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중국 후난성 창사시의 명승 악록산(岳麓山) 풍경구 안에 자리한 불교 예술 전시 공간, 사굴만상(四窟万像) 석굴·불상군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곳은 중국을 대표하는 4대 석굴의 미학과 다양한 불교 조각 양식을 한 공간에 집약해 재현한 전시 구역으로, 불교 조형 예술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사굴만상 석굴·불상군은 중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불교 예술 유산을 한자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된 문화 공간이다. 관람객들은 당대를 중심으로 발전한 불교 조각과 회화 예술의 양식, 그리고 그 역사적 맥락을 비교적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구역 야외에는 거대한 좌불상이 설치돼 있으며, 이 불상은 ‘낙산대불의 원형(Prototype)’으로 제작됐다. 미륵보살상으로 재현된 이 조각은 당대(AD 618~907) 불교 조각의 특징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높이 약 15미터에 이르는 불상은 안정적인 비례를 갖추고 있으며, 부드럽고 우아한 얼굴 표현과 잔잔한 미소가 인상적이다. 당대 미륵 조상에서 나타나는 합리주의적 조형 감각과 낭만적인 미의식이 함께 드러난다는 평가다. 사굴만상 석굴·불상군은 창사에서 중국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중국 후난성 창사시 악록산 풍경구 깊숙한 곳에 자리한 사굴만상(四窟万像) 석굴 내부의 모습이다. 바위를 파 조성한 긴 회랑을 따라 수십, 수백의 불상과 벽화가 이어지며, 암석 속에 또 하나의 불교 세계가 펼쳐진 듯한 인상을 남긴다. 석굴 내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조형물은 와불이다. 거대한 불신 아래에는 다양한 표정의 얼굴 조각들이 줄지어 배치돼 구조물을 떠받치고 있으며, 인간의 희로애락을 압축해 놓은 듯한 이 얼굴들은 불법을 지탱하는 중생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자연스럽게 위로 향하도록 설계된 시선의 흐름 속에서 관람객은 조형이 전하는 상징성을 체감하게 된다. 천장과 벽면에는 불보살과 공양인의 모습이 벽화로 남아 있어, 조각과 회화가 하나의 공간 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만불(萬佛)’을 주제로 한 불상 군상은 동일한 자세의 좌불들이 암벽을 빼곡히 채우며 장관을 이룬다.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형상과 그 축적이 만들어내는 밀도는 공간을 압도하고, 관람객의 시선을 붙든다. 하나하나는 소박한 조형이지만, 집적된 불상들이 펼쳐내는 장면은 불교 세계관이 말하는 무량함과 영원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또렷하게 드러낸다. 사굴만상은 고대 석굴을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전적지 활용 중장기 로드맵'은 단순히 역사 유적의 보존과 활용을 넘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평화 경제' 전략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이 보고서는 전적지 관광 활성화가 특히 개발 소외 지역이었던 접경 지역과 주요 격전지 주변에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광 수요 창출: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로드맵에 따라 전적지가 통합 브랜드화되고 매력적인 체험 콘텐츠(AR/VR, 평화 순례길 등)가 구축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곧바로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다. 구체적으로, 테마 관광 루트를 따라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인근 지역의 숙박 시설, 식당, 카페 등 서비스업의 매출이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적지 관리 및 운영 인력은 물론, 역사 해설사, 관광 프로그램 기획자 등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하며 관광 관련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청년층의 유출을 막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나아가, 전적지의 역사적 의미와 연계된 기념품이나 지역 농특산물을 개발하고 판매해 부가가치를 높이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앞서 보도된 전적지 활용 중장기 로드맵의 핵심 비전이 '평화 관광 거점화'라면, 이를 실현할 동력은 바로 첨단 기술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혁신적인 체험 콘텐츠다. '전적지 활용 중장기 로드맵' 보고서는 유적지를 단순히 둘러보는 견학(Viewing)을 넘어, 역사의 순간을 직접 느끼고 배우는 몰입형 경험(Immersion)을 제공하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했다. AR/VR: 시간을 거슬러 간 몰입형 역사 교육가장 눈에 띄는 것은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이다. 로드맵에 따르면, 전적지 현장에 설치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키오스크를 통해, 관람객들은 과거 전투가 벌어지던 생생한 현장감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철원 백마고지나 낙동강 방어선 등 주요 격전지에서는 AR 기술로 당시의 군사 시설이나 참호가 눈앞에 재현되고, VR 체험관에서는 역사적 고증을 거친 6.25 전쟁의 결정적 순간들을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콘텐츠가 특히 젊은 세대에게 역사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언어 장벽 없이 한국의 근현대사를 전달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걷기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단순한 보존을 넘어 '평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역사 관광지로의 대전환이 예고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전적지 활용 중장기 로드맵' 보고서는 6.25 전쟁과 근현대사의 아픈 기억을 간직한 전국 곳곳의 전적지를 미래 핵심 관광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유물을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글로벌 평화 관광의 거점으로 전적지의 역할을 확장하려는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역사'를 '이야기'로 엮는 통합 브랜드 구축'전적지 활용 중장기 로드맵'이 제시하는 핵심은 산발적으로 관리되던 전적지들을 하나의 통합된 브랜드와 스토리텔링으로 엮는 것이다. 