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전 세계 국제관광객 수가 안정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대한민국이 관광 수입 성장률 면에서 세계 최상위권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가 UN Tourism(세계관광기구)의 최신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글로벌 관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국제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약 4% 증가했다. 특히 국제 항공 여객 교통량은 2025년 10월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며 전반적인 관광 흐름이 견고한 회복세를 넘어 안정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음을 입증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한국의 관광 수입 증가세다. 대한민국은 여객 운송을 포함한 관광 수출 수입에서 전년 대비 1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조사 대상 주요 국가 중 모로코(19%)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이집트(17%), 몽골(15%), 일본(14%) 등 주요 경쟁국들을 앞질렀다. 프랑스(9%)와 스페인(7%) 등 전통적인 관광 강국들이 한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것과 비교해도 독보적인 성과다. UN Tourism은 전 세계 관광 수출 수입 규모가 약 2조 2,000억 달러(한화 약 3,234조 원)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유럽 최대 허브 공항인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이 차세대 보안 검색 시스템 도입을 완료함에 따라, 여행객들을 괴롭혔던 액체류 소지 제한 규정이 전격 폐지됐다.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가 수집한 현지 공항 동향에 따르면, 히스로 공항은 약 £10억(약 2,000억 원)을 투입해 전 터미널의 보안 검색대를 최신 CT 스캐너로 교체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여행객들은 가방에서 액체류나 전자기기를 꺼내지 않고도 신속하게 보안 검색을 통과할 수 있게 됐으며, 지난 수십 년간 유지되어 온 ‘100ml 액체 제한’ 규정도 공식적으로 사라졌다. 이러한 보안 혁신은 공항 운영 실적 개선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히스로 공항은 2025년 한 해 동안 8,446만 명의 승객을 처리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보안 대기 시간 측면에서도 승객의 97% 이상이 5분 이내에 통과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공항 측은 2026년에도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럽 허브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국경 보안 강화를 명분으로 영국 정부가 전자입국허가(ETA) 수수료 인상을 추진함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비자 면제국 여행객들의 영국 방문 비용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의 1월 현지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현재 £16(약 3만 2천 원)인 ETA 요금을 £20(약 4만 원)로 25%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제안은 현재 의회 승인 단계에 있으며, 승인 시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ETA는 85개 비자 면제국 국민이 영국 입국 전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필수 디지털 허가 제도다. 영국 인바운드여행협회(UKInbound) 등 현지 관광업계는 이번 인상이 영국의 관광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의 경우 4인 기준 총 £80(약 16만 원)의 비용이 발생해 여행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국 정부는 오는 2월 25일부터 모든 운송수단에서 '허가 없으면 탑승 불가' 원칙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어서 입국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유럽은 멀다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 최소 한 번, 길게는 두 번의 환승을 거쳐야 닿는 동남유럽은 특히 그랬다. 지도상으로는 가까워 보여도 실제 체감 거리는 멀었다. 크로아티아가 ‘언젠가 가보고 싶은 나라’로만 남아 있던 이유다. 그러나 올여름 상황이 달라졌다. 인천과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를 잇는 직항 노선이 다시 열리면서 이동 시간이 11시간대로 줄었다. 퇴근 후 공항으로 향하면 다음 날 아침 곧바로 발칸에 닿는다. 접근성 하나가 여행지의 위상을 통째로 바꾸고 있다. 직항 재개…발칸이 하루 생활권으로 티웨이항공은 7월 2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인천-자그레브 직항편을 주 3회 운항한다. 화·목·토요일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약 11시간이다. 항공권은 이미 판매에 들어갔고 편도 운임은 50만 원대 수준이다 . 그동안 크로아티아를 가기 위해서는 이스탄불이나 빈,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허브 공항을 거쳐야 했다. 이동 시간만 15~20시간에 달해 단기 여행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직항 재개는 물리적 거리뿐 아니라 심리적 장벽도 함께 낮춘 셈이다. 특히 금요일 밤 출발해 토요일 아침 도착하는 일정이 가능해지면서 ‘주말+연차 하루’만으로도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올여름 인천과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를 잇는 직항 항공편이 한시적으로 재개된다. 그동안 유럽 허브 공항을 거쳐야 했던 발칸 지역 노선에 직항이 다시 열리면서 여행객 이동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31일 크로아티아관광청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7월 2일부터 10월 24일까지 인천-자그레브 노선을 주 3회(화·목·토요일)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11시간이며, 항공권은 항공사 홈페이지와 여행사를 통해 판매 중이다. 편도 운임은 50만 원대다 . 자그레브는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과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등 크로아티아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는 관문 도시다. 직항 이용 시 주말을 활용한 단기 여행도 가능해지면서 여름철 동유럽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직항이 없는 기간에는 이스탄불, 빈,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공항을 경유하는 항공편도 이용할 수 있다. 