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이 방탄소년단 RM의 개인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첫 미술관 전시 ‘RM x SFMOMA’를 오는 10월 3일부터 2027년 2월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RM이 직접 큐레이션하고 SFMOMA가 공동 기획자로 참여하며, 한국 현대미술과 세계 현대미술 작품 200여 점을 함께 선보인다. 윤형근, 박래현, 김환기 등 한국 근현대미술 작가와 마크 로스코, 앙리 마티스, 조지아 오키프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이 포함돼 동서양 미술의 대화를 탐색하는 자리다. RM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경계를 반영하며, 관람객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자유롭게 감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SFMOMA 측은 “RM의 세심한 컬렉션은 현대미술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고 전했다. 회원 대상 프리뷰는 2026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며, 본 전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단독으로 열린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농구 전문 미디어 ‘농구대학’과 손잡고 NBA 슈퍼스타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직관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은 골든스테이트,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등 인기 팀 경기를 포함해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루카 돈치치 등 스타 선수들의 플레이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인 ‘미서부 NBA 직관 7일’(4월 8일 출발)은 ▲골든스테이트 vs LA레이커스 ▲LA레이커스 vs 피닉스 ▲LA클리퍼스 vs 골든스테이트 등 세 경기를 포함한다. 또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피어39 등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일정도 함께 제공된다. 이외에도 ‘미서부 NBA 직관 6일’ 상품은 LA레이커스 vs 오클라호마시티, 골든스테이트 vs LA레이커스 경기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 오라클 파크 투어를 포함해 미국 프로스포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6 관광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참여 스타트업을 오는 3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혁신 기술을 가진 관광 스타트업과 사업 확장 수요가 있는 대·중견기업을 연결해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기업의 노하우를 결합해 관광산업 혁신을 이끌고, 유망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는 목표다. 모집 분야는 ‘일반형’과 ‘AI 특화형’ 두 가지로, 총 22개 내외 기업을 선발한다. 일반형에는 CJ ENM, GS리테일, 토스, 아모레퍼시픽 등 6개 기업이 참여하며, AI 특화형에는 신한금융그룹, 카카오모빌리티 등 5개 기업이 함께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분야별로 5천만 원에서 최대 2억 원의 실증화 자금을 지원받고, 투자 유치 연계와 판로 개척 등 성장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차년도 후속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명문 구단 로스앤젤레스FC(LAFC)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스포츠 팬덤을 활용해 서울의 도시 브랜드를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의 일환이다. 첫 공식 행사는 4월 20일 LAFC 홈경기 ‘팬 페스트(Fan Fest)’에서 열리며, 현지 팬들에게 서울의 감각적인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어 5월 중순에는 손흥민을 비롯한 LAFC 주요 선수들이 참여한 서울관광 홍보영상이 공개되고, 한정판 포스터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애플TV 중계와 LAFC 홈구장 광고를 통해 ‘Seoul My Soul’ 브랜드를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노출시키며,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마케팅을 병행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사막은 아무것도 숨기지 않을 것처럼 보인다. 끝없이 펼쳐진 모래와 바위, 시야를 가로막을 것이 없는 풍경. 그러나 때로 권력은 드러남이 아니라 은폐 속에서 자란다. 사막의 붉은 협곡 끝에 모습을 드러내는 페트라는 그런 도시다. 이곳은 세워진 도시라기보다, 감춰진 도시였다. 페트라는 기원전 4세기 무렵 아라비아 북부에서 활동하던 나바테아인의 수도였다. 나바테아인은 유목 전통을 지녔지만, 단순한 상인이 아니었다. 그들은 향료와 비단, 금속을 실은 대상(隊商)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중개자였다. 실크로드와 홍해, 지중해를 잇는 교역의 결절점에서 그들은 부를 축적했다. 그리고 그 부는 사막 한가운데 바위를 깎아 만든 도시로 응결됐다. 페트라의 상징인 알 카즈네, 이른바 ‘보물창고’는 건물을 쌓아 올린 것이 아니라 바위를 파내 조각한 구조다. 이는 단순한 미적 선택이 아니었다. 바위를 깎아 만든 건축은 외부의 침입에 강했고, 동시에 도시의 존재를 쉽게 노출하지 않았다. 좁은 협곡 시크를 통과해야만 비로소 도심이 열린다. 페트라는 지형 자체를 방어 장치로 활용했다. 장성이 외부를 밀어냈다면, 페트라는 시선을 차단했다. 