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겨울에도 포근한 하와이는 연말연시가 되면 축제와 환대로 물든다. 호놀룰루 시티 라이트, 대학 미식축구 경기 ‘2025 하와이 볼’, 마우이 거리 축제 ‘와일루쿠 퍼스트 프라이데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려 여행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호놀룰루 시청 일대는 12월 한 달간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샤카 산타’로 빛나며, 카우아이에서는 ‘와이메아 라이트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오는 24일에는 NCAA 공식 경기인 ‘하와이 볼’이 열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만든다. 새해 첫 주에는 마우이 와일루쿠 타운에서 지역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즐기는 거리 축제가 이어진다. 하와이 관광청은 “연말연시 하와이는 단순한 휴양이 아닌 특별한 체험의 시간”이라며 “알로하 정신과 빛의 축제가 여행객에게 진정한 휴식과 재충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호놀룰루 직항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레미아가 운항 중이며, 증편으로 한국 여행객의 접근성도 강화됐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뉴욕 관광청은 2025년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브로드웨이, 링컨센터, 카네기홀 등 주요 공연장과 5개 자치구 문화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발레, 재즈, 어린이 공연, 코미디 쇼 등 장르를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가족 여행객과 공연 애호가 모두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대표 공연으로는 100주년을 맞은 라디오 시티 뮤직홀의 ‘로케츠 크리스마스 스펙태큘러’, 뉴욕시티발레의 고전 ‘호두까기 인형’, 브루클린 발레의 현대적 ‘브루클린 호두까기 인형’ 등이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마이 퍼스트 호두까기 인형’도 마련됐다. 링컨센터의 재즈 콘서트, 카네기홀의 클래식 공연, 블루 노트 재즈 클럽의 크리스 보티 장기 공연 등도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줄리 코커 뉴욕 관광청장은 “뉴욕은 도시 4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상징적인 홀리데이 명소로 여행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한 달간 뉴욕은 클래식 발레와 오페라, 재즈, 어린이 공연, 지역 축제까지 이어지는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연말 시즌 방문객을 맞이한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유타주 관광청은 유타 여행 전문가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유타 스페셜리스트 아카데미(Utah Specialist Academy)'의 한국어 서비스를 공식 시작하며, 국내 여행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LIFE UTAH ELEVATED'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의 유타 전문가를 양성하고, 특별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유타 스페셜리스트 아카데미는 유타 여행 전문가 인증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약 20분 가량 소요되는 분량으로, 모든 과정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공식 인증서가 발급된다. 특히, 유타관광청은 한국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교육 과정 이수 후 인증서와 함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료증을 전송한 선착순 100명에게 스타벅스 1만 원권 기프티콘이 발송된다. 이벤트 기간은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유타 전문가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교육 프로그램 페이지 우측 상단의 언어 선택에서 한국어를 선택한 후 등록해야 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후 다운로드 받은 수료증과 이름, 핸드폰 번호를 기재하여 지정된 이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미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한국, 일본 등 주요 목적지의 인바운드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11월에 분석한 미국 아웃바운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미국인들의 아시아 주요국 방문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국가는 일본으로, 전년 대비 22.32% 급증한 239만 7,700명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년 동기 대비 12.52% 증가한 109만 6,039명을 유치하며 미국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외에도 필리핀(6.76%), 홍콩(14.95%), 대만(11.82%) 등 아시아 주요국 모두 미국인 관광객 유치에서 증가세를 기록하며, 미국 아웃바운드 시장이 아시아 지역 관광시장 성장에 중요한 동력임을 보여줬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항공 안전 인력들이 무급으로 근무하게 되면서 항공 교통에 심각한 혼란과 안전 리스크가 발생했다. 11월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자료에 따르면, 셧다운 여파가 반영된 지난달 27일 기준, 전국 항공편 약 7,000편이 지연되는 항공 대란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하루에만 약 8,000편 이상이 지연됐으며, 평소 약 5% 수준이던 인력 부족에 기인한 항공 지연이 53%로 급등했다. FAA(연방항공청)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뉴어크, 오스틴, 댈러스포트워스 공항 등 주요 공항에 지상대기 프로그램(ground stop)을 발동했다. 