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지 혼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가능한 관광지 혼잡도 운영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번 매뉴얼에는 지자체 및 유관 기관이 관광지 혼잡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전 대비부터 현장 모니터링, 사후 개선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의 실무 가이드라인을 담았다. 매뉴얼은 크게 ▲기획·설계 ▲운영·대응 ▲평가·환류의 3단계로 구성됐다. ▲기획·설계 단계에서는 대상지 조사와 유형 분류, 핵심성과지표 설정, 혼잡도 사전예측, 실시간 모니터링 설정 등을 다룬다. ▲운영·대응 단계에서는 운영인력 교육, 상황실 운영, 경고 시스템 가동, 관광객 안전관리, 상황별 대응 방안 등을 제시한다. ▲평가·환류 단계에서는 결과 분석과 평가, 개선계획 수립, 사후관리 절차를 안내한다. 특히, 사전 예측·실시간 분석·영상 분석 모델을 연계한 ‘통합형 혼잡도 분석 체계’를 반영해 현장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KPI 예시, 대응 시나리오, 기관별 역할, 현장 체크리스트 등을 수록해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데이터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S.Pellegrino & Acqua Panna가 후원하는 Asia’s 50 Best Restaurants 2026이 홍콩에서 열리는 본 시상식에 앞서 올해의 51-100위 레스토랑 리스트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셰프, 외식업 경영자, 음식 전문 기자 등 35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아카데미 투표로 선정됐다. 올해 리스트는 총 27개 도시를 아우르며, 부산·청두·카나자와·니시카와 등 4개 도시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규 진입 레스토랑은 12곳으로, 아시아 미식 업계의 확장과 다양성을 보여준다. 서울은 San(54위)을 포함해 7개 레스토랑이 선정돼 가장 많은 도시로 기록됐으며, 부산에서는 Fiotto(99위)가 첫 진입했다. 방콕은 5곳, 싱가포르와 홍콩은 각각 4곳이 포함됐다. 도쿄는 Sushi Shunji(63위)를 포함해 3곳이 올랐고, 카나자와와 니시카와에서도 신규 레스토랑이 순위에 올랐다. 베이징의 Chef 1996(52위)은 신규 진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쿠알라룸푸르의 Dewakan(62위)은 전년 대비 22계단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최종 1-50위 순위는 홍콩관광청과 협력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아마데우스 산하 결제 전문기업 아웃페이스(Outpayce)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이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는 아웃페이스의 익스체인지 결제 플랫폼(Xchange Payments Platform)을 통해 직판 및 간접 판매 채널 모두에서 유니온페이 카드 결제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직접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력으로 항공사는 결제 승인율을 높이고 현금 흐름을 개선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동일한 결제 경험과 로열티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인의 해외여행 지출이 2033년까지 3860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니온페이 카드가 발급되는 85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항공사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아마데우스 트래블 플랫폼은 항공사, 호텔, 렌터카, 철도 운영사 등 6만여 개 여행 판매업체를 연결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여행객은 예약 과정에서 서비스 공급업체와 직접 연결돼 유니온페이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 카드의 네이티브 수용 기능은 2026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즐거운 여행의 마침표는 결국 '무사귀환'이다. 하지만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축제 현장이나 좁은 골목길의 관광지에서 안전은 늘 불안한 숙제였다. 2026년, 대한민국 관광지는 단순히 즐거운 곳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놀이터'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0.1초의 데이터가 생명을 구한다…실시간 ‘안전 컨트롤타워’ 한국관광공사가 정립한 혼잡도 관리 체계의 정점은 '실시간 대응 거버넌스'에 있다. 관광지 곳곳에 설치된 IoT 센서와 지능형 CCTV는 단순히 숫자만 세는 것이 아니다. 인파의 밀집도뿐만 아니라 이동 속도, 군집의 흐름을 초단위로 분석한다. 만약 특정 구역의 밀도가 '심각' 단계에 진입하면, 시스템은 즉각 비상 모드로 전환된다. 현장 운영 요원의 스마트폰에는 진동 알람이 울리고, 지자체 상황실과 인근 경찰·소방서에는 실시간 현장 영상이 공유된다. 과거 사고가 터진 후 신고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가 위험을 먼저 인지하고 구조대를 호출하는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진 것이다. ◇ "통제가 아닌 보호"…현장에서 만나는 첨단 안전 기술 현장 대응 방식도 진화한다. 단순히 길을 막아서는 것이 아니라, 전광판과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한때 서울 북촌 한옥마을이나 제주도의 유명 마을들은 관광객이 너무 많이 몰려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떠나는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몸살을 앓았다. "우리는 동물원의 원숭이가 아니다"라며 호소하던 주민들의 목소리는 관광 산업이 해결해야 할 가장 아픈 손가락이었다. 하지만 2026년, 첨단 혼잡도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갈등의 현장이 '상생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관광객의 발길을 막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로 '흐름'을 조절하자 마을에 다시 평화가 찾아온 것이다. ◇ "더 이상 대문 앞이 시끄럽지 않아요"…거주권 지키는 데이터의 힘 한국관광공사의 새로운 매뉴얼은 관광지의 수용 능력을 과학적으로 산출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특정 골목이나 주거지에 수용 가능한 인원을 데이터로 설정하고, 이를 초과할 조짐이 보이면 인근 안내 요원에게 즉각 알람이 전송된다. 