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기업, 기관, 대학의 ESG 경영을 섬 지역 활성화와 연계하는 ‘2026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인천시는 오는 27일오후 2시 상상플랫폼 3층에서 협력기관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참여 기관이 인천 섬을 직접 방문해 해양 환경정화, 인프라 개선, 주민 재능기부 등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13개 기관이 참여해 총 18회 운영됐으며, 참여자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71점에 달할 정도로 지역사회와 참여 주체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특히 실행력과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가 홍보와 물품 지원을 맡고, 인천관광공사 섬발전지원센터가 행정 지원을 담당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인천 i-바다패스’ 정책과 연계해 참여자의 부담을 낮췄다. 인천시민은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타 시·도민은 평일 1박 이상 체류 시 정규 운임의 70%를 할인(연 3회 한도)받아 섬을 방문할 수 있다. 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대학 관계자는 인천섬발전지원센터 홈페이지를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일본 북알프스의 대표 관광 루트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 설벽 시즌에 맞춰 ‘2026 알펜루트’ 기획전을 선보였다. 알펜루트는 도야마에서 나가노까지 이어지는 산악 관광 루트로, 해발 2,450m 무로도 지역에서는 4월 15일부터 6월 25일까지 최대 20m 높이의 설벽을 직접 걸어볼 수 있다. 이 기간은 1년에 단 두 달만 개방돼 시즌 한정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끈다. 이번 기획전은 아시아나항공·진에어 도야마 직항 전세기를 활용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인천·부산·청주 등 다양한 출발지 상품을 마련해 선택 폭을 넓혔다. 대표 상품은 ‘[도야마 직항] 알펜루트 설벽 4일’로, 설벽 체험과 구로베 협곡 토롯코열차, 세계문화유산 시라카와고 관광을 포함한다. 온천호텔 숙박과 지역 특식도 제공된다. 예약 고객에게는 3인 이상 할인과 화과자 ‘호시노 시즈쿠’ 증정 등 특전도 마련됐다. 모두투어는 “도야마 직항 전세기 운영으로 알펜루트의 매력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뉴스트래블=편집국] 궁궐의 도시 서울에서 왕의 역사가 아니라 장인의 시간이 흐르는 공간이 있다. 종로구 율곡로, 궁궐 담장이 이어지는 길목에 자리한 서울공예박물관이다. 전통 공예의 역사와 현대 공예의 흐름을 함께 담아낸 이곳은 서울 한복판에서 ‘손의 문화’를 이야기하는 특별한 박물관이다. 2021년 문을 연 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공예 전문 공공박물관이다. 서울이 가진 깊은 역사와 문화 속에서 공예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도자와 목칠, 금속, 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공예품을 통해 한국 장인 문화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박물관이 자리한 장소 역시 의미가 깊다. 이곳은 한때 풍문여자고등학교가 있던 자리였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근대 학교 건물들은 철거되지 않고 보존됐고, 새로운 전시 공간과 연결되며 공예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과거의 건축을 지우지 않고 새로운 기능을 부여한 방식은 공예가 가진 철학과도 닮아 있다. 오래된 것을 버리지 않고 다시 살리는 일, 그것이 공예가 이어져 온 방식이기 때문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의 전시는 공예를 단순한 유물이 아닌 생활문화로 바라본다. 장인의 기술과 생활의 미학, 그리고 일상 속에서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관광 박람회 ‘ITB 베를린 2026’에서 비즈니스 방한객 유치에 나섰다. 공사는 국내 지자체·여행사·항공사 등 28개 기관과 함께 한국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관광 체험과 K-컬처 이벤트로 5,000여 명을 맞이했다. 또 독일 주요 미디어·여행사 25곳을 초청해 한국관광 설명회와 한식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독일 관광객의 지역 방문 비율이 48%로 늘고, 방한객 중 27%가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관광객이라는 점에 주목해 현지 기업 및 티웨이항공과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753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약 335억 원 규모의 방한 상품 매출이 기대된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밤이 조금 늦은 시간, 일본의 골목을 걷다 보면 어디선가 김이 피어오른다. 작은 가게의 문을 열자마자 따뜻한 국물 냄새가 공기를 채운다. 카운터 뒤에서는 국수가 삶아지고, 커다란 냄비에서는 육수가 계속 끓고 있다. 여행자는 의자에 앉아 한 그릇을 기다린다. 그릇이 놓이는 순간, 일본 여행의 가장 따뜻한 장면이 시작된다. 이 음식의 이름은 라멘이다. 오늘날 일본에서 라멘은 가장 일상적인 음식이면서 동시에 가장 열정적인 미식 문화다. 기차역 근처 작은 식당에서도, 번화가의 유명 맛집에서도, 주택가 골목에서도 라멘 가게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가격은 비교적 부담 없지만 한 그릇 안에는 오랜 시간 끓여낸 육수와 장인의 기술이 담겨 있다. 그래서 일본 여행에서 라멘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도시의 성격을 맛보는 경험이 된다. 라멘의 뿌리는 중국에서 건너온 밀 국수 요리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일본에 전해진 이후 이 음식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했다. 일본 각 지역의 재료와 조리 방식이 더해지면서 라멘은 지금의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 국민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 일본 전역에는 수많은 라멘 가게가 존재하며, 각 가게는 자신만의 국물과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미션 중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원 호텔(1 Hotels)이 9일 일본 첫 호텔인 원 호텔 도쿄(1 Hotel Tokyo)의 공식 개관을 발표했다. 