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정연비 기자] 겨울 여행의 즐거움은 따뜻한 음식에서 시작된다. 서울드래곤시티가 제철 식재료의 풍미를 담은 ‘3色 시즌 다이닝’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호텔 다이닝을 통해 도심 속 미식 여행을 제안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정통 일식, 컨템포러리 중식, 유러피안 다이닝 등 각기 다른 콘셉트의 대표 레스토랑에서 겨울 시즌 한정 메뉴로 구성됐다. 호텔 한 공간에서 세계 각국의 요리를 경험하며 색다른 미식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모던 재패니즈 다이닝 ‘운카이(UNKAI)’에서는 ‘셰프 스페셜 윈터 다이닝’ 코스 5종을 선보인다. 차완무시, 생선회, 튀김 요리, 한우 스테이크 덮밥, 명란 크림 우동 등 겨울의 깊은 풍미를 살린 메뉴로 구성됐다. 런치 코스는 9만5천 원부터, 디너 코스는 15만 원부터 이용 가능하며, 오는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컨템포러리 차이니즈 다이닝 ‘페이(FEI)’는 1월 한 달간 ‘동계 특선’ 코스를 마련했다. 호장고 진금사찜을 시작으로 딤섬 3종, 북경오리, 바닷가재 테일, 한우 안심 요리, 굴짬뽕까지 총 7코스로 구성돼 제철 해산물과 고급 식재료의 조화를 강조했다. 유러피안 다이닝 공간인 ‘알라메종 와인
[뉴스트래블=정연비 기자] 오사카 교통의 허브인 난바역 인근, 난바시티 쇼핑몰을 지나면 도심 속 우뚝 솟은 센타라 그랜드 호텔 오사카(Centara Grand Osaka)가 나타난다. 태국 최대 호텔 그룹인 센타라가 일본에 처음으로 진출하며 '머무는 것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새로운 스테이케이션의 정의를 제시하고 있다. 센타라 그랜드 호텔 오사카는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부모에게는 진정한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다. 번잡한 난바역 인근에서 일본과 태국식 환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 호텔을 찾을 이유는 충분하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번화가인 난바는 늘 혼잡하고 복잡하지만 난바시티 쇼핑몰을 지나오며 우뚝 솟아있는 센타라 그랜드 오사카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특히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라피트 특급열차를 타고 도착하는 난카이난바역과 가까워, 무거운 짐을 든 해외 여행객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체크인부터 편안한 경험 태국을 대표하는 센타라 호텔 그룹의 일본 첫 진출이라는 점에 대한 기대를 안고 32층 클럽 라운지 ‘더 클럽’으로 향했다. 라운지 입구에 들어서는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르네상스 호놀룰루 호텔 앤 스파(Renaissance Honolulu Hotel & Spa)가 오는 31일과 1월 1일 양일간 새해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1일에는 시게카네(Shigekane) 셰프가 준비한 7코스 디너가 진행된다. 우니 브리오슈, 랍스터, 아메리칸 와규, 샴페인 젤리 등으로 구성된 이번 디너는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이어지며, 1인당 125달러에 제공된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조식 뷔페 운영 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연장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아메리칸 스타일부터 일본식 전통 요리까지 풍성하게 마련된 뷔페는 투숙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같은 날 오전 9시 30분에는 호텔 로비와 스카이덱에서 전통 일본 사자춤 공연이 펼쳐져 새해의 행운과 번영을 기원한다.
