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올해 들어 대만인의 한국 방문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전체 해외여행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관광서 1월~8월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한 대만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만 전체 아웃바운드(해외여행)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 중 하나이며, 방한 관광 수요의 증가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대만 최대 항공사인 중화항공(China Airlines)의 한국 노선 탑승률은 평균 90%에 육박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탑승객이 개별자유여행객(FIT)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홍콩계 유명 온라인 여행사(OTA) Klook 역시 대만 시장에서의 한국 상품 판매 매출이 올해 여행 박람회(ITF) 기간 동안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개별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는 이러한 증가세가 대만 여행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는 언제나 안정과 질서를 상징해왔다. 도시의 분위기는 점잖고 조용하며, 행정 수도다운 정제된 공기가 느껴진다. 하지만 최근의 오타와는 더 이상 “전형적인 안전 도시”라는 한 문장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곳이 됐다. 이민자 증가, 사회 구조 변화, 대도시권 범죄 양상 확대 같은 변수가 서서히 이 도시의 표면을 흔들고 있다. 그럼에도 오타와는 여전히 캐나다 특유의 절제된 안정감을 유지하며, 여행자의 시선을 단번에 압도하는 조용한 매력을 품고 있다. 여행자는 이 도시를 ‘안정과 균열 사이’에서 바라보게 된다. 치안과 안전상황…안정적이지만 방심은 금물오타와는 캐나다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꼽힌다. 밤 시간대에도 중심부는 비교적 이동이 자유롭고, 심각한 폭력 범죄도 드물다. 그러나 이는 ‘위험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캐나다라는 나라 전체가 공유하는 치안 특성 안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의미에 가깝다. 최근 몇 년 동안 오타와의 범죄 양상은 조금씩 변했다. 이민·난민 유입이 늘며 도시의 사회 구조가 빠르게 바뀌었고, 그 과정에서 소매치기·차량 침입·편의점 강도 같은 생활형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차량 안에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서울 하이킹위크 2025’를 개최한다. 북한산, 관악산, 북악산 등 서울 대표 명산을 중심으로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등산 체험 프로그램이 매일 운영된다. 주차별로 테마가 나뉘며, 백운대·연주대·백악마루 등 정상 산행과 무장애숲길 걷기, 달빛야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문 안내와 안전요원이 동행하며, SNS 인증 이벤트와 경품도 제공된다. 115~16일, 22~23일에는 남산골한옥마을 일대에서 ‘서울 에코 하이킹 페스타’가 열려 전통공연과 도심형 하이킹을 결합한 체험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등산관광센터 및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도시는 사라지지 않는 기억이다. 바다 위를 떠도는 베네치아와 음악 속에 숨 쉬는 하바나는 서로 다른 대륙에 있지만, 같은 시간 위를 산다. 한 도시는 물 위에서, 또 한 도시는 리듬 속에서 과거를 품고 현재를 살아낸다. 이름은 그 자체로 시간의 언어다. 바다와 바람, 노래와 골목이 켜켜이 쌓여 도시의 얼굴을 만들고, 사람들의 기억은 그 이름 위에서 흐른다. 베네치아와 하바나는 멈춘 듯 흐르는 시간 속에서, 사라짐과 존재의 경계를 증언한다. ◇ 물 위에 세운 문명, 베네치아의 시간 베네치아는 ‘베네티족의 땅(Venetia)’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기원전 5세기, 북이탈리아의 늪지대에 정착한 이들은 침략을 피해 바다로 나갔다. 육지를 버리고 물 위에 세운 도시, 그것이 곧 베네치아였다. 