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글로벌 음악축제 ‘2025 I♥FEsta 송도’가 6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I♥FEsta’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과 축제(Festa)의 합성어로, K-POP과 K-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에 발맞춰 송도·영종·청라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음악 페스티벌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K-culture 축제 브랜드다. 행사 당일에는 세계 문화 체험, 아트마켓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푸드존, 피크닉존, 포토존이 운영된다. 저녁에는 센트럴파크 야경을 배경으로 재즈·클래식 공연이 펼쳐지며,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 재즈 힙합 아티스트 ‘현진영’, ESG 연주단체 ‘모두스 챔버 오케스트라’ 등 5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우천 시에는 행사 장소가 G타워로 변경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및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뉴스트래블=편집국] 서울 광화문에서 시작해 제주도의 해안까지, 한국의 여행지는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다.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은 역사적 유산과 자연의 비경,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선별해 소개한다. 수도권의 궁궐과 박물관, 강원권의 산과 강, 충청권의 호수와 숲, 전라권의 예술과 자연, 경상권의 천년 문화와 도시 야경, 제주권의 이국적 섬 풍광까지, 이 100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자연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장이다. 각 지역은 저마다 고유한 매력과 특색을 지니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도시 속 역사와 문화 체험이 가능하고, 강원권에서는 산과 강, 바다를 따라 자연과 체험이 결합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충청권은 호수와 숲, 역사 유적이 어우러져 고요한 휴식을 선사하며, 전라권은 자연 풍광과 예술적 공간을 통해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경상권에서는 도시의 활기와 천년의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고, 제주권은 바다와 산, 올레길을 따라 이국적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100곳을 따라 걷다 보면, 한국 여행의 다층적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왕실의 궁궐과 조선의 정원, 전통 마을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국경 보안 강화를 명분으로 영국 정부가 전자입국허가(ETA) 수수료 인상을 추진함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비자 면제국 여행객들의 영국 방문 비용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의 1월 현지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현재 £16(약 3만 2천 원)인 ETA 요금을 £20(약 4만 원)로 25%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제안은 현재 의회 승인 단계에 있으며, 승인 시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ETA는 85개 비자 면제국 국민이 영국 입국 전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필수 디지털 허가 제도다. 영국 인바운드여행협회(UKInbound) 등 현지 관광업계는 이번 인상이 영국의 관광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의 경우 4인 기준 총 £80(약 16만 원)의 비용이 발생해 여행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국 정부는 오는 2월 25일부터 모든 운송수단에서 '허가 없으면 탑승 불가' 원칙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어서 입국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동유럽의 관문에 자리한 루마니아는 중세 도시와 카르파티아 산맥,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물가로 여행자의 관심을 끌어온 나라다. 대규모 테러나 내전과는 거리가 멀고, 표면적으로는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고요함 뒤에는 여행자를 노린 생활형 범죄와 열악한 인프라라는 현실이 겹쳐 있다. 루마니아 여행은 ‘위험한 나라’라기보다는, 방심이 곧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간에 가깝다. 치안과 안전 상황루마니아는 강력 범죄 발생률이 비교적 낮고, 대규모 테러 사건도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 정치적 혼란이나 내전 위험 역시 크지 않아 전반적인 국가 안정성은 유지되고 있다. 다만 외국인, 특히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와 노상 강탈은 빈번하게 발생한다. 범죄의 대부분은 계획적 폭력보다는 순간적인 기회를 노린 절도 형태로 나타난다. 부카레스트를 비롯한 대도시 중심부, 기차역과 대중교통 이용 구간에서 피해 사례가 집중된다. 특히 주의해야 할 환경루마니아 전역에는 주인 없는 떠돌이 개가 많으며, 부카레스트 시내에만 수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외국인이 개에 물려 사망한 사례가 있었고, 해마다 수천 명이 개에 물려 병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동남아시아 보르네오섬 북부에 자리한 브루나이는 화려한 왕실과 이슬람 신정 국가라는 이중적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나라다.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의 황금 돔이 상징하듯, 브루나이는 겉으로는 매우 평온하고 정제된 풍경을 유지하지만, 그 이면에는 명확하고 엄격한 사회 규범이 작동하고 있다. 여행자는 이 두 세계의 경계 위에서 브루나이를 이해하게 된다. 치안과 안전 상황브루나이는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치안이 매우 안정적인 편에 속한다. 강도나 폭력 범죄는 드물고, 여행자가 범죄 피해를 입는 사례 역시 거의 보고되지 않는다. 다만 관광객이 안심한 틈을 노린 소매치기나 경미한 절도는 발생할 수 있어 기본적인 주의는 필요하다. 전반적으로는 특별한 신변 위협 없이 여행이 가능한 국가로 평가된다. 