과거에는 인파가 몰린 후에야 통제에 나섰다면, 이제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주의' 단계에서부터 진입 속도를 늦추거나 인근의 다른 명소로 동선을 유도한다. 소음과 쓰레기로 고통받던 주민들은 "불규칙하게 쏟아지던 인파가 체계적으로 관리되니 동네가 훨씬 정돈된 느낌"이라며 반기고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 직장인 A씨는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큰마음을 먹고 유명 관광지를 찾았다가 낭패를 봤다. 주차장 진입에만 1시간이 걸렸고, 소문난 맛집과 포토존 앞에는 끝을 알 수 없는 줄이 늘어서 있었다. 결국 A씨 가족은 사람 구경만 하다 지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앞으로는 이런 풍경이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주말마다 반복되는 '인파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 관광 현장에 첨단 데이터 기술이 전면 도입되기 때문이다. 2026년부터는 기상청 예보를 확인하듯 관광지의 혼잡도를 미리 확인하고 떠나는 '스마트 여행'이 일상이 된다. ◇ AI가 그리는 '관광 예보'…"붐비는 시간 피해서 가세요"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한 관광지 혼잡도 운영 관리 매뉴얼'의 핵심은 머신러닝 기반의 '사전 예측 모델'이다. 이 모델은 과거 수년간의 방문객 방문 패턴, 요일별 특성, 날씨 정보, 그리고 실시간 통신·교통 데이터를 결합해 관광지의 미래 혼잡도를 예측한다. 여행객은 방문 전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해당 관광지의 혼잡도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일 오후 2시는 '경계' 단계이니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창립 37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미래 경영 방향을 공유했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해 성장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 의지를 다졌다. 우준열 사장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우수사원 3명과 우수사원 16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모두투어는 ▲상품 경쟁력 강화 ▲채널 고도화 ▲지속가능경영 ▲해외 신사업 확대를 4대 축으로 추진한다. 프리미엄 상품군 확대, 자사몰 중심 B2C 강화, 웹·앱 고도화, 중국·베트남·일본 현지 사업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열린 ‘2026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여행사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8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우준열 사장은 “급변하는 여행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투자사 클투, 와그와 함께 첫 3사 공동 사업을 본격화한다. 하나투어는 오크밸리가 주최·주관하는 ‘2026 오크밸리 힐스 나이트 레이스’의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며, 클투·와그와 협업을 통해 신규 수익 모델 발굴에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 클투는 운영과 판매를 맡고, 와그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참가권 유통을 담당한다. 하나투어는 자사 플랫폼을 기반으로 상품 기획과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단순 지분 투자에서 나아가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오크밸리 힐스 나이트 레이스’는 강원 오크밸리 리조트 내 오크힐스CC에서 열리는 10km 야간 러닝 대회로, 사전 공연과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하나투어는 2030세대를 겨냥한 ‘밍글링 투어’ 상품을 출시해 참가권과 왕복 버스, 밍글링 타임을 결합한 패키지를 선보였다. 행사 당일 하나투어는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밍글링 투어와 런트립 등 여행 상품을 홍보한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6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9곳을 발표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사업은 인지도는 낮지만 독특한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지역을 발굴해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선정된 관광지는 ▲강경근대역사거리(충남 논산) ▲거창산림레포츠파크(경남 거창) ▲만휴정(경북 안동) ▲해양생태과학관(경기 시흥) ▲실레마을(강원 춘천) ▲온달관광지(충북 단양)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다이노키즈월드(전북 익산) ▲제주별빛누리공원(제주)이며, ▲산이정원(전남 해남)은 연장 지원 대상지로 포함됐다. 공사는 국내지사를 거점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여행가는 달’ 등 주요 사업과 연계해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 특히 거창산림레포츠파크, 산이정원, 실레마을 3곳에는 빅데이터 컨설팅을 지원해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을 마련한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어두운 터널을 통과한다. 바위 벽 사이로 난 좁은 길을 따라 몇 걸음 더 들어가면 갑자기 시야가 열린다. 높은 석회암 절벽이 둘러싼 호수, 그리고 그 물 위에 뒤집혀 떠 있는 또 하나의 산과 숲. 처음 이 풍경을 마주하는 순간, 많은 여행자들은 잠시 말을 잃는다. 말레이시아 북부 이포 인근에 자리한 타식 체르민은 말레이어로 ‘거울 호수’라는 뜻을 가진다. 이름 그대로 바람이 잔잔한 날이면 물 위에 주변의 석회암 절벽과 숲이 그대로 반사된다. 실제 풍경과 물속 풍경이 거의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또렷하다. 이 호수는 말레이시아 관광지 가운데서도 비교적 늦게 알려진 곳으로, 최근 자연 풍경을 찾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조용히 이름을 알리고 있다. 터널을 지나 만나는 비밀의 호수 타식 체르민의 가장 큰 특징은 ‘숨겨진 위치’다. 일반적인 호수처럼 도로 옆에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방문객은 먼저 오래된 채석장 입구를 지나고, 이어 바위를 뚫어 만든 좁은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터널은 불과 수십 미터 길이지만, 그 안은 어둡고 습하다. 빛이 거의 없는 통로를 빠져나오는 순간 풍경은 갑자기 바뀐다. 터널 끝에서 나타나는 것은 거대한 자연의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