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대만 교통부 관광서가 관광 산업 성장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 지속 가능성, 디지털 혁신, 국제 마케팅을 제시했다. 관광서(MOTC Tourism Administration)는 현지 몰입형 체험과 디지털 전환, 글로벌 홍보를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문화유산을 보존하며 관광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마조 국가풍경구 관리처는 ‘섬 순례: 마조를 걷는 느린 여행 트레킹’을 선보였다. 난간·베이간·주광·둥인 등 마조 섬 전역을 걸어서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환경 보전과 문화 체험, 주민 참여형 관광을 결합해 저탄소 여행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출범 이후 방송인 셰저칭, 돤후이린, 한국 치어리더 이호정 등이 직접 참여해 마조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했으며, 라뉴 그룹 계열 여행사는 5일간의 도보 여행 상품을 출시해 지속 가능한 관광 실천을 확산시켰다. 훙즈광 관리처장은 “마조는 책임 여행 문화를 확산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라며 “섬 순례 프로젝트를 확대해 대만 최고의 도보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1일 향수·화장품, 주류·담배 품목을 포함한 핵심 면세사업권 DF1·DF2 신규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 이번 입찰은 기존 사업자의 사업권 반납에 따른 것으로, 계약기간은 영업개시일로부터 2033년 6월 30일까지 약 7년이며 최대 10년 이내 계약갱신이 가능하다. 임대료는 ‘객당 임대료’ 체계를 유지하며 최저수용금액은 DF1 5,031원, DF2 4,994원(VAT 포함)으로 조정됐다. 신규 사업자는 인천공항면세점 앱을 통한 스마트면세 서비스 제공이 의무화된다. 입찰참가등록 및 제안서 제출은 2026년 1월 20일 진행되며, 제안서 평가와 관세청 특허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가 확정된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마카오정부관광청은 7일 열린 2025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마카오 국제 마라톤과 연계해 운영한 ‘런트립(Run-Trip)’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참가자 23명이 전 종목에서 성공적으로 완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42.195km) 1,800명, 하프 마라톤(21.0975km) 4,800명, 미니 마라톤(4.5km) 5,400명 등 총 1만 2천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코스는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 출발 후 거버너 노브레 데 카르발류 다리, 아마 사원, 사이 반 다리 등 마카오 주요 명소를 지나도록 구성돼 참가자들이 도시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다. 런트립 프로그램은 러닝·여행·현지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결합한 체험형 패키지로, 3박 4일 동안 다양한 지역 러닝 코스와 현지 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대회 전날 열린 5.5km 쉐이크아웃 런에서는 현지 러닝 커뮤니티와 함께 달리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완주 후 축하 행사에서 성취를 나누고 네트워크를 강화했으며, 마카오의 문화·경관·미식을 체험한 경험을 SNS 콘텐츠로 공유할 예정이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광저우 난사(Nansha)가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GBA)의 새로운 공연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GBA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메이데이(Mayday) 25주년 투어 광저우 공연은 올해 난사에서 열린 일곱 번째 대규모 음악 행사로, 도시의 ‘공연 도시’ 전략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난사의 문화 모멘텀은 2024년 12월 광저우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로 시작됐다. 이후 ‘헤드 인 더 클라우드(Head In The Clouds)’ 음악 예술 축제,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콘서트, 애니소닉(AniSonic) 홀로그램 콘서트, 칠석(Qixi Festival) 홍콩 스타일 골든 히트 콘서트, 광저우 타이하이 및 슈퍼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 등 굵직한 공연들이 이어졌다. 라인업에는 가상 가수 뤄톈이(Luo Tianyi)와 함께 막문위(Karen Mok), 위란(Janice Vidal), 양천화(Miriam Yeung), 타오저(David Tao), 원조륜(Wen Zhaolun) 등 해외 스타들이 포함됐다. 12월에는 메이데이 외에도 샌딜라 뮤직 페스티벌(SoNTILLa Sandilla Mu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중국 여행 산업이 AI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방한 관광 마케팅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광지 상세 정보(POI)의 실시간 업데이트와 사용자 후기 데이터 확보가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의 11월 보고서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 운영 현황을 분석하며 이같이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플랫폼들은 AI의 정확한 일정 생성 및 추천을 위해 관광 콘텐츠 POI 정보를 실시간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주소, 운영시간, 가격, 접근성 등 핵심 속성 정보의 갱신이 이루어지지 않은 콘텐츠는 추천 우선순위에서 배제될 수 있다. 