호텔은 아카사카 트러스트 타워 상층부에 위치해 황궁 정원과 도쿄타워,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으며, 자연 친화적 디자인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브랜드 철학을 구현했다. 총 211개 객실을 갖춘 원 호텔 도쿄는 일본 장인정신과 생체친화적 디자인을 결합해 도심 속 생태적 휴식 공간을 선사한다. 레스토랑 ‘니니(NiNi)’와 칵테일 바 ‘스포티드 스톤(Spotted Stone)’, 테이크아웃 카페 ‘네이버스 카페(Neighbors Café)’ 등 독창적인 식음 공간을 마련했으며, 뱀포드 웰니스 스파와 24시간 피트니스 시설을 통해 웰빙 경험을 강화했다. 호텔은 일본 환경 성능 최고 등급인 CASBEE S 인증을 획득했으며, 재활용 자재와 지역산 소재를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했다. 또한 투숙객에게 아우디 전기차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친환경 이동을 지원한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여름 오후, 바닥에서 물줄기 26개가 솟는다. 아이들이 분수 사이를 뛰어다니고 관광객들이 돔을 올려다본다. 1902년 완공된 베른 연방궁 앞 광장 풍경이다. 분수 뒤에 서 있는 녹색 돔 건물에서는 스위스의 국민투표 안건과 연방 법안이 논의된다. 관광객이 사진을 찍는 이 광장은 동시에 국가 정치의 현관이다. 베른 구시가지는 198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아케이드가 이어지는 중세 도시 한가운데 연방궁이 자리한다. 인구 약 890만 명의 스위스는 이곳에서 국가 정책을 조율한다. 알프스 산악국가의 정치 중심이 관광 도시 풍경 속에 놓여 있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연방궁 앞 테라스에 서면 아레 강이 반원형으로 도시를 감싼다. 베른은 1191년 체링겐 공작 베르톨트 5세가 세운 도시다. 스위스는 공식 수도라는 표현 대신 ‘연방 도시’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권력 집중을 피하려는 정치 문화 때문이다. 건물 안에는 양원 의회가 들어 있다. 인구 비례로 선출되는 국민의회 200석과 칸톤 대표로 구성된 전주의회 46석이다. 인구 1만 명 수준의 산악 칸톤도 동일한 대표권을 갖는다. 연방궁은 분권 국가의 정치 구조가 실제로 작동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와그(WAUG)에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하며 자유여행(FIT)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나투어는 단계적 지분 인수를 통해 와그 지분을 최대 15%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와그는 전 세계 230개 도시에서 3만여 개 이상의 액티비티 상품을 운영하는 글로벌 예약 플랫폼으로, 다국어 서비스와 현지 통화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항공·호텔 인벤토리를 와그 플랫폼과 연동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교차 판매(Cross-selling)를 활성화해 자유여행 사업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AI 기반 수요 분석과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해 초개인화 여행 서비스를 구현하고, 인바운드 전용 플랫폼 ‘Hop&Hop’을 출시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며 9일부터 일주일간 ‘자유여행에 경험을 더하다’ 기획전을 진행, 후쿠오카 타워 전망대 입장권·홍콩 빅버스 시티투어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 중심 쇼핑몰 ‘플라자 싱가푸라’에서 ‘2026 싱가포르 K-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연·뷰티·미식·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K-데일리케이션(K-Dailycation)’을 주제로, 한국인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한국콜마·정샘물·비비고 등 K-브랜드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뮤지컬 공연, 메이크업 쇼케이스, 스타 셰프 쿠킹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피부 진단, 퍼스널 컬러 체험, DIY 노리개 만들기 등 체험존과 한식 푸드트럭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강원·부산·제주 등 지역관광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인플루언서와 함께 한국 관광 토크쇼를 진행했다. 아울러 싱가포르 여행사 11곳을 초청해 방한 상품 판촉을 지원, 3일간 17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여행자는 풍경을 보기 위해 길을 떠난다. 그러나 관광이 남기는 변화는 풍경 뒤편에서 조용히 진행된다. 세계 여러 관광지의 시장과 골목, 작은 숙소와 식당에서는 여성들이 관광 산업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여행객이 늘어날수록 지역 여성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사업 기회가 생겨나는 현상은 이제 관광 산업의 뚜렷한 특징 가운데 하나가 됐다. 관광은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산업이 아니다. 그것은 지역 경제의 구조를 바꾸고, 공동체의 삶을 재편하는 힘을 갖는다. 특히 관광은 전통적으로 노동시장 접근이 제한적이었던 여성들에게 비교적 열린 산업으로 평가된다. 여행이 늘어나는 곳마다 여성의 경제 활동 역시 함께 확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행 산업, 여성에게 열린 거대한 노동 시장 국제 관광 통계에서 관광 산업은 여성 참여 비율이 높은 분야로 꼽힌다. 글로벌 관광 정책을 담당하는 국제기구인 UN Tourism에 따르면 전 세계 관광 산업 종사자의 약 절반 이상이 여성이다. 이는 전체 경제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관광이 여성 고용을 확대하는 산업이라는 평가의 근거가 된다.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레스토랑과 카페, 여행 안내와 관광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