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전사적으로 도입한 이후 운영 효율화, 생산성 향상, 고객 경험 개선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AI 기반 업무 자동화는 임직원 생산성을 높이고, 수요 예측을 통한 의사결정 자동화에 활용되고 있다. MD 대상 AI 대시보드는 항공권·숙박·패키지 예약 추이와 좌석 소진 현황 등을 실시간 제공하며, 이미지 일정표·여정 지도·해시태그 자동 생성 등으로 업무의 90%를 자동화해 최대 2일 이상 단축했다. ‘호텔 매핑 AI’는 상품 등록 시간을 70% 이상 줄였고, ‘AI 환불금 캘린더’는 고객 문의의 40%를 자동 응대하고 있다. 이러한 AI 활용은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10월 기획상품 고객 수는 21.4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으며, 판매금액(GMV)은 약 2,737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3월 출시된 여행 업계 최초의 멀티 AI 에이전트 서비스 ‘하이(H-AI)’는 연내 누적 이용자 1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하이는 여행 정보 탐색, 계획 수립, 실시간 상담 등 전 여정에 걸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르네상스 호놀룰루 호텔 앤 스파(Renaissance Honolulu Hotel & Spa)의 대표 레스토랑 ‘세라(SERA)’가 하와이 미식계의 거장 제레미 시게카네 셰프를 신임 총괄 셰프로 영입했다. 시게카네 셰프는 하와이 제철 식재료와 지속가능한 조리 철학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라의 지중해 요리에 현지의 풍요로움을 더해 깊이 있는 다이닝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프린스 와이키키 ‘100 세일스’, 셰프 마브로(Chef Mavro), 로얄 하와이안 호텔, 카할라 리조트 등에서 활약하며 하와이 미식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세라에서는 음식물 폐기물 최소화, 식재료 전량 활용 등 지속가능한 운영 원칙을 강화하며, ‘책임감 있는 다이닝’이라는 브랜드 미션을 실현할 계획이다. 르네상스 호놀룰루는 이번 영입을 통해 세라의 지역성과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며 미식 경험을 진화시킬 방침이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2025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LOBAL INFLUENCER EXPO 2025)’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고, 대한인플루언서협회, 한국소공인협회, 엠에스글로벌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는 콘텐츠 전시 중심에서 커머스 기반의 실질적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대됐다. 뷰티, 식품, 건강기능식품, 패션, IT·AI 등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며, 국내외 바이어 및 셀러들과의 매칭 상담이 진행된다. 개막식은 AI 기반 K-POP 공연과 IOC 위원 문대성 교수의 태권도 시범으로 시작되며, 인도네시아 진출 포럼과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4일에는 국제인공지능학회 주관 학술대회와 VIP 파티가, 15일에는 크러쉬, 비와이, 넉살, TNX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이 예정돼 있다. 폐막일인 16일에는 인플루언서 패션쇼와 정부·지자체 주관 기업 시상식이 열린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K-콘텐츠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트래블쇼 2025’에 참가해 인천 관광기업관 ‘인천상회’를 운영하고, 최우수 부스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약 200개사, 300개 부스가 참여한 하반기 최대 규모의 여행 전문 행사로, 총 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관광·MICE 기업 12개사와 함께 독립부스로 참가해 1만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5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상회’는 푸드·디저트존, 쇼핑·굿즈존, 체험·이벤트존, 서비스·플랫폼존 등 4개 존으로 구성돼 다양한 관광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키링 만들기, 스탬프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관광기업의 판로 확대와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는 일본 대표 여행사 H.I.S.와 지난 7일 일본 현지에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운영 인프라,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관광 공동체’를 구축하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관광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협력이다. 양사는 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서비스 품질 향상, 글로벌 마케팅 및 투자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여행 콘텐츠 제공과 공동 수익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하나투어는 올해 싱가포르에 투자 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바운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확장의 연장선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2025 K-관광로드쇼’를 개최하고 중동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K-뷰티를 핵심 테마로, 코리아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 첫날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B2B 상담회에는 양국 관광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351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72건의 계약이 예정됐다. 