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아고다가 2025년 대한민국 여행객의 해외여행 결산을 발표했다. 숙소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거리 해외여행 선호가 이어지며 일본 도시들이 다시 한 번 상위권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고다에 따르면 일본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집계에서도 올해 1~10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766만 명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4위부터는 베트남 나트랑, 인도네시아 발리,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일본 삿포로,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푸꾸옥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과 동남아, 대만 등 비교적 짧은 비행거리의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뚜렷했다. 특히 베트남 푸꾸옥은 전년 대비 여행 관심도가 63% 증가하며 6계단 상승,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푸꾸옥은 베트남 내 유일하게 외국인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지역으로, 해변과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휴양·자연 관광이 강점으로 꼽힌다. 해외여행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아고다의 ‘2026 트래블 아웃룩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 39%가 내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답해, 아시아 평균(24%)을 크게 웃돌았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박성혁 신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7일 강원 원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외래관광객 3천만 명 달성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조기에 실현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한시장 전략적 세분화 마케팅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구축 △국내 관광자원 발굴과 상품화 △관광업계 및 유관기관과의 상생 네트워크 강화를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임직원들에게는 실질적 성과를 중시하는 조직문화 정착과 배려·화합 중심의 내부 소통, 효율적인 업무 방식 확립을 당부했다. 한편 박성혁 신임 사장은 제일기획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총괄했으며, 유럽·북미 총괄장 등을 거치며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이끌어온 마케팅 전문가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중심으로 한 ‘미서부 MLS 직관 여행’ 상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포츠 팬 공략에 나선다. 최근 손흥민의 LAFC 이적과 메시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의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사커(ML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LA는 축구·농구·야구를 아우르는 스포츠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투어의 미서부 MLS 직관 여행은 LAFC 주요 경기를 1~2회 연속 관람하거나 NBA, MLB 경기까지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 관람에 최적화된 일정과 동선을 구성해 축구는 물론 농구와 야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26년 2월 21일 MLS 시즌 개막일에 열리는 LAFC와 인터 마이애미 CF의 빅 매치를 직관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전문가 동반 상품과 항공·호텔·입장권을 결합한 직관텔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MLS와 NBA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일부 상품은 조기 완판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하나투어는 오는 3월 MLB 시즌 개막 이후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인기 구단 경기를 포함한 MLB&MLS 직관 상품도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파리에서 바스티유를 찾으려 하면 성은 보이지 않는다. 광장 한가운데에는 기념 기둥이 서 있고, 그 주변을 일상이 흐른다. 그러나 프랑스를 이해하려는 시선은 여전히 이 자리에 멈춘다. 바스티유는 존재하지 않지만, 프랑스 국가를 설명하는 가장 강력한 장면으로 남아 있다. 이곳은 왕권의 상징이 무너진 자리다. 프랑스 혁명은 건축물을 파괴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공간의 기능이 사라진 뒤 의미가 더 커졌다. 바스티유 광장은 국가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무대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바스티유는 원래 감옥이었다. 왕권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던 장소였다. 시민에게 이 건물은 억압의 시각적 상징이었다. 그래서 혁명은 이곳을 선택했다. 1789년 7월 14일, 시민들은 바스티유를 습격했다. 군사적 의미는 크지 않았지만 상징성은 결정적이었다. 권력이 더 이상 신성하지 않다는 선언이었다. 국가는 이 장면에서 방향을 바꿨다. 프랑스가 이 장소를 계속 기억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혁명의 시작이 특정 인물이나 제도가 아니라 공간에 각인됐기 때문이다. 국가의 탄생은 사건이 아니라 장면으로 남았다. 바스티유는 그 장면의 이름이다. 오늘날 프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KBO 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 타자 김태균과 함께하는 ‘사이판 유소년 야구 캠프’를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 유소년 선수 15명 내외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정예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코칭과 실전 훈련, 현지 교류전, 사이판 문화·관광 체험을 결합한 스포츠 테마 여행 상품이다. 모두투어가 직접 기획·운영해 훈련 몰입도와 참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캠프의 핵심 프로그램은 김태균이 참여하는 맞춤형 코칭과 트레이닝이다. 참가자들은 기본기 점검부터 포지션별 훈련,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소화하며 프로 선수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게 된다. 