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해가 지면 하루가 끝나던 여행의 공식이 바뀌고 있다. 저녁 식사 이후 숙소로 돌아가던 동선 대신, 공연과 산책, 야시장과 야경을 따라 하루가 한 번 더 이어지는 여행이 늘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제시한 ‘야간관광 활성화 중장기 정책지원 전략’은 이 변화를 하나의 국가 관광 흐름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밤은 더 이상 보조 시간이 아니라, 체류와 소비를 늘리는 핵심 관광 시간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야간관광은 단순히 늦게까지 놀 수 있는 관광을 의미하지 않는다. 일몰 이후의 시간대에 관광명소, 문화행사, 축제, 편의시설을 연결해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여행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야간관광은 주간 관광을 대체하는 개념이 아니라, 체류 시간을 확장하며 지역 소비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야간관광 활동이 포함될 경우 여행객의 평균 체재일수는 늘어나고, 숙박과 식음, 이동 소비가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밤이 살아난 도시는 경제 구조부터 달라진다. 관광 수입이 1% 증가할 때 지역 고용률과 지역내총생산이 동시에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야간관광은 단순한 이벤트성 정책이 아닌 지역 경제 전략으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일본 관광은 지금 ‘성공 사례’로 불린다. 방일 외국인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고, 관광 소비액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화 약세라는 외부 환경 속에서 일본은 다시 아시아 최고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 호황을 일본 관광의 체질 개선으로 받아들여도 되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이 같은 흐름은 환율 효과가 관광 수요와 소비를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과 맞닿아 있다.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의 1월 ‘엔화 약세가 방일 시장과 소비에 미치는 영향’ 동향보고서는 최근 일본 관광 성과의 상당 부분이 엔저에 따른 가격 경쟁력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관광객 증가와 소비 확대가 구조 변화인지, 외부 환경의 결과인지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엔저가 불러온 숫자의 반등 최근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환율 흐름과 정확히 맞물려 있다.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항공권과 숙박, 식음, 쇼핑 전반의 체감 비용이 낮아졌다. 일본 여행은 더 이상 ‘비싸지만 한 번쯤 가볼 곳’이 아니라,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목적지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 변화는 소비 패턴에서도 드러난다. 외국인 관광객 1인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지난해 자사 상품 판매에 기여한 전국 우수 BP(베스트파트너) 대리점 관계자를 초청해 감사패 전달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재무 성과·서비스 품질·정책 이행도 등 다중 지표를 기준으로 서울, 수도권, 충청, 호남, 부산, 경북, 경남 등 전국 90여 개 대리점이 참여했으며, 지난 27일 호남 지역 행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조재광 영업본부장과 염경수 영남사업본부장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으며, 향후 협업 확대와 판매 채널 고도화 방안도 논의됐다. 모두투어는 현재 6,000여 개 일반 대리점과 500여 개 BP대리점을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55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옴니채널 구축, 상품 설명회·실무 교육, 공동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사라질 뻔했던 일본 아와지시마는 인구 감소 앞에서 관광부터 바꾸는 선택을 했다. 일본 효고현 세토내해에 위치한 이 섬은 한때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던 곳이다. 효고현의 장래 인구 전망에서도 아와지시마는 중장기적으로 인구 감소가 불가피한 지역으로 제시됐다. 청년 유출과 빈집 증가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 이 섬은 관광을 지역 생존 전략으로 꺼내 들었다. 이 같은 변화는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가 1월 정리한 일본 지역 관광시장 동향보고서에서도 주목 사례로 언급됐다. 보고서는 아와지시마를 단기 이벤트 중심 관광이 아니라, 교통·숙박·콘텐츠를 함께 설계한 산업형 관광 모델로 분류했다. 위기 인식에서 출발한 관광 전략 아와지시마는 아와지시·스모토시·미나미아와지시 3개 시로 구성돼 있다. 최근 인구 통계를 보면 섬 전체 인구는 여전히 감소 흐름에 놓여 있다. 다만 아와지시의 경우 20~34세 청년층 인구가 소폭 증가했다. 관광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와 체류 기반이 일부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 변화의 출발점에는 섬 전체를 하나의 관광 권역으로 묶는 전략이 있었다. 