업계는 직항과 경유 노선이 병행되면서 선택지가 넓어진 만큼 크로아티아를 포함한 발칸 지역 여행 상품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국제관광박람회(FITUR)가 5일간의 일정 동안 25만 5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총 161개국, 1만여 기업, 967개 주요 전시업체가 참가해 글로벌 관광 산업의 회복세를 보여주었으며, 마드리드 경제에 5억 500만 유로의 효과를 창출하고 3753개의 일자리 유지에 기여했다. 전문가 방문객은 15만 5000명으로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국제 방문객은 12% 증가했다. 주말 일반 관람객도 약 10만 명이 참여해 안정적인 관심을 확인했다. 스페인 국왕과 왕비가 참석한 공식 개막식과 70회 이상의 기관 방문은 FITUR의 제도적 위상을 강화했으며, 지식 허브와 다양한 전문 섹션을 통해 관광 산업의 미래 전략과 혁신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파트너 국가로 참여한 멕시코의 대규모 전시는 글로벌 관광 교류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으며, FITUR는 관광을 경제·사회적 성장 동력으로 강화하는 핵심 플랫폼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IFEMA MADRID는 이미 2027년 푸에르토리코를 파트너 국가로 한 차기 박람회 준비에 착수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사라질 뻔했던 일본 아와지시마는 인구 감소 앞에서 관광부터 바꾸는 선택을 했다. 일본 효고현 세토내해에 위치한 이 섬은 한때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던 곳이다. 효고현의 장래 인구 전망에서도 아와지시마는 중장기적으로 인구 감소가 불가피한 지역으로 제시됐다. 청년 유출과 빈집 증가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 이 섬은 관광을 지역 생존 전략으로 꺼내 들었다. 이 같은 변화는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가 1월 정리한 일본 지역 관광시장 동향보고서에서도 주목 사례로 언급됐다. 보고서는 아와지시마를 단기 이벤트 중심 관광이 아니라, 교통·숙박·콘텐츠를 함께 설계한 산업형 관광 모델로 분류했다. 위기 인식에서 출발한 관광 전략 아와지시마는 아와지시·스모토시·미나미아와지시 3개 시로 구성돼 있다. 최근 인구 통계를 보면 섬 전체 인구는 여전히 감소 흐름에 놓여 있다. 다만 아와지시의 경우 20~34세 청년층 인구가 소폭 증가했다. 관광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와 체류 기반이 일부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 변화의 출발점에는 섬 전체를 하나의 관광 권역으로 묶는 전략이 있었다. 효고현과 3개 시는 개별 지자체 단위가 아닌 ‘아와지시마’라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4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취항 항공사 100개를 넘어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년 12월 기준 인천공항에 취항 중인 항공사가 총 101개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01년 개항 당시 47개 항공사 대비 약 11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만 스칸디나비아항공, 알래스카항공 등 7개 신규 항공사가 취항하며 기록 달성에 힘을 보탰다. 취항지 역시 53개국 183개 도시로 확대돼 역대 최고 수준의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국제선 여객 취항도시는 159개로, 동북아 경쟁공항 중 가장 많은 북미 연결노선(18개)을 운영하며 허브공항 위상을 강화했다. 공사는 장거리 신규 노선 취항 항공사에 착륙료 전액 지원과 마케팅 비용을 제공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고, 글로벌 세일즈 활동을 통해 신규 항공사 유치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북유럽 최대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을 포함한 다양한 신규 노선이 개설됐다. 2025년 인천공항 여객 실적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7407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공사는 올해도 신규 항공사 취항과 노선 확대를 통해 글로벌 허브공항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2026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각각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 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숙박, 교통, 패키지, 관광지 입장권 등 27만여 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10만 명이며, 중소기업·소상공인·비영리단체·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가 대상이다. 참여기업에는 정부 인증 신청 시 가점과 실적 인정 혜택이 주어지고,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포상과 홍보 기회도 제공된다. 공사는 모집과 함께 설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해 숙박·교통·패키지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휴가 설문 이벤트를 통해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도 마련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2026년 서울색 ‘모닝옐로우(Morning Yellow)’를 테마로 새해 첫 외국인 등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7일 북악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미국, 프랑스, 이집트 등 17개국 24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해 서울 도심 속 겨울 산행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모닝옐로우’ 목도리와 모자를 착용하고 희망과 활기를 상징하는 서울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삼청동 ‘서울 등산관광센터 북악산’을 거점으로 장비를 대여한 뒤 말바위 전망대-숙정문-곡장을 거쳐 백악마루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도심 속에서 사슴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과 겨울 산행의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서울 등산관광센터 3개소(북한산·북악산·관악산)는 지난해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서울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외국인 대상 산행 프로그램도 51회 운영돼 74개국 1,151명이 참여했다. 재단은 올해 글로벌 홍보대사 ‘글로벌하이킹메이트’를 확대하고, 봄·가을 두 차례 ‘서울 하이킹위크’를 개최해 서울 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