정치·사회적 긴장정치적 시위나 내란, 테러 위험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브루나이는 술탄이 국가 원수이자 종교적 권위를 함께 지닌 절대군주국으로, 정치적 갈등이 외부로 표출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다만 이러한 안정성은 강력한 통제와 규율 위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문화와 사회적 규범브루나이는 이슬람을 국교로 삼고 있으며,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베트남 항공사들이 한국 노선을 잇따라 확대하며 양국 간 항공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의 12월 베트남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푸꾸옥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국 노선 신규 취항과 운항 재개가 이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푸꾸옥을 거점으로 한 썬푸꾸옥항공은 최근 국제선 운항을 허용하는 항공운항증명서(AOC)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국제선 취항 요건을 갖추게 되면서 내년부터 서울과 부산을 잇는 한국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썬푸꾸옥항공은 한국 노선 외에도 대만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이며, 기단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푸꾸옥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지역으로, 항공 노선 확대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11월 말 기준 푸꾸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6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푸꾸옥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최장 3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지역이다. 하노이 노선도 재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주 4회 일정으로 부산–하노이 직항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2020년 운항 중단 이후 약 6년 만에
[뉴스트래블=관리자 기자] 파푸아뉴기니는 세계 지도에서 늘 가장 멀리 있는 나라로 인식된다. 지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접근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이 나라가 여행과 인류학의 영역에서 반복적으로 호출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일부 지역에서 행해졌던 ‘의례적 식인’이라는 관습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자극적인 호기심으로 소비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음식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삶과 죽음을 이해해온 방식에 대한 질문에 가깝다. 중요한 전제는 분명하다. 파푸아뉴기니에서 식인은 보편적 식문화가 아니었고, 특정 부족 사회에서 제한된 시기와 맥락 안에서만 존재했다. 오늘날 이 관습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으며, 현재 진행형의 문화도 아니다. 여행자가 마주하는 것은 ‘현장’이 아니라, 기록과 기억, 그리고 그 관습이 사라지기까지의 과정이다. 식인이 아닌 의례, 생존이 아닌 신념의 문제 파푸아뉴기니 고원 지대의 일부 부족 사회에서 행해졌던 의례적 식인은 생존을 위한 섭취와는 성격이 전혀 달랐다. 식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고 영혼의 연속성을 확인하기 위한 상징적 행위였다. 특정 인물, 특히 전사나 지도자의 신체 일부를 섭취하는 것은 그가 지닌 힘과 덕목을 공동체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비자 면제 합의, 카타르의 ‘하야(Hayya)’ 비자 제도 개선 등 GCC 국가들이 잇따라 입국 규제를 완화하며 관광객과 국제 행사를 둘러싼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자 제도를 관광·MICE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관광공사 두바이 지사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관광객과 비즈니스 여행객을 대상으로 최대 90일까지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는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조치는 양국 간 관광 및 경제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한 것으로, 직항 노선 증편 논의와 맞물리며 러시아발 사우디 방문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사우디의 비자 완화는 대형 이벤트와 레저 관광 수요를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종교 관광 중심이던 기존 방문 구조에서 벗어나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문화 행사로 외국인 방문 목적을 다변화하기 위한 정책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비자 절차 간소화는 단기 체류 관광객뿐 아니라 비즈니스 및 전시·회의 참가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카타르 역시 비자 제도 개선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고원 해발 1500m 지점에 세계 최대 규모의 대나무 구조물을 갖춘 가리야 무깡차이(Garrya Mu Cang Chai) 리조트가 문을 열었다. 반얀 그룹(Banyan Group)이 베트남에 처음 선보이는 가리야 브랜드로, 올해 ‘세계 최고의 신축 웰니스 리조트(World’s Best New Wellness Retreat)’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리조트는 6.5헥타르의 계단식 논밭 경관 보호 구역에 자리해 북부 산맥과 청정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110개의 객실과 빌라, 8엘리먼츠 스파, 리차지 짐 등에서 전통 치유법과 현대적 웰빙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으며, 몽족(Hmong) 마을과 인접해 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사파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베트남의 수공예와 몽족의 유산이 어우러진 특별한 웰빙 여행을 선사한다.
[뉴스트래블=편집국] 아침의 햇빛이 닿지 않는 해안이 있다. 바다와 사막이 맞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차가운 안개가 하늘을 가리고, 모래 위에는 오래전 바다가 삼켰다 밀어낸 난파선의 잔해가 뼈처럼 눕는다. 스켈레톤 코스트. 지도 속에서는 단순한 지명이지만, 실제 그곳에 선 사람들은 이 해안이 왜 ‘인간이 마지막까지 피해야 하는 장소’로 불려왔는지 금세 이해하게 된다. 뼈와 모래의 경계에서스켈레톤 코스트는 나미비아 북서쪽, 대서양과 나미브 사막이 맞닿는 500km 길이의 해안선이다. 이름만 보면 누군가 과장해 붙인 별명 같지만, 이곳의 첫인상은 그보다 더욱 적막하다. 파도는 거칠지만 소리는 둔탁하고, 모래 언덕은 매번 모양을 바꾸며 바람에 갈린다. 해류와 사막의 기단이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안개는 하루 종일 해안을 따라 흘러다닌다. 스켈레톤 코스트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면 난파선이 하나둘 나타난다. 외판이 부식돼 바다색이 벗겨진 선체, 뒤집어진 철골, 침몰 직전의 마지막 순간이 고스란히 남은 조타실. 바다는 이 잔해들을 밀어 올리고, 사막은 그것을 모래 속에 가라앉힌다. 그 경계에서 풍경은 묘하게 정지한 것처럼 보인다. 난파선이 쌓여 만들어진 이름이 해안은 오래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