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2026년 설 연휴를 맞아 한국 전역에서 전통 세시풍속과 현대적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음력 새해를 기념하는 설은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표 명절로, 최근에는 외국인 여행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확장되고 있다. 박물관과 궁궐, 한옥마을, 공원 등 전국 주요 관광지에서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은 한국 고유의 새해 문화를 생생히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연휴 기간은 14일부터 18일까지로, 지역과 기관별로 특색 있는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일부 시설은 설날 당일인 17일 휴무일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여행객이라면 전통놀이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일정에 맞춰 방문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국의 국립박물관에서는 설맞이 특별 문화행사가 열린다. 국립청주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등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공연,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박물관 특유의 전시 콘텐츠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서울에서는 궁궐과 전통 공간을 중심으로 설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경복궁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5일 서울시청 지하 1층 복합문화공간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에 다섯 번째 직영 매장인 서울마이소울샵 서울갤러리점을 개관한다. 서울갤러리점에서는 서울의 공식 기념품인 ‘서울굿즈’를 비롯해 해치 굿즈, 박물관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서울갤러리 심볼과 2026 서울색을 활용한 특화 굿즈는 초콜릿, 입체 카드, 노트, 에코백, 티셔츠, 맨투맨, 아크릴 마그넷 등 실용성과 상징성을 갖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매장에는 기관·단체 고객을 위한 B2B 접수창구와 굿즈 셀프 포장존도 마련돼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개관을 기념해 이날부터 7일까지 3일간 이벤트가 진행된다. 방문객에게는 핫팩 증정과 함께 서울굿즈 구매 고객 대상 랜덤 뽑기 이벤트가 마련돼 DIY 달고나 키트, 아트 콜라보 접시, 마스크팩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인도양 한가운데 자리한 섬나라 스리랑카는 해안보다 내륙의 한 광장에서 국가의 얼굴을 드러낸다. 콜롬보 중심부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은 거대한 기둥과 지붕만으로 구성된 단정한 건축물이다. 화려한 장식이나 과장된 기념비는 보이지 않는다. 대신 비어 있는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1948년 영국 식민 통치가 끝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그러나 독립은 곧바로 안정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민족 갈등과 내전이 이어지며 국가는 오랜 시간 흔들렸다. 그래서 독립기념관은 시작이자 숙제를 동시에 품은 장소가 됐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독립기념관은 스리랑카가 공식적으로 자신을 국가로 선언한 자리다. 영국으로부터 주권을 넘겨받는 의식이 이곳에서 진행됐다. 통치 권력이 외부에서 내부로 이동한 순간이었다. 국가는 이 공간에서 탄생했다. 건물은 전통 왕궁 양식을 참고해 설계됐다. 식민 건축 대신 토착 형식을 선택했다. 과거 왕국의 기억을 현대 국가와 연결했다. 문화적 자립을 강조한 결정이었다. 광장은 사방으로 열려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권력의 중심이지만 위압감이 없다. 국가는 시민과 같은 눈높이에 서 있다. 그래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한때 관광개발의 공식은 단순했다. 더 크고, 더 화려하고, 더 눈에 띄는 시설을 짓는 것. 전망대와 테마파크, 대형 리조트 하나가 지역의 운명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지배하던 시기였다. 그러나 최근 관광투자 흐름은 전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규모가 아니라 지속성, 속도가 아니라 체류 시간이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최근 관광자원개발 및 관광투자 동향을 분석한 자료들을 보면 ‘대형 랜드마크 중심 개발’은 눈에 띄게 줄고, 중소 규모 분산형·체류형 사업이 늘고 있다. 숙박과 문화, 상업, 생활 인프라를 결합한 복합형 모델이 증가하고,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방식의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다. 한 번에 크게 짓는 대신 오래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먼저 설계하는 흐름이다. 이 변화의 배경에는 냉정한 현실 인식이 있다. 대규모 관광시설은 초기 투자 비용이 막대하고, 계절성과 수요 변동에 취약하다. 기대만큼 방문객이 오지 않을 경우 지역에 장기적인 부담으로 남기도 한다. 반면 중소 규모 체류형 개발은 리스크를 낮추고, 운영 과정에서 콘텐츠를 계속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광 소비 구조 역시 이러한 방향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칠레를 지도에서 보면 가장 먼저 형태가 눈에 들어온다.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국토는 한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극단적이다. 그 시작점에 놓인 아타카마 사막은 이 나라의 성격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장소다. 칠레는 이 사막에서 국가가 어떤 조건 위에 놓여 있는지를 드러낸다. 아타카마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 중 하나다. 생존 자체가 쉽지 않은 환경이 오랫동안 유지돼 왔다. 그러나 칠레는 이 척박한 공간을 국가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이 선택은 지리가 국가를 규정한 대표적 사례로 남았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아타카마 사막은 칠레 국토의 시작점이자 경계다. 북쪽에서 국가는 이 공간을 통해 시작된다. 사막은 단절의 공간이 아니라 국가의 첫 장면이다. 칠레는 이 극단에서 자신을 정의한다. 이곳은 단순히 사람이 살기 어려운 땅이 아니다. 광물 자원이 집중된 전략적 공간이다. 질산염과 구리는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자원이었다. 사막은 배제의 공간이 아니라 선택의 대상이었다. 