전적지 유형별로 테마를 분류하고, 각 장소가 가진 역사적 맥락과 의미를 입체적으로 연결해 방문객들이 연속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예를 들어, 특정 전투의 경로를 따라 걷는 '평화 순례길'을 개발하거나, DMZ 인접 지역을 '화해와 상생'의 주제로 묶는 방식이다. 이러한 통합 브랜드 구축은 '한국형 다크 투어리즘'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 보고서는 단순히 전쟁의 비극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그 비극을 극복하고 평화를 향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하나투어는 ‘하나팩 2.0’과 ‘개런티 프로그램’을 통해 패키지여행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서비스 이행을 보장하며 고객 신뢰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고객만족도는 2019년 75.3점에서 2025년 85.4점으로 상승했고, 개런티 프로그램 준수율도 97.15%로 향상됐다. 또한 AI 환불금 캘린더, 멀티 AI 상담 에이전트 ‘하이(H-AI)’ 등 디지털 혁신을 도입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CCM ‘명예의 전당’은 12년 이상 연속 인증을 유지한 기업에만 주어진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012년 업계 최초 CCM 인증 이후 꾸준히 쌓아온 고객 신뢰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과 AI 전환, ESG 실천을 통해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전 세계 관광은 지금 거대한 전환을 통과하고 있다. 기후 변화, 기술 혁신, 인구 이동, 디지털 소비, 지정학적 불안이 동시에 작동하며, 기존의 예측 모델이 더 이상 미래를 설명하지 못하는 시점에 도달했다. 각 도시와 국가는 관광을 단순한 산업이 아닌 국가 전략, 경제 조정 장치, 외교 영향력의 일부로 다루기 시작했고, 여행자 역시 감정·가치·리스크 판단을 복합적으로 반영해 이동한다. 관광은 그 자체로 세계의 거울이자 방향 지표가 됐다. 관광의 재편은 단순한 수요 증가나 회복의 문제가 아니다. 우선 기후 변화는 여행 지도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 여름철 폭염으로 남유럽의 체류 기간이 단축되고 북유럽 체류 수요는 빠르게 상승했다. 겨울에는 반대로 눈 부족으로 알프스 스키 시즌이 짧아지고, 대신 인공 설비 투자와 고지대 이동이 늘어나는 식의 지역별 대응 분화가 나타난다. 기후 요인은 이제 계절이 아닌 연중 변수로 자리 잡아 관광 산업 전반에서 장기 조정의 원인이 되고 있다. 기술의 변화는 관광 메커니즘의 두 번째 축이다. 항공권 가격과 최적 일정 추천을 자동화하는 알고리즘은 이미 대다수 여행자의 소비 행동을 좌우한다. 검색 트렌드와 SN
[뉴스트래블=관리자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현대트랜시스와 함께 저소득 아동·청소년과 폭력 피해 가정을 위해 총 2500만원 규모의 여행 굿즈와 기부금을 지원했다. 재단은 11일 종로복지재단에 친환경 여행굿즈 패키지 50세트(1500만원 상당)와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굿즈는 자동차 시트 제작 과정에서 나온 고품질 가죽을 활용해 제작된 샤코슈백, 카드지갑, 러기지 네임택, 여행용 파우치 등 실용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난 9일에는 폭력 피해 가정을 돕는 사회적협동조합 ‘빅트리’에 서울굿즈 체험패키지 100세트(12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번 활동은 ‘약자와의 동행’ 시정 철학을 기반으로 관광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XR(확장현실) 기술을 접목한 라이브커머스 ‘하나LIVE’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이커머스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에는 약 800건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지난해 ‘하나국제여행제’와 론칭 3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7편의 XR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자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자가 되도록 설계했다. 360도 파노라마와 인터랙티브 요소를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방송은 누적 조회수 327만 회, 예약 인원 2400여 명을 기록하며 “진짜 여행지에서 촬영한 것 같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코타키나발루 편은 시작 3분 만에 일부 일정이 마감돼 최단 시간 매진 기록을 세웠다. 하나투어는 “기술과 콘텐츠 결합으로 긍정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겨울 성수기를 맞아 전 세계 대표 온천 여행지를 한데 모은 ‘세.계.곳.곳 온천 특공대’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일본·중국·대만·스위스·튀르키예 등 8대 온천 명소를 엄선해 따뜻한 힐링 여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출발하는 이번 라인업은 온천과 설경, 자연, 미식 등 국가별 온천 문화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으며, 출시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패키지여행 특유의 전문 가이드와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가성비를 강화해 개별 여행보다 높은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일본 북해도 노보리베츠·벳푸·구마모토·사가현, 중국 샤먼 남정토루 일월곡·베이징 춘휘원 온천 호텔, 대만 자오시·양명산 티엔라이, 스위스 로이커바트, 튀르키예 파묵칼레 등 각국 대표 온천지가 포함됐다. 화산 지대 온천, 알프스 노천 온천, 지중해권 유적 온천 등 지역별 특색을 한눈에 비교하며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인천뿐 아니라 제주·부산·대구·청주 등 지역 출발 상품도 마련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으며, 에어텔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