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구름조금동두천 1.9℃
  • 구름많음강릉 10.9℃
  • 맑음서울 3.9℃
  • 구름많음대전 9.9℃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5.7℃
  • 맑음부산 9.1℃
  • 흐림고창 7.6℃
  • 맑음제주 12.1℃
  • 맑음강화 3.8℃
  • 맑음보은 2.6℃
  • 구름많음금산 10.1℃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6.3℃
기상청 제공

미쉐린도 반한 사찰음식…유네스코 향한 첫걸음 떼다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한국의 사찰음식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며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올해 사찰음식의 철학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내외에서 세 차례 국제행사를 개최했다.

 

6월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4회 사찰음식대축제’에는 전국 11개 사찰이 참여했고, 이틀간 2만여 명이 방문했다. 20~30대 비율이 47%에 달하며 젊은 세대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8월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한국·미국·영국 등 5개국 전문가가 참여한 국제학술심포지움이 열려 사찰음식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10~11월에는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에서 문화외교 행사가 진행됐다. 파리에서는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 만찬에서 사찰음식 장인 여거스님의 ‘더덕 버무리’가 호평을 받았고, 런던에서는 주영한국문화원과 르꼬르동블루가 공동 개최한 ‘한국 사찰음식 주간’을 통해 강연과 팝업 레스토랑이 운영됐다.

 

문화사업단은 사찰음식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며, 서울 인사동의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과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발우공양’에서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포토·영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