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가 글로벌 여행 트렌드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블룸버그 통신은 ‘2026년에 방문해야 할 25곳’ 가운데 하나로 알마티를 선정했다. 블룸버그는 알마티의 활기찬 도시 문화와 풍부한 역사 유산, 도심과 가까운 자연 환경,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도시에서 짧은 이동만으로 산악 지형과 자연 경관을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 요소로 평가됐다. 알마티는 겨울철 스키와 설산 관광, 여름철 트레킹과 자연 휴양이 모두 가능한 도시로 계절별 관광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 침불락 스키리조트의 인프라 개선과 국제선 확대 역시 도시 인지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알마티지사는 이번 선정이 중앙아시아 관광도시로서 알마티의 브랜드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한국인의 카자흐스탄 여행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 12월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OTA 아고다(Agoda) 기준으로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인 여행객의 카자흐스탄 투어상품 및 숙박시설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이 같은 변화는 양국 간 항공 노선 확대와 맞물려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이스타항공의 알마티–인천 직항 노선 취항 이후 한국인의 알마티 관련 검색량은 348% 증가했다. 이어 5월 SCAT항공이 침켄트–인천 노선을 신규 개설하면서 침켄트 검색량도 89% 늘었다. 기존에 서울–알마티, 서울–아스타나 노선을 운영해온 에어아스타나 역시 증편 운항에 나서며 항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직항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카자흐스탄 여행이 장거리 특수 목적지가 아닌 현실적인 여행지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알마티지사는 최근 한국 여행객들이 자연, 모험, 현지 문화 체험을 중시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중앙아시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인도 최대 항공사 인디고항공이 심각한 조종사 부족으로 대규모 항공편 결항 사태를 겪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의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인디고는 12월 한 달 동안 5천 편이 넘는 항공편을 취소하며 전국적인 항공 운항 혼란을 초래했다.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은 지난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 새로운 조종사 휴식 규정이다. 인디고는 새 규정 적용에 필요한 기장 수를 정확히 산정하지 못해, 실제 보유 인원이 필요 인원에 크게 못 미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착륙 횟수를 제한하는 조항이 운항 일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사태가 장기화되자 인도 민간항공국은 인디고에 항공편 감축을 공식 요구하는 한편, 에어인디아 등 다른 항공사에 임시 증편을 요청했다. 인도 정부는 항공권 가격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거리별 운임 상한선을 설정하고, 대형 항공기 투입 등 공급 확대 방안을 병행하며 소비자 보호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기적인 운항 차질을 넘어 인도 항공 산업 전반의 인력 관리와 제도 대응 역량을 시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광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최대 90일간 무비자 체류를 허용하는 협정에 상호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의 ‘12월 인도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이번 비자 면제 조치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분야는 종교 관광이다. 인도는 전체 인구의 약 15%에 해당하는 2억 1천만 명 규모의 무슬림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매년 메카와 메디나를 찾는 하즈와 움라 순례의 주요 수요층으로 꼽힌다. 비자 절차 간소화로 성지순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은 2030년까지 인도인 방문객을 750만 명까지 확대해 인도를 자국의 최대 인바운드 관광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인도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마케팅과 관광 인프라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인도인 여행객 수는 약 22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번 무비자 합의는 향후 인도발 중동 관광 흐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인도 외교부가 중국을 여행하거나 경유하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이례적인 여행 주의 권고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 11월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발생한 인도인 여성 감금 사건에 따른 조치로,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의 ‘12월 인도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 중인 인도인 프레마 왕좀 통도크는 런던에서 일본으로 이동하기 위해 상하이를 경유하던 중 중국 이민국에 의해 18시간 동안 공항 내에 감금됐다. 중국 당국은 그녀가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 출신이라는 점을 문제 삼아 여권의 유효성을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인도 정부는 “아루나찰 프라데시는 양도할 수 없는 인도의 영토”라며, 중국의 이번 조치가 국제 항공 여행을 관장하는 협정을 위반한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인도 외교부는 해당 사건이 양국 간 신뢰 회복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이번 사안은 인도가 최근 중국인 대상 관광비자 발급과 직항편 운항을 약 5년 만에 재개하는 등 관계 개선을 모색하던 시점에 발생해 외교적 긴장감을 다시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여행을 준비하며 가장 먼저 여는 것은 지도 앱이 아니라 검색창이다. 항공권, 숙소, 이동 동선과 맛집, 일정까지 끝없이 비교하다 보면 여행은 출발하기도 전에 지친다. 여행이 설렘이 아니라 노동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지금 이 순간, 여행 계획의 상당 부분은 사람에서 기술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 활용 2026 관광트렌드 분석 및 이슈 발굴 연구’는 이 변화를 ‘AI 트립 버틀러’라는 키워드로 규정한다. 인공지능이 예약과 탐색을 대신하는 사이, 여행자는 감정과 경험에 집중하는 구조로 여행의 판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AI는 이제 정보를 찾는 도구가 아니라, 여행의 방식 자체를 설계하는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 ◇ 여행을 떠나기 전, 왜 우리는 이미 지칠까 여행 준비가 피로해진 이유는 선택지가 많아졌기 때문만은 아니다. 문제는 정보의 양이 아니라 판단의 부담이다. 블로그 후기와 SNS 추천, 영상 콘텐츠가 넘쳐날수록 여행자는 더 오래 고민하고, 더 쉽게 지친다. 무엇이 좋은 선택인지 판단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노동이 된 셈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현상을 ‘선택 피로’로 설명한다. 여행의 부담은 이동 거리나 비용보
