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필리핀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1년간 한시적인 ‘14일 무비자 입국’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순수 관광 및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객에게 최대 14일간의 체류를 허용한다. 다만, 이번 정책은 안보와 질서 유지를 위해 엄격한 조건 하에 운영된다. 입국은 마닐라와 세부 국제공항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여행객은 확정된 숙소 예약증과 귀국 또는 제3국행 항공권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또한 현지에서의 체류 기간 연장이나 타 비자로의 전환은 엄격히 제한될 방침이다. 필리핀 관광부(DOT)는 이번 무비자 정책이 2026년 한 해 동안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1년간 시범 사업의 성과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입국 가능 공항의 확대나 제도의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필리핀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업무와 여가를 결합한 ‘블레저(Bleisure)’ 여행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의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 응답자의 무려 95%가 출장에 개인 여행을 결합할 의사가 있다고 답해 태국(92%)과 베트남(86%)을 제치고 조사 대상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기업 출장에 대한 인식 자체가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순히 업무만을 위해 공항을 오가는 것을 넘어, 출장지에 머물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고 관광을 즐기는 체류형 여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출장객들을 잠재적인 체류형 관광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관광 업계에서는 비즈니스 여행객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짧은 체류 기간에도 효율적으로 지역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콘텐츠가 블레저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필리핀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방한 관광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발표한 2025년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필리핀 관광객은 총 615,1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9%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수치로, 필리핀은 중국, 일본, 대만, 미국, 홍콩에 이어 방한 시장 규모 6위를 차지하며 주요 타깃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필리핀 내 지속적인 K-팝 및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을 다시 찾는 재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서울 등 대도시를 넘어 한국의 지방 곳곳을 탐방하는 로컬 관광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더불어 경쟁국인 일본의 비자 발급 지연 상황도 한국행 수요 증가에 반사 이익으로 작용했다. 일본의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예약이 수개월 뒤까지 마감되는 등 원활하지 않은 반면, 상대적으로 비자 발급이 원활한 한국으로 필리핀 여행객들의 발길이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 여행업계는 이러한 유효 수요를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홍보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 박람회인 'ITB 베를린 2026'이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 사이의 최적점을 찾기 위한 '균형'을 올해의 핵심 의제로 던졌다.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의 1월 독일 관광시장동향에 따르면 , 올해 ITB는 '관광의 균형을 선도하다(Leading Tourism into Balance)'라는 슬로건 아래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박람회는 관광 산업이 직면한 디지털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그리고 급변하는 소비자 행동 등에 대응해 산업의 본질적 균형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으로 , 세계적인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알고리즘이 미래의 예약 과정은 물론 마케팅과 상품 개발 단계를 어떻게 혁신할지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인다. 현장의 실무적인 전략 제시도 이어진다. '블루 스테이지(Blue Stage)'에서는 여행사, 항공사, 크루즈 기업 등을 위한 시장 동향 분석과 전략적 관리 지침이 제공된다. 아울러 지난 행사에서 호응을 얻었던 'ITB 트랜지션 랩(ITB Transition Lab)'이 다시 열려 , 참가자들이 90분간의 인터랙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인공지능(AI) 비서와 함께 여행을 설계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국경을 넘는 풍경이 2026년 관광 시장의 일상이 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의 1월 독일 관광시장 동향에 따르면 , 아마데우스와 미래학 전문 기업 글로베트렌더는 올해 여행 산업을 관통할 6가지 주요 트렌드를 선정했다. 가장 주목받는 개념은 이른바 '여행 믹솔로지(Travel Mixology)'다. 이는 AI 언어 모델과 레딧(Reddit), 유튜브(YouTube) 등 다양한 플랫폼의 정보를 결합해 초개인화된 여행 계획을 세우는 방식을 의미한다.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정서적 유대도 강조돼, '충실한 동반자'인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핵심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팝 문화 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된다. 대표적으로 서울관광공사는 영화 'K팝 귀멸의 칼날'을 기반으로 한 종합 여행 상품을 개발하며 글로벌 팬덤의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 항공기 모델 도입에 따른 장거리 비행시간 단축과 직항 노선 확대는 여행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텔 객실의 개인화 옵션 강화와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2024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얼굴은 이전과는 조금 달라졌다. 여행의 규모만 놓고 보면 회복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중심에 선 세대가 분명히 보인다. 바로 20대와 30대다. 이들은 단순한 방문객이 아니라, 한국 관광의 동선을 다시 그리고 있는 주체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2024년 방한 외래관광객 가운데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가장 큰 축을 형성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도 젊은 연령층의 회복 속도는 눈에 띄게 빠르다. 관광 회복의 동력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세대는 여행을 소비하는 방식부터 다르다. 관광지는 물론이고, 도시의 골목과 일상 공간까지 여행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2024년 한국 관광은 이들의 발걸음을 따라 새로운 지도를 만들고 있다. 도시를 걷는 세대, 관광의 중심이 되다 20대와 30대 관광객의 여행은 ‘이동’보다 ‘체류’에 가깝다. 유명 명소를 빠르게 훑기보다, 한 지역에 머물며 걷고 머무는 시간이 길다. 이는 여행 동선이 넓게 퍼지기보다 도시 내부로 깊어지는 경향을 만든다. 서울, 부산, 대구 같은 대도시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뚜렷하다. 대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베트남인의 한국 방문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의 '1월 베트남 경제 및 관광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방한 관광객은 약 54만5천 명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99% 회복한 수치다. 베트남 경제 성장 기대와 중저가 항공노선 회복, 한류에 대한 관심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는 코로나 이전 시장을 넘어 사상 최대 방한객 달성이 목표로 설정됐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패션·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 outbound 시장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의 '1월 베트남 경제 및 관광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2,116만 명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중국 관광객이 528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년 대비 41.3% 증가했다. 한국 관광객도 433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만,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가 확인됐다. 정부는 올해 2,50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해 비자 정책 완화와 관광객 편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일수와 소비 규모도 늘어나면서 관광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베트남은 아시아 관광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범정부적 지원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의 '1월 베트남 경제 및 관광 시장 동향'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2,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전자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와 출입국 심사 시간 단축을 추진한다. 소비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비자 면제국 확대도 검토 중이다. 외교부는 해외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고, 공상부는 무역 행사와 해외 사무소를 활용해 관광 브랜드 홍보를 병행한다. 건설부는 공항·항만·고속도로 등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주요 관광지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관련 법·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친환경·웰니스·MICE·골프 관광 등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집중한다. 정부의 총력 지원은 베트남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베트남 항공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국가사업자등록포털에 따르면 관광·리조트 분야 대기업 크리스탈베이투어그룹이 94% 지분을 보유한 신생 항공사 크리스탈베이항공이 설립됐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가 정리한 '1월 베트남 경제 및 관광 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 항공사는 기존 전세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깜란만과 푸꾸옥 등 주요 관광지로의 자체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시에 국영 베트남항공은 지난해 매출 123조 동, 세전이익 8조4,500억 동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제선 확대와 유가 하락, 항공 수요 회복이 실적을 견인했다. 베트남 전체 항공 여객 수는 8,35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국제선 여객은 4,660만 명으로 12% 늘었고, 항공화물도 22% 증가했다. 베트남 항공당국은 올해 여객 9,500만 명, 화물 160만 톤을 목표로 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