이름은 생존의 흔적이자 인간이 자연에 남긴 최초의 흔적이었다. 수백 개의 섬과 다리를 잇는 구조는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생존의 방식이었다. 이후 베네치아는 지중해 무역의 중심이 되며 ‘아드리아 해의 여왕’이라 불렸다. 상인과 예술가, 정치가들이 이곳으로 모였고, 그들의 교류가 르네상스의 빛을 퍼뜨렸다. 하지만 번영의 그림자 속에서 바다는 늘 침묵의 경고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도시의 이름은 신앙의 흔적이자, 인간이 신에게 남긴 질문이다. 역사가 아무리 변해도, 믿음이 도시를 지탱하는 순간이 있다. 예루살렘과 바라나시는 그 증거다. 한 도시는 세 종교의 성지가 됐고, 다른 도시는 인도의 신화가 현실이 된 공간이다. 이 두 도시는 신의 이름을 품은 채, 시간의 강을 건너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예루살렘과 바라나시는 단순한 성지가 아니다. 그곳은 인간이 신을 향해 세운 도시이자, 신이 인간에게 남긴 기억의 무대다. 거리의 돌 하나, 강가의 물결 하나에도 기도와 희생, 그리고 회복의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 오늘 우리는 그 신성한 이름의 기원을 따라, 예루살렘과 바라나시로 떠난다. ◇ 예루살렘, 신의 이름을 품은 도시 ‘예루살렘(Jerusalem)’은 히브리어 ‘예루샬라임(Yerushalayim)’에서 유래했다. 뜻은 ‘평화의 도시’, 그러나 그 이름과 달리 수천 년 동안 이곳은 전쟁과 분열의 상징이었다. 다윗 왕의 수도로 세워지고, 솔로몬의 성전이 들어서며 ‘신의 도시’로 불렸지만, 이후 이곳은 바빌론, 로마, 오스만 제국 등 수많은 정복자의 발자국을 거쳤다. 역사는 바뀌었지만, 예루살렘의 이름은 여전히 신을
[인천 섬 특집–프롤로그] 서해의 보물, 인천 섬 여행으로 떠나다 부제 : 서해의 보물섬, 인천으로 떠나는 자연과 역사의 여행 인천 섬 특집① 모래와 바람이 머무는 곳, 덕적도 부제 : 자연의 품에서 느끼는 평화와 자유 인천 섬 특집② 서해 최북단, 바람과 시간의 섬 – 백령도 부제 : 신비한 풍경과 역사의 숨결이 깃든 곳 인천 섬 특집③ 도심에서 가까운 바다, 무의도에서 느끼는 휴식 부제 : 도심 속 오아시스, 자연과 만나는 순간 인천 섬 특집④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섬, 교동도 부제 : 역사가 전하는 오래된 이야기의 향기 인천 섬 특집⑤ 갯벌과 전통 어촌이 살아있는 섬, 자월도 부제 : 자연과 함께하는 전통의 시간 인천 섬 특집⑥ 해양 레저와 풍광이 조화를 이루는 섬, 영흥도 부제 : 모험과 아름다움의 만남, 활기찬 섬 여행 인천 섬 특집⑦ 힐링과 자연 산책, 장봉도에서 만나는 서해의 여유 부제 : 잔잔한 바다와 함께하는 마음 치유의 시간 인천 섬 특집⑧ 작은 섬, 큰 자연의 매력 – 소청도 부제 : 작은 땅에 담긴 무한한 자연의 이야기 인천 섬 특집⑨ 덕적도 부속 섬 – 작은 섬이 전하는 특별한 서해의 경험 부제 : 섬 속 작은 세계, 특별한 인
(뉴스트래블) 정인기 칼럼니스트 = 한국은 K-팝과 드라마, 음식 덕분에 세계인이 찾는 관광지가 됐다. 그러나 막상 한국을 경험한 외국인들은 “비싸고 불편하다”는 인상을 남긴다. 문제는 일시적 불만이 아니라 정책의 구조적 한계다. 첫째, 가격 문제다. 서울의 중저가 호텔은 도쿄보다 비싸고, 관광지 식당의 바가지 요금은 여전히 외신 기사에 오르내린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쇼핑은 싸지만 여행은 비싸다”는 인식이 굳어졌다. 일본·태국이 합리적 가격으로 관광객을 늘린 것과 대조적이다. 따라서 한국은 숙박·식음료·교통 전반에 가격 공개제를 도입하고, 외국인 차별 요금을 근절해야 한다. 둘째, 편의 부족이다. 서울을 벗어나면 외국어 안내는 사실상 사라지고, 지방 교통 예약은 외국인에게 불가능에 가깝다. 친절은 많지만 시스템이 따라주지 않는다. 모든 교통·관광 인프라에 다국어 안내를 의무화하고, 국가 차원의 외국인 예약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셋째, 정책의 단편성이다. 정부는 여전히 드라마 세트장, K팝 공연 유치 같은 이벤트성 관광에 치중한다. 그러나 한국관광공사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 소비 패턴은 내국인과 90% 이상 유사하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한류 굿즈’가 아