[뉴스트래블=정연비 기자] 이례적으로 따뜻했던 초겨울 날씨로 개장이 늦춰졌던 서울 한강공원 눈썰매장이 오는 31일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최근 기온이 떨어지며 인공 눈을 유지하기에 적합한 환경이 마련됨에 따라, 이날부터 뚝섬·잠원·여의도 등 한강 눈썰매장 3곳의 운영을 동시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눈썰매장은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올해 한강 눈썰매장은 국민 캐릭터 ‘뽀롱뽀롱 뽀로로’와 협업해 ‘테마형 겨울 놀이터’로 새롭게 꾸며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뚝섬 눈썰매장은 ‘뽀로로 세계 눈축제’를 주제로 화려한 겨울 축제 분위기를 선사하고, 여의도 눈썰매장은 MZ세대와 어린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루피와 함께하는 ‘루피와 눈꽃파티’로 꾸며진다. 잠원 눈썰매장은 동화 속 풍경을 옮겨놓은 듯한 ‘눈 덮인 뽀로로 숲속 마을’을 재현해 각 장소마다 차별화된 콘셉트를 선보인다. 눈썰매장 곳곳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 싱어롱쇼’와 ‘캐릭터 퍼레이드’가 열려 한층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추위를 피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수백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푸드존을 마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방송인 윤정수와 원진서 부부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허니문 사진 속 여행지가 발리의 대표 럭셔리 리조트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최근 발리에서 신혼여행을 즐기며 리조트 전경과 휴식 장면을 연이어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허니문은 국내 허니문 전문 여행사 팜투어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일정은 발리 스미냑의 W 발리(W Bali – Seminyak), 우붓 정글 지역의 행잉가든 오브 발리(Hanging Gardens of Bali), 울루와뚜 절벽 위에 위치한 우마나 발리(Umana Bali, LXR Hotels & Resorts) 등으로 구성됐다. 첫 숙소인 W 발리는 스미냑 중심에 위치한 메리엇 계열 리조트로, 비치 프런트 인피니티 풀과 24시간 운영 스파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로 머문 행잉가든 오브 발리는 정글 깊숙이 자리한 리조트로, 2단 인피니티 풀과 자연 친화적 객실 구조로 잘 알려져 있다.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힐튼 그룹 최상위 브랜드인 LXR 컬렉션의 우마나 발리에서 진행됐다. 울루와뚜 절벽 위에 조성된 이 리조트는 전 객실 풀빌라 구조로, 인도양을 조망할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과 버틀러 서비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지난 11월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 수가 160만 명을 넘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발표된 ‘2025년 11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11월 방한 외래관광객은 159만693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3% 증가했다. 이는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도 109.6% 수준으로, 코로나 이전을 웃도는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37만786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36만2879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대만 15만8374명, 미국 13만2651명, 필리핀 6만68명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 시장은 2019년 대비 74.8%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일본은 140.4%로 이미 코로나 이전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과 미국, 필리핀 역시 2019년 대비 각각 154.9%, 161.3%, 143.9%를 기록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아시아·중동 시장이 2019년 대비 111.5%를 기록했고, 구미주 시장은 136.2%로 회복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특히 동남아 6개국과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웃돌며 방한 수요 확대를 뒷받침했다. 올해 1~11월 누적 방한 외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태국이 중국의 대형 플랫폼과 손잡고 디지털 기반의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의 관광 플랫폼 '위 타이궈(Wei TaiGuo)'는 중국의 대표적인 생활서비스 플랫폼 운영 기업인 '메이투안-디엔핑(Meituan-Dianping)'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메이투안이 보유한 약 6억 8천만 명의 중국 소비자에게 태국의 음식점과 관광지를 직접 홍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국의 이번 협력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태국 디엔핑 서밋(Thailand Dianping Summit)'과 태국-중국 수교 50주년 시점에 맞춰 추진됐다. 이를 통해 현지의 중소 관광 및 서비스 업체들이 거대한 중국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통로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과 더불어 항공 노선도 적극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타이 에어아시아(Thai AirAsia)는 중국 비자 면제 정책 이후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해 광저우, 상하이, 시안 등 중국 주요 10대 도시를 대상으로 주당 55편까지 운항을 늘리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