칠레는 이 사막을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국가 영토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삼았다. 국경 분쟁과 자원 경쟁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국가는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대련은 7개 구와 1개 현, 2개 현급시로 구성된 중국 동북부의 대표적인 항구도시다. 이 가운데 서강구(西岗区)는 최근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 ‘조금 다른 대련’을 만날 수 있는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형 관광지보다는 현지의 일상과 도시의 결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어울리는 공간이다. 서강구는 대련의 중심부에 위치하면서도 비교적 로컬한 분위기가 짙게 남아 있다. 오래된 도시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고, 산과 바다가 모두 가까워 도심형 자연 여행이 가능하다. 화려한 랜드마크보다는 사람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동네에 가까운 점이 이 지역의 가장 큰 특징이다. 중산구와 사하구와도 인접해 있어 여행 일정을 나누어 묶기에도 수월하다. 서강구를 대표하는 공간으로는 동관가(东关街)가 꼽힌다. 최근에는 ‘대련의 성수동’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변화가 눈에 띄는 거리다. 오래된 건물과 골목 위로 카페와 전시 공간, 소규모 공연장이 하나둘 들어서며 산책하기 좋은 감성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관광지 특유의 붐비는 분위기보다는 부담 없이 걷기 좋은 일상형 거리라는 점에서 여행객들의 반응이 좋다. 러시아거리 역시 서강구 일정에 자주 포함되는 장소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세르비아는 한때 전쟁과 분열의 상징으로 기억되던 발칸의 중심국가다. 그러나 오늘의 세르비아는 내전의 흔적을 조심스럽게 정리하며, 일상과 여행이 공존하는 단계로 접어든 국가이기도 하다. 수도 베오그라드를 중심으로 문화와 음악, 젊은 에너지가 살아 있고, 국경을 넘는 이동도 비교적 자유롭다. 다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역사적 긴장과 느슨한 치안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이해한 상태에서 접근해야 한다. 내전의 기억 위에 쌓인 현재의 일상세르비아는 구 유고슬라비아 해체 과정에서 유고를 승계한 국가로, 내전의 상흔을 아직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다. 다만 구 유고슬라비아 국가 간의 관계는 현재 여행에 실질적인 제약을 주지 않는 수준으로 회복된 상태다. 2008년 코소보 독립 선언 당시 베오그라드에서는 대규모 시위와 일부 폭력 사태가 발생한 바 있으나, 이후 전반적인 치안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돼 왔다. 테러 발생 가능성은 낮은 편이지만, 과거 무슬림 집단 거주 지역인 노비 파자르에서 테러 관련 용의자가 검거된 사례가 있어 기본적인 경계는 필요하다. 관광은 가능하지만 ‘주의’가 전제된 치안 환경세르비아는 현재 여행경보 1단계, 즉 ‘신변 안전 유의’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의 하이엔드 맞춤여행 브랜드 제우스월드가 요트·프라이빗 제트·럭셔리 트레인으로 구성된 ‘프라이빗 럭셔리 모빌리티 컬렉션’을 선보였다. 제우스월드는 세계 최대 럭셔리 관광 네트워크 버츄오소(Virtuoso) 멤버로, 하이엔드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컬렉션은 △리츠칼튼 요트 컬렉션(1,770만 원~) △포시즌스 프라이빗 제트(3억4천만 원~) △오리엔트 럭셔리 트레인(3,800만 원)으로 구성됐다. 지중해·북유럽 항해, 포시즌스 호텔 전 일정 숙박, 초호화 기차 여행 등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제우스월드 관계자는 “유럽 상품 평균 판매가가 2,300만 원대에 달하는 등 하이엔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요트·제트·트레인 외에도 트렌드에 맞춘 럭셔리 상품을 꾸준히 기획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필리핀 정부와 관광업계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글로벌 금융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의 12월 현지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관광부(DOT)는 지난 11월 말 글로벌 결제 기업인 VISA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데이터 기반 관광 마케팅, 관광 분야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관광 이해관계자를 위한 금융 교육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행객의 97%가 여행 시 카드 결제를 준비하겠다고 응답하는 등 급격한 디지털 결제 선호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필리핀관광부는 앞서 지난 1월과 6월에도 각각 글로벌 OTA인 클룩(Klook),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MOU를 체결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필리핀 최대 핀테크 플랫폼인 '지캐시(Gcash)'와 '클룩'은 이번달 '지캐시 클룩 여행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VIS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환전 없이 해외 결제가 가능하며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해, 은행 계좌 보유율이 낮은 필리핀인의 해외여행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내년 3월 7일 사이판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사이판 마라톤’에 맞춰 러닝과 휴양을 결합한 스포츠 테마 여행 상품 ‘RUN 사이판 2026’을 선보였다. 최근 국내 러닝 열풍과 함께 여행과 마라톤을 결합한 ‘런트립(Run+Trip)’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사이판 특유의 바다 풍경을 따라 달리는 국제마라톤연맹 인증 코스와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의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해 러너와 가족·지인 모두를 위한 맞춤형 여행을 제안한다. 이번 기획전은 △5km·10km 참가비 포함 △지압마사지 1시간 제공 등 러너 전용 특전을 마련해 레이스와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 일정 호텔식과 BBQ 디너쇼, 워터파크와 전용 비치를 갖춘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으로 여행의 만족도를 높였다. 일정은 자유 일정 중심으로 운영돼 참가자뿐 아니라 동반 가족과 친구들도 관광·쇼핑·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아동·노년층을 위한 단거리 종목 참가나 관광 중심 일정도 선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