(베트남=뉴스트래블) 박주연 기자 = 베트남 푸옌 지역에 새롭게 문을 연 리조트형 복합 단지 투이블루 뚜이호아(TUI BLUE Tuy Hoa)가 ‘여행객을 위해 디자인된 호텔(Hotels designed for you)’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선보인다. 호텔은 총 221개의 5성급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435㎡ 규모의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고위 인사와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최고급 객실로 마련됐다. 스위트는 전통적인 베트남 미학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4개의 침실과 넓은 거실, 독립형 욕조와 건식 사우나를 갖춘 욕실, 웅장한 다이닝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투이블루 뚜이호아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웰니스 중심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한편, 현지 전통을 반영한 건축 요소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적 정체성을 강화했다. 특히 전용 애플리케이션(BLUE® App)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 개인 맞춤 일정, 실시간 고객 지원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호텔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서머 블리스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를 운영한다. 투숙객은 원하는 시간에 체크인해 24시간 뒤 체크아웃할 수 있으며, 매일 8시간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17일 항공소비자 리포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선 지연율은 20.0%로 집계됐으며, 노선별로는 제주 노선 21.0%, 내륙 노선 13.5%로 나타났다. 항공사별로 보면, 제주 노선에서는 이스타항공이 김포–제주(35.1%), 김해–제주(38.5%), 대구–제주(27.5%) 등 가장 높은 지연률을 기록했다. 진에어도 김포–제주(30.4%), 김해–제주(32.4%), 청주–제주(32.1%) 등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대한항공은 김포–제주 22.1%, 아시아나항공은 16.5%로 대형항공사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내륙 노선에서는 이스타항공의 여수–김포 노선 지연률이 36.3%로 가장 높았고, 진에어는 울산–김포(20.8%)에서 높은 지연률을 보였다. 아시아나항공(김해–김포 4.7%), 에어부산(6.2%)은 낮은 편이었다. 종합적으로 보면, 저비용항공사(LCC)의 평균 지연률은 25.2%로, 대형항공사(16.8%)보다 8.4%p 높았다. 평균 지연시간도 저비용항공사가 35.4분으로 대형항공사(36.9분)보다 다소 짧았으나, 전반적으로 지연 발생 빈도는 LCC가 훨씬 많았다. 항공 당국은 “항공
(곡성=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전남 곡성군의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곡성멜론 제철맞이 최대 30%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곡성 멜론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곡성멜론㈜, 곡성농협, 대신영농조합법인, 로와농장 4개 업체가 참여해 고품질 멜론을 선보일 예정이다. 곡성멜론은 섬진강변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 큰 일교차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한 넝쿨에 한 과만 재배하는 원칙을 지켜 영양분을 집중시키며, 비파괴 당도 선별을 통해 13브릭스 이상의 고당도 멜론을 출하해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곡성멜론은 지난 2022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부여하는 지리적 표시 인증을 국내 멜론 산지 최초로 획득하며 품질과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곡성몰은 오는 30일까지 '리뷰 쓰면∼ 할인 쿠폰!!'이벤트를 동시 진행 중이다. 구매 후 텍스트 리뷰 작성 시 500원, 포토 리뷰 작성 시 1천 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곡성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곡성의 특산물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