또한 사이판 현지 유소년 야구팀과의 교류전을 통해 실전 경험은 물론 팀워크와 스포츠맨십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 일정은 사이판 월드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숙박과 함께 마나가하섬 투어, 선셋 BBQ, 현지 전통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경품 추첨을 통해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도 제공된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네덜란드는 유럽에서도 정치·사회적 안정도가 높은 나라로 꼽힌다. 운하를 따라 이어진 도시 풍경과 자전거가 일상이 된 거리, 관용과 자유의 이미지가 겹쳐지며 여행자에게 편안한 인상을 준다. 그러나 이 평온한 일상 이면에는 관광객을 노린 범죄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현실도 공존한다. 네덜란드 여행은 ‘안전한 유럽’이라는 인식만으로 접근하기보다, 느슨한 경계가 어떤 위험을 부를 수 있는지까지 함께 이해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치안과 안전 상황 네덜란드는 전반적으로 치안이 안정된 국가지만, 암스테르담·로테르담·헤이그 등 주요 도시와 공항, 기차역, 관광 밀집 지역에서는 소매치기와 절도 범죄가 빈번하다. 특히 관광객이 많은 구시가지와 중앙역 주변에서는 가방이나 휴대전화를 노린 범죄가 일상적으로 발생한다. 테러 위협은 낮은 편이지만, 국제 분쟁 지역 파병국이라는 점에서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는다. 다만 여행자 입장에서 체감 위험은 테러보다도 생활형 범죄에 가깝다. 정치·사회적 분위기 네덜란드는 표현의 자유와 개인의 권리를 중시하는 사회다. 정치적 긴장이나 대규모 시위가 일상화된 국가는 아니며, 사회 전반의 안정성도 높다. 다만 범죄에 대해서는 단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푸른 에게해와 고대 유적의 실루엣으로 각인된 그리스는 오랜 시간 ‘안전한 유럽 여행지’라는 이미지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의 그리스는 관광 대국이라는 외피 아래에서 점진적으로 변화한 치안 환경을 함께 들여다봐야 하는 목적지가 됐다. 동유럽과 중동을 잇는 지리적 특성, 불법 이민과 경제 이주의 증가, 그리고 만성적인 사회 불안 요인이 겹치며 여행자가 체감하는 위험도 또한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관광국가의 이면, 증가하는 생활형 범죄그리스 전역에서 대규모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가는 아니다. 다만 소규모 방화, 재산 피해, 신체 부상을 동반한 사건은 간헐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테네 도심은 시위가 일상화된 공간이다. 매주 목요일마다 신타그마 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집회와 시위가 열리는 경우가 잦아, 이 시간대에는 우발적인 충돌과 경찰 통제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관광객을 겨냥한 범죄는 보다 현실적이다. 최근 한국인 여행객이 현금을 많이 소지한다는 인식이 퍼지며 소매치기와 들치기의 주요 표적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관광지 밀집 지역과 대중교통, 광장 주변에서는 순간적인 방심이 곧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따른 구조적 시정조치의 일환으로 주요 독과점 노선에 대한 대체항공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는 기업결합 이행감독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심의를 진행, 인천-자카르타 노선은 최고 득점 항공사를 대체사로 선정했으며, 단독 신청 노선인 인천-시애틀과 인천-호놀룰루는 신청 항공사를 그대로 확정했다. 김포-제주 노선은 4개 항공사가 선정됐다. 또한 인천-뉴욕 노선은 에어프레미아와 유나이티드항공, 인천-런던 노선은 버진애틀랜틱이 해외 경쟁당국 조치에 따라 대체사로 지정됐다. 반면 인천-괌, 부산-괌, 광주-제주, 제주-광주 노선은 신청 항공사가 없어 선정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선정으로 각 대체항공사는 배정된 슬롯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편성하게 되며, 올해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해당 노선에 진입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미 이전 완료된 6개 노선과 이번에 이전될 7개 노선 외 나머지 시정조치 대상 노선도 상반기 중 신속히 이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항공시장 경쟁이 촉진되고 이용자 편의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미국·유럽·동남아에 이어 대양주 노선까지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을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마일리지 전용기를 최초로 런던·프라하·시드니 노선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예약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잔여 좌석은 전액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다. 운항 일정은 △인천~런던 6편(2월 20일~3월 24일) △인천~프라하 6편(2월 22일~3월 17일) △인천~시드니 6편(3월 5일~3월 25일) 등 총 18편이다. 잔여 좌석 상황에 따라 유상 구매도 가능하다. 마일리지 공제 기준은 편도 이코노미 클래스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6만2500마일이며, 성수기에는 비수기 대비 50% 추가 공제가 적용된다. 이번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에는 A380(495석)과 A350(311석) 대형 기종이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통해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선 제주 노선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을 지속하고, 마일리지 전용 쇼핑몰 ‘OZ마일샵’을 통해 소액 마일리지 회원들의 사용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이탈리아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연상되는 이미지는 로마다. 수많은 유적과 광장이 겹쳐진 이 도시는 하나의 박물관처럼 보이지만, 그 중심에는 포로 로마노가 있다. 관광객에게 이곳은 폐허로 남은 고대 유적이지만, 국가의 관점에서 보면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다. 포로 로마노는 이탈리아라는 국가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에 이미 공공의 개념이 작동하던 공간이었다. 로마 제국은 사라졌지만, 그 공간은 폐기되지 않았다. 국가 이전에 형성된 질서와 공공성은 이후 수많은 정치 체제를 거치며 기준점으로 남았다. 이탈리아는 통일이 늦은 나라였지만, 국가를 설명하는 장면은 오래전부터 존재했다. 포로 로마노는 그 출발점에 해당하는 장소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포로 로마노는 로마 공화정과 제정의 핵심 공간이었다. 정치, 종교, 사법, 상업이 한곳에 모여 작동하던 장소였다. 국가라는 개념이 정립되기 전부터 공공의 삶은 이미 공간으로 구현돼 있었다. 이 점에서 포로 로마노는 단순한 유적이 아니라 국가 원형의 증거다. 이곳에서 시민은 권력을 목격했다. 원로원이 자리했고, 재판이 열렸으며, 공식 의례가 반복됐다. 권력은 폐쇄된 궁전이 아니라 열린 광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