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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손맛부터 MZ 퓨전까지…올가을, 완주가 미식 여행지로 뜨는 이유

삼례의 역사, 만경강 라이딩, 로컬 식재료가 만든 깊은 하루

[뉴스트래블=정연비 기자] 가을에는 전북의 조용한 소도시 완주로의 여행이 딱이다. 소박하지만 한적해 조용히 나만의 가을을 즐기기 좋다. 거기에 먹거리까지 넘쳐 여행이 더욱 풍성해진다. 완주는 도시의 속도와 달리 시간이 천천히 흘러,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여행자가 자연스레 숨을 고르게 되는 곳이다. 농촌의 들판 풍경과 가까운 생활권이 만나는 이 작은 도시는, 화려한 볼거리가 많지 않아도 특유의 여유로움으로 방문객을 붙잡는다. 완주는 전통과 자연, 그리고 최근 급부상한 로컬 미식의 흐름이 한데 모여 ‘먹고 걷고 쉬는’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가을이면 완주 들녘은 노랗게 물들고, 마을을 따라 난 길들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 좋을 만큼 잔잔하다. 그래서 보통 완주 여행의 정석 코스로는 삼례문화예술촌 관람과 만경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라이딩 코스가 가장 먼저 언급된다. 완주군에서는 삼례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쉬어가삼[례:]’ 등 일부 대여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전기자전거 무료 대여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전기자전거는 초행자나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장비 부담 없이 바로 탑승해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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