더 흥미로운 것은 물이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9일자로 AI혁신팀과 예술·상생관광팀을 신설하는 전략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서울시 주요 시정 방향인 디지털 혁신과 상생 관광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산업의 실행력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재단은 AI 기반 관광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동시에 예술·문화 자원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협력 모델을 체계화하고, 소상공인·문화예술 주체와의 상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 수요의 지역 확산과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신규 부서 신설에 맞춰 본부장 3명과 팀장 17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 기획·마케팅·산업 지원 등 전 분야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민간항공총국(GACA)은 오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리야드에서 2026 미래항공포럼(Future Aviation Forum, FA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의 후원 아래 열리며, 장관·규제기관·항공기 제조사·항공사·공항 운영기관 등 전 세계 항공 전문가 1만 10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2025년 여객 수 1억 4090만 명, 운항 횟수 98만 회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9.6%, 8.3% 증가해 3년 연속 사상 최대 항공 성장세를 달성했다. GACA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성장의 실현, 미래의 하늘 설계”라는 주제 아래 공급망, 수용 능력, 지정학적 리스크, 인적 자원 개발 등 항공산업의 핵심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사우디 교통물류부 살레 알 자세르 장관은 “비전 2030과 국가 교통·물류 전략을 뒷받침하며 항공산업이 새로운 높이로 비상하고 있다”며 “FAF는 글로벌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전례 없는 성장과 혁신 기회를 선보이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네덜란드 남서부를 흐르는 넬러강의 강어귀에 자리한 로테르담은 유럽 최대의 항구 도시다. 한때 중세의 무역 중심지로 번영했지만, 1940년 제2차 세계대전 중 대규모 폭격으로 도시 대부분이 파괴됐다. 그 후 로테르담은 ‘재건’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정체성을 새롭게 설계했다. 전통과 현대가 충돌하거나 조화되는 이 도시의 풍경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역사적 층위가 겹쳐진 도시 실험장과 같다. 전후 재건과 현대 건축의 실험 로테르담의 스카이라인은 전쟁 이후 재건 과정의 결과물이다. 전통적인 도시 중심부의 흔적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폭격으로 사라진 도시는 20세기 후반부터 새로운 건축적 실험을 이어왔다. 도시 곳곳에서 만나는 기술적 과감함과 예술적 상상력은 로테르담이 단순한 항구 도시를 넘어 ‘현대 건축의 교차점’으로 불리는 이유다. 독특한 건축 경관은 방문객에게 시대의 변화를 읽는 시각을 제공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건축적 상상력으로 가득한 입체 주택군이다. 큐브 하우스는 건축가 피트 블롬이 1970~80년대 설계한 기울어진 큐브 형태의 주택이다. 각각의 집은 육각형 기둥 위에 45도로 기울어져 있어 거리 풍경 전체가 초현실적이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호주 관광객의 한국 여행은 바깥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한강공원 산책로를 걷거나, 북촌과 서촌 골목을 천천히 둘러본다. 실내 쇼핑몰보다 야외 공간에 오래 머문다. 여행의 첫 장면이 ‘걷기’라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장거리 비행 끝에 도착하지만, 일정은 활기차다. 낮에는 도시를 걷고, 저녁에는 번화가에서 식사를 즐긴다. 한국을 실내 관광지가 아닌 ‘생활하는 도시’로 소비한다. 한국관광공사 국가별 방한관광시장 분석에서도 호주는 체류 기간이 비교적 길고, 자연·도시 체험과 문화 활동 참여가 고르게 나타나는 시장으로 분류된다. 통계가 말하는 성향은 거리 풍경과 닮아 있다. 장거리 여행, 한 번 오면 길게 호주에서 한국까지는 9~10시간 안팎. 가까운 여행지는 아니다. 그래서 방문 빈도는 높지 않지만, 한 번 오면 일정이 길어진다. 짧게 찍고 돌아가기보다, 며칠 더 머물며 천천히 본다. 서울뿐 아니라 부산이나 제주 같은 다른 도시를 함께 묶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여행을 하나의 루트처럼 설계한다. 체류가 길수록 소비도 고르게 분산된다. 숙박, 식음료, 교통, 체험 활동까지 폭넓게 쓰인다. 단기 쇼핑 중심 시장과는 구조가 다르다. 야외 공간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겨울철 대한민국 인기 여행지와 액티비티를 발표했다. 아고다의 숙소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이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이어 제주도, 부산, 인천, 속초가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서울은 ‘2025 서울윈터페스타’를 비롯해 ‘서울라이트 광화문’,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광화문마켓’, ‘서울라이트 DDP’ 등 다양한 겨울 콘텐츠로 내·외국인 방문객 약 1100만 명을 끌어모으며 겨울철 대표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속초는 전통시장과 해산물, 닭강정 등 지역 특화 미식 콘텐츠로 인기를 얻으며 숙소 검색량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대도시를 넘어 지역 고유 매력을 지닌 신흥 여행지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심 국가별로는 일본이 가장 높은 검색 비중을 기록했으며, 대만, 중국, 홍콩, 태국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은 무비자 입국 정책의 영향으로 숙소 검색량이 전년 대비 56%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액티비티 선호도에서는 서울과 부산의 주요 테마파크 및 관광 명소 입장권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롯데월드’, ‘N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