또한, 약 6만 명의 항공 안전 인력이 급여 없이 근무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일부 인력은 생계를 위해 택배나 대리운전 등 다른 일자리를 구하는 등 인력 이탈 현상까지 나타나 안전 리스크가 증가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역대 최장 기간인 43일간(2025년 10월 1일~11월 13일) 지속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항공, 숙박 등 관광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가 11월 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셧다운 기간 동안 국립공원, 스미소니언 박물관, 국립 기념물 등 연방정부 관할의 주요 관광 시설이 일시적으로 폐쇄되면서 관광업과 지역 방문객 경제(visitor economy)에 직접적인 타격이 발생했다. 특히, 한 경제연구기관의 보고서를 인용해 셧다운으로 인해 단 하루 만에 미국 전역의 여행 경제에서 3천만 달러(약 39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또한, 셧다운 장기화는 숙박 및 항공편의 예약 취소와 변경을 크게 증가시켰으며, 연방 정부 관광 관련 서비스의 중단도 관광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남태평양의 미개척지로 불리는 솔로몬 제도(Solomon Islands)가 차별화된 관광 매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솔로몬 제도 관광청(Tourism Solomons)은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의 여행 업계 전문가들의 창의성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캠페인 라인을 공개하며, '진정한 태평양'을 찾는 모험가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여행 전문가의 통찰이 빚어낸 브랜드 전략이번 캠페인은 '당신의 상상력을 항해하게 하라(Let Your Imagination Set Sail)'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기존의 세련된 리조트 중심지(피지, 사모아 등)와 차별화된, '미개척, 정통, 야생의 경이로움'이라는 솔로몬 제도의 본질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타겟은 꾸며지지 않은 경험과 모험을 선호하는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의 어드벤처 여행객 및 자연 애호가로 설정됐다. 두 마리 토끼 잡은 핵심 슬로건 공개솔로몬 제도의 이중적 매력을 집약한 두 개의 슬로건은 대규모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 문구들은 솔로몬 제도가 가진 고유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호주 시장 선정: 'Solomon Islands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일상의 번잡함 속에서 잊고 지낸 진정한 '자유'와 '경이로움'을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심장부, 투아모투 제도(Tuamotu Archipelago)가 새로운 해답을 제시한다. 투아모투 원정대(TUAMOTU expeditions)가 기획한 이번 특별 여정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바다와 문화, 그리고 인간의 자유가 하나 되는 투아모투의 영혼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는 몰입형 탐험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아파타키(Apataki) 등 투아모투 제도의 야생 그대로의 중심부를 관통하며, 오직 스노클링과 드리프트 어드벤처(Drift Adventures)를 통해 이 환상적인 수중 세계를 만끽하게 된다. 야생의 투아모투를 관통하는 '드리프트 어드벤처' 6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원정은 매일 새로운 수중 장관을 펼쳐 보인다. 여행객들은 때 묻지 않은 라군을 순항하며 다채로운 산호 정원을 탐험하는 것은 물론, 생명력이 폭발하는 드롭 오프(Drop-off) 위를 미끄러지듯 유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투아모투의 바다는 '생명의 대폭발'이라 불릴 만큼 풍부한 해양 생태계를 자랑한다. 반짝이는 물고기 떼, 우아하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프랑스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혼잡하고 비용이 높은 소셜 미디어(SNS) 인기 여행지를 기피하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중소 도시나 조용한 지역을 선호하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11월 보고서에 인용된 에어비앤비(Airbnb)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의 Z세대(Generation Z)는 혼잡도와 높은 비용을 이유로 SNS 인기 여행지를 피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덜 알려진 중소 도시와 조용한 지역에 대한 검색 및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부킹닷컴(Booking.com)의 조사에서는 프랑스 여행객들이 장거리보다 단거리 목적지를 선호하며 국내 여행지 검색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의 경우 모로코 마라케시(Marrakech), 런던, 두바이, 뉴욕, 도쿄 등이 검색 상위권에 올랐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Commission)가 유럽 고속철도망 확대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프랑스에서 출발하는 주요 국제 노선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같은 유럽 교통 동향은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가 11월에 분석한 시장동향 보고서에 포함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지난 5일 발표한 계획에 따라, 향후 프랑스 파리에서 이탈리아 로마까지 전 구간 고속열차 운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프랑스철도공사(SNCF)는 지난 3월부터 파리↔토리노 및 토리노↔밀라노를 연결하는 고속 열차를 매일 3회씩 재운행하기 시작했다. 다음 단계로는 2040년까지 파리↔로마 구간의 이동 시간 단축, 국경 간 병목 구간 제거, 그리고 250km/h 이상 운행하는 구간의 확대가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