[뉴스트래블=관리자 기자] 파푸아뉴기니는 세계 지도에서 늘 가장 멀리 있는 나라로 인식된다. 지리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접근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이 나라가 여행과 인류학의 영역에서 반복적으로 호출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일부 지역에서 행해졌던 ‘의례적 식인’이라는 관습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자극적인 호기심으로 소비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음식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삶과 죽음을 이해해온 방식에 대한 질문에 가깝다. 중요한 전제는 분명하다. 파푸아뉴기니에서 식인은 보편적 식문화가 아니었고, 특정 부족 사회에서 제한된 시기와 맥락 안에서만 존재했다. 오늘날 이 관습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으며, 현재 진행형의 문화도 아니다. 여행자가 마주하는 것은 ‘현장’이 아니라, 기록과 기억, 그리고 그 관습이 사라지기까지의 과정이다. 식인이 아닌 의례, 생존이 아닌 신념의 문제 파푸아뉴기니 고원 지대의 일부 부족 사회에서 행해졌던 의례적 식인은 생존을 위한 섭취와는 성격이 전혀 달랐다. 식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고 영혼의 연속성을 확인하기 위한 상징적 행위였다. 특정 인물, 특히 전사나 지도자의 신체 일부를 섭취하는 것은 그가 지닌 힘과 덕목을 공동체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호텔 매니지먼트 재팬이 운영하는 오키나와 하버뷰 호텔(Okinawa Harborview Hotel)이 개관 50주년을 맞아 객실, 클럽 라운지, 레스토랑 전면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나하 중심부에 위치한 이 호텔은 공항에서 차로 10분, 국제거리와 인접해 관광과 비즈니스 모두에 최적의 거점으로 평가된다. 리노베이션의 주요 포인트는 △장기 숙박에 적합한 새 객실 △나하 최대 규모의 클럽 라운지 △신규 철판구이 레스토랑 ‘이즈미자키’ △관광·비즈니스 접근성 강화다. 클럽 라운지는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호텔 전통 로스트비프와 오키나와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제공한다. 새롭게 문을 연 ‘철판구이 이즈미자키’는 류큐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공간에서 셰프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시가키·모토부·고베 소고기와 신선한 해산물, 제철 채소를 중심으로 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호텔 매니지먼트 재팬은 일본 전역에서 24개 호텔을 운영하며, 오리엔탈 호텔·호텔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외에도 힐튼, 쉐라톤, 호텔 닛코 등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관리하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중국 음식 이야기를 하다 보면 유독 자주 소환되는 장면이 있다. 살아 있는 원숭이의 머리를 열어 뇌를 먹는다는 이야기. 듣는 순간 얼굴이 굳고, 질문은 뒤로 밀린다. 정말 그런 음식을 먹는 걸까. 중국 광둥의 ‘원숭이 뇌 요리’는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음식 신화 중 하나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음식의 실체라기보다, 타문화에 대한 공포와 상상이 결합해 만들어낸 괴담에 가깝다. 이 편은 그 ‘먹히지 않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다. 원숭이 뇌 요리는 중국 전통 요리서나 광둥 지역의 실제 식문화 기록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명·청대의 문헌, 근현대 미식 자료, 심지어 식문화 민속 조사에서도 이를 실제 음식으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가 널리 퍼진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서구에서 중국을 ‘기이한 식문화를 가진 타자’로 소비해온 오랜 시선이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중국에 대한 여행기와 식민지 보고서에는 과장과 왜곡이 빈번했다. 낯선 식재료, 내장 요리, 살아 있는 해산물을 조리하는 방식은 곧바로 ‘잔혹함’으로 번역됐다. 원숭이 뇌 이야기는 이런 맥락에서 증폭됐다. 실제로는 특정 문학 작품이나 풍문이 반복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고원 해발 1500m 지점에 세계 최대 규모의 대나무 구조물을 갖춘 가리야 무깡차이(Garrya Mu Cang Chai) 리조트가 문을 열었다. 반얀 그룹(Banyan Group)이 베트남에 처음 선보이는 가리야 브랜드로, 올해 ‘세계 최고의 신축 웰니스 리조트(World’s Best New Wellness Retreat)’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리조트는 6.5헥타르의 계단식 논밭 경관 보호 구역에 자리해 북부 산맥과 청정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110개의 객실과 빌라, 8엘리먼츠 스파, 리차지 짐 등에서 전통 치유법과 현대적 웰빙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으며, 몽족(Hmong) 마을과 인접해 문화 체험도 가능하다. 사파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베트남의 수공예와 몽족의 유산이 어우러진 특별한 웰빙 여행을 선사한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생선도, 고기도 아닌 작은 바구니다. 그 안에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애벌레가 수북이 담겨 있다. 여행자의 시선에서는 쉽게 ‘이색 음식’으로 분류되지만, 현지에서는 낯설지 않은 식재료다. 애벌레는 숲이 제공하는 단백질이고, 애따께는 그 단백질을 받아들이는 가장 일상적인 주식이다. 이 두 음식이 한 접시에 오를 때, 코트디부아르의 식문화는 비로소 완성된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식용으로 쓰이는 애벌레는 주로 야자수나 특정 나무에서 채취된다. 우기에 접어들면 애벌레는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단백질원이 된다. 불에 살짝 구워 먹거나, 기름에 볶아 소금과 향신료를 더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고소하다. 맛만 놓고 보면 새우나 견과류와 닮았다는 표현이 자주 따라붙는다. 애벌레 식용의 배경에는 환경과 경제가 있다. 가축 사육이 쉽지 않은 지역에서 곤충은 효율적인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사냥에 비해 위험이 적고, 숲을 크게 훼손하지도 않는다. 애벌레는 생존의 선택이었고, 시간이 흐르며 음식으로 정착했다. 오늘날에도 이는 특별식이 아니라 계절이 오면 자연스럽게 식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