위안(약 148조 원)에 달해 사상 최대 규모의 '보복 소비'가 일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이 있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춘절을 계기로 약 3.6억 위안 이상의 소비 보조금을 발급하며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무비자 정책의 영향으로 입국 외국인이 전년 대비 21.8% 대폭 증가하며 국제 관광 시장에도 강력한 훈풍이 불고 있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세부에서 열린 아세안 관광 포럼은 필리핀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필리핀은 관광 GDP 규모가 ASEAN 최고 수준임을 강조했으며, 2025년 기준 관광 GDP는 약 918억 달러, 관광 일자리는 1122만 개에 달했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정리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서는 아세안 국가 간 항공·육상 연결성 확대와 지속가능 관광 공동 추진 의지가 확인됐다. 필리핀은 세부 개최를 통해 아세안 관광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해외여행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25년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관광객은 61만 명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대만은 37.9% 급증했다. 일본은 8.1% 증가했지만 싱가포르는 15.2% 감소했다. 보고서는 필리핀의 아세안 관광 허브 위상과 아웃바운드 성장세가 한국 관광산업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하며, 방한 수요 확대를 위한 협력과 마케팅 필요성을 강조했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필리핀인의 한국행이 한층 수월해졌다.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이 지난 20일부터 비자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면서 은행거래내역서 제출이 면제되고, 학생·가족 단체 서류도 간소화됐다. 고용 관련 서류 역시 유연화돼 방한 비자 발급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필리핀 최대 여행박람회인 Travel Tour Expo 2026에서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제주·부산·경기·충남 지자체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방한상품 판촉 3천 건 이상을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활동을 통해 상반기 외래객 유치 전망을 높였다. 일본은 비자 예약난으로 필리핀인 관광객들의 대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여행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상대적으로 비자 발급이 원활한 한국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여행업계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는 이번 박람회 성과와 비자 간소화 정책을 올해 필리핀 관광객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필리핀 정부가 해외여행객에게 부과하던 여행세 폐지 법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코노미 승객에게 P1,620, 일등석 승객에게 P2,700을 부과하던 세금이 사라질 경우 항공비용 절감과 출입국 촉진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필리핀 항공 여객 수는 6,234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선은 Cebu Pacific이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했고, 국제선은 Philippine Airlines와 Cebu Pacific이 선두 경쟁을 벌였다. 여행세 폐지 논의와 항공 수요 증가는 필리핀 관광산업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비 절감은 해외여행을 촉진하고, 외래객 유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과 필리핀 간 관광 교류 확대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국내 여행 물가가 해외를 앞지른 요즘, 여행자들의 시선은 단거리 해외로 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의 바탐(Batam)이 그 중심에 섰다. 인천에서 직항으로 6시간, 페리로 1시간이면 싱가포르 도심까지 닿을 수 있는 바탐은 리조트와 도시 관광을 하루에 모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다. 전 세계 75개국을 여행한 크리에이터 이꽃송이(꽃언니)는 이미 바탐을 “다시 가고 싶은 섬”으로 꼽았다. 이번에는 직접 여행 상품을 들고 라이브 커머스에 나선다. 오는 3월 2일 오후 8시, 젯셋터(Jetsetter) 공식 홈페이지에서 국내 최초로 바탐 특가 상품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제주항공 직항, 아스톤 바탐·래디슨 바탐 호텔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3박 5일·4박 6일 자유여행형 에어텔 중 선택 가능한 상품이 핵심이다. 가격과 특전은 방송 중에만 유효하다. 국내보다 저렴하고 해외보다 가까운 바탐. 합리적인 봄 여행을 찾는다면 3월 2일 밤 8시, 젯셋터 라이브를 주목할 만하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는 3·1절을 맞아 중국 상하이 루쉰공원 내 윤봉길 기념관에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윤봉길 의사의 어록비 제작과 기념관 유지·보수, 오는 6월 열리는 매헌 문화제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 행사에는 송미선 대표를 비롯해 최재하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 김종호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 등이 참석해 후원금 전달식과 감사패 수여, 기념관 소개가 진행됐다. 하나투어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윤봉길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난민 학생 지원 사업에도 나서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대한민국 여행객들이 올해 상반기 포뮬러 원(F1) 개최지 중 중국 상하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발표한 숙박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상하이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일본 스즈카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개봉한 영화 'F1: 더 무비'의 흥행과 글로벌 K-팝 아티스트들의 경기장 방문이 맞물리며 국내 팬층이 두터워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마이애미 그랑프리의 경우, 지난해 블랙핑크 멤버들의 현장 방문과 로제의 OST 참여 등이 화제가 되며 모터스포츠와 K-팝 팬들의 관심을 동시에 끌어모았다. 지역별로는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상하이와 스즈카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휴가 시즌과 겹치는 바르셀로나와 시즌 개막전이 열리는 멜버른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전통의 모나코 그랑프리 역시 특유의 도심 서킷 매력을 바탕으로 상위 9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