효고현과 3개 시는 개별 지자체 단위가 아닌 ‘아와지시마’라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발리 주정부가 최근 보고된 '슈퍼플루(A H3N2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의 보고에 따르면, 발리 주정부는 이번달부터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최근 인도네시아 8개 주에서 총 62건의 슈퍼플루 확진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비록 방역 절차가 추가됐으나, 항공 노선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중 에어아시아가 발리-다낭, 발리-멜버른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달부터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전세기 서비스 '싱가 파우(SingaPaw Air)'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잇는 노선 운영을 시작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민들의 해외여행 편의를 위해 여권 체계 대개편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가 인니 법무부 발표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오는 2027년부터 현재 전자여권, 폴리카보네이트 여권, 유효기간별(5년·10년) 여권 등 다양하게 나누어져 있는 여권 종류를 단일 유형으로 통합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복잡한 여권 유형으로 인한 국민들의 혼란을 해소하고 여행 서류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데 있다. 또한 인니 법무부는 지난 26일부터 복수국적자 및 인도네시아와 연고가 있는 외국 국적자에게 무기한 체류 허가를 부여하는 '글로벌 시티즌십 오브 인도네시아(GCI)' 제도를 공식 시작하는 등 출입국 관련 규제 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문턱이 낮아진 상태가 상반기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최근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법무부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6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단체 전자비자 수수료 면제' 정책을 오는 6월까지 연장하기로 확정했다. 이 정책은 지정된 여행사를 통해 비자를 신청하는 단체 관광객에게 적용되며, 지난 2024년부터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해 왔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인니 관광객의 방한 편의성을 높여 관광객 유치를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자카르타지사 관계자는 "수수료 면제 연장과 더불어 3월 르바란 연휴 등을 겨냥한 가족 친화 관광 상품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이 주요 방문국 순위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의 1월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의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는 79만473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인의 주요 방문 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지난해 10월 10위에서 11월 8위로 두 계단 상승하며 한국 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11월이 동아시아 국가들의 가을 성수기와 맞물린 데다, 인도네시아 내 국경일이 없는 비수기 영향으로 항공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5년 11월 한 달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199,007명으로 집계됐으며, 한국인 방문객은 38,153명으로 주요 방문객 국적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2024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얼굴은 이전과는 조금 달라졌다. 여행의 규모만 놓고 보면 회복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중심에 선 세대가 분명히 보인다. 바로 20대와 30대다. 이들은 단순한 방문객이 아니라, 한국 관광의 동선을 다시 그리고 있는 주체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2024년 방한 외래관광객 가운데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가장 큰 축을 형성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도 젊은 연령층의 회복 속도는 눈에 띄게 빠르다. 관광 회복의 동력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세대는 여행을 소비하는 방식부터 다르다. 관광지는 물론이고, 도시의 골목과 일상 공간까지 여행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2024년 한국 관광은 이들의 발걸음을 따라 새로운 지도를 만들고 있다. 도시를 걷는 세대, 관광의 중심이 되다 20대와 30대 관광객의 여행은 ‘이동’보다 ‘체류’에 가깝다. 유명 명소를 빠르게 훑기보다, 한 지역에 머물며 걷고 머무는 시간이 길다. 이는 여행 동선이 넓게 퍼지기보다 도시 내부로 깊어지는 경향을 만든다. 서울, 부산, 대구 같은 대도시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뚜렷하다. 대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의 AI 여행 상담 서비스 ‘하이(H-AI)’가 론칭 10개월 만에 누적 이용 100만 건을 기록했다. ‘하이(H-AI)’는 항공·숙소·패키지 등 여행 정보를 대화형으로 탐색하고 일정 생성, 맞춤 상품 추천, 항공 위약금 자동 계산까지 지원하는 멀티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출시 이후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능을 고도화해 자유여행객 맞춤 일정 추천 기능 이용률은 초기 대비 80% 증가했다. 구글 나노바나나 AI 모델을 활용한 여행 피규어 이미지 제작 이벤트, 퀴즈쇼 연계 서비스 등 다양한 경험도 제공했다. 최근에는 음성 상담 서비스 ‘H-AI LIVE beta’를 선보여 Gemini 2.5 Flash Live 기반으로 실시간 음성 여행 상담을 지원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