더불어, 플랫폼에서 사용자 후기(리뷰)는 단순 참고 자료를 넘어 AI 모델 기능을 수행하는 '디지털 자산'으로 기능한다. 리뷰 데이터는 AI가 목적지 특성을 학습하고 추천 우선순위를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여행객이 플랫폼 불문하고 실질적인 후기를 남기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중국 여행 산업에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빠르게 보편화되며 소비자들의 여행 계획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가 11월에 정리한 보고서에 인용된 <2025 중국 청년 여행 관찰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2.6%가 여행에 있어 AI 활용이 보편화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Ctrip, Fliggy, Tongcheng 등 다수 중국 주요 온라인 여행사(OTA) 및 O2O 플랫폼들은 이미 AI 추천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는 사용자 경험 향상과 상품 전환 효율 증가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샤오홍수(小紅書), 더우인(抖音) 등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들 역시 AI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관심과 선호도를 정교하게 분석해 '영감-정보탐색-비교'로 이어지는 여행 소비 결정 단계를 장악하고, 이를 구매 전환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중국 내에서 자가운전 및 캠핑 관광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내수 관광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한국관광공사 중국 지사의 11월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관광차선협회(CTACA)가 발표한 <중국 자가운전 및 캠핑 관광 발전 보고서(2024-2025)>에서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의 자가운전 관광객 수는 43억 5천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억 5천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자가운전 여행객 1인당 평균 비용은 약 1,240위안으로 집계돼, 자가운전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대규모 소비를 동반하는 주요 관광 형태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2025년 전 세계 국경 간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3%~5% 증가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관광공사 중국 지사의 11월 보고서에 인용된 세계관광연맹(WTA)의 <2024-2025 국경 간 관광 소비 동향 연구 보고서>(11.19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아웃바운드 관광은 단거리 목적지 및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WTA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무비자 입국 정책 확대가 외래객 유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이 향후 세계 관광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거점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씨트립의 예약 데이터와 마스터카드의 소비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됐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대만의 역사와 미식의 중심지 타이난(Tainan)이 글로벌 호텔 체인의 유입으로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국제 호텔 체인 골든 튤립(Golden Tulip) 그룹의 승인을 받은 골든 튤립 글로리 파인 호텔(Golden Tulip Glory Fine Hotel)과 골든 튤립 RS 부티크 호텔(Golden Tulip RS Boutique Hotel) 두 곳이 타이난 여행객들을 위한 새로운 숙박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투 트랙 전략: 규모와 예술성의 완벽한 조화 두 호텔은 각기 다른 매력을 내세우며 타이난의 다양한 여행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골든 튤립 글로리 파인 호텔 (Golden Tulip Glory Fine Hotel) 이 호텔은 2016년 대만 교통부 관광국 스타 호텔 협회로부터 4성급 호텔로 공식 평가받았으며, 총 105실의 객실을 보유한 규모 있는 시설을 자랑한다. 주요 시설로는 피닉스 레스토랑, 다기능 시청각 회의 공간, 헬스클럽 및 24시간 무료 개방되는 세탁실 등이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되는 혁신적인 식사 서비스인 'BreakSlow'를 제공한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싱가포르가 환경 규제 강화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할증료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의 11월 보고서에 나타난 현지 교통 동향에 따르면, 2026년 10월부터 싱가포르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 이 할증료가 부과된다. 승객이 부담해야 할 할증료는 비행 거리에 따라 달라지며, 단거리 노선은 1싱가포르 달러(약 1,000원) 수준부터 장거리 노선은 최대 41.60 싱가포르 달러(약 4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할증료 부과는 항공 산업의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다. 한편,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2025년 3분기에 1,730만 명의 승객을 처리하는 등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