이어진 ‘한국관광의 밤’에서는 한국 여행 트렌드 소개와 함께 현지 여행사 및 인플루언서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7일부터 이틀간 움 알 에마랏 파크에서는 약 3만 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뷰티 체험, 한복 착용, 넌버벌 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가 선보였으며, 국내 여행사와 의료기관 22개사가 참여해 방한 여행상품 판촉전을 펼쳤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동의 개별관광 수요 증가에 맞춰 이번 로드쇼를 ‘코리아 위크’ 형태의 대형 페스티벌로 구성해 현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해 이상직 전 국회의원에게 무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에 대해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재단법인 교육의봄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판결은 공정 채용에 대한 청년세대의 신뢰를 배반한 결정”이라며 법원의 판단을 비판하고, 관련 법령 강화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 사건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의원과 최종구·김유상 전 대표가 객실인턴승무원, 신입부기장, 일반직 직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외부 청탁을 받아 특정 지원자들을 합격시키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것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류전형 자격 미달자, 시험 불합격자, 심지어 응시하지 않은 인물까지 포함해 총 147명의 채용에 외압을 행사했고, 이 중 76명이 실제로 합격했다. 1심 재판부는 이상직 전 의원에게 실형을 선고했으나, 2심 재판부는 이를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표이사가 인사담당자에게 특정인 명단을 전달한 행위가 ‘위력’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인사담당자들이 자유의사를 제압당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교육의봄은 “대표이사와 창업주의 지시를 인사담당자가 무시할 수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2025년 국제 산악 관광 및 야외 스포츠 대회(MTOS)가 오는 11월 11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에서 열린다. ‘문화, 관광, 스포츠의 융합으로 고품격 삶을 선사한다’를 주제로, 산악 관광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국제 산악 관광연맹(IMTA)이 주최하고, 구이저우성 문화관광청, 체육국, 외사판공실, 구이양시 인민정부 등 지방 정부 및 기관이 공동 지원한다. 구이저우은행이 독점 후원사로 참여한다. 핵심 행사인 IMTA 연례대회에서는 2025년 업무 요약과 2026년 우선 과제가 발표되며, 산악 관광 혁신과 지역사회 공동 발전을 주제로 한 특별 간행물도 공개된다. 세계 유명 산악 관광지와 국제 산악 도보 관광 시범 노선 지정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국제 산악 관광 진흥대회에는 각국 관광청, 중국 내 대사관, 관광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산악 관광 성과와 전략을 공유한다. 아시아 태평양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구이저우 외래 관광 시장 개발 보고서도 발표된다. 한편, ‘굴곡진 대지 위의 삶’을 주제로 한 사진전과 함께 다양한 문화 관광 상품 및 야외 스포츠 장비가 전시되는 ‘구이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러시아 연해주 관광산업이 2025년 들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객 수 증가와 관광 인프라 확충, 관광산업 합법화 정책의 효과가 맞물리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지사가 11월 6일 발표한 '극동러시아 관광시장동향보고(11월)'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연해주 관광 및 접객업 관련 세수는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26억 루블을 기록했다. 연해주 관광부는 이 같은 성과가 관광산업 합법화 정책의 결과이며, 관련 기업들이 점차 제도권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광 수요 증가도 두드러진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연해주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약 30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약 20만 명에 달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중국인을 중심으로 일본, 한국, 미국, 캐나다, 유럽,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해주 관광정보센터는 지역 내 100여 개의 관광 축제가 개최됐으며, 호텔과 해변 휴양시설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1240억 루블이 투자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러시아인 대상 무비자 제도 시행 이후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중국이 러시아인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제도를 시행한 이후, 러시아 관광객의 중국 방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토크지사가 지난 6일 발표한 '극동러시아 관광시장동향보고(11월)'에 따르면, 무비자 제도 시행 후 2주간 러시아인의 중국 내 호텔 예약 건수는 이전 2주 대비 1.5배 증가했으며, 항공권 구매 건수는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러시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예약한 도시는 상하이로 전체의 약 33%를 차지했으며, 베이징이 25%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싼야(9%), 광저우(6%), 홍콩(5%)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9월 15일 이후 중국행 항공권 가격은 15~20%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러시아 연방은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중국 측에 항공편 증편을 요청한 상태다. 러시아는 2030년까지 중국발 관광객 수가 현재보다 4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무비자 제도 시행은 양국 간 관광 교류 확대와 극동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