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앙골라는 아프리카 남서부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나라로, 석유와 다이아몬드 자원 덕분에 ‘아프리카의 신흥 부국’으로 불린다. 수도 루안다는 최근 개발 열기로 고층 건물과 국제 호텔이 들어서며 급격히 변모했지만, 여전히 빈부격차와 치안 불안, 부패가 여행자의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한다. 앙골라는 한국보다 8시간 늦다. 통화는 콴자(KZ)로, 환전은 은행이나 공식 환전소를 통해야 한다. 신용카드 사용은 대형 호텔이나 일부 상점에서만 가능하며, 현금이 필수적이다. 전압은 220V, 주파수 50Hz를 사용한다. ◇ 치안과 안전 상황앙골라는 과거 내전의 상흔이 남아 있으며, 정부군과 반군 간 무기 회수는 아직 완전하지 않다. 총기의 불법 유통은 치안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대낮에도 청소년 무리가 강·절도를 저지르는 사례가 보고되며, 외국인을 노린 범죄도 빈번하다. 실제로 대사관 앞 도로에서 외국 경제사절단이 강도를 당한 사례가 있으며, 경찰관에 의한 탈취 범죄도 보고된다. 특히 야간에는 경찰을 사칭한 인물이 여권이나 귀중품을 빼앗고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문화와 규범앙골라의 공용어는 포르투갈어다. 길거리에서는 구걸하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대만의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이 여전히 최선호 목적지로 자리잡고 있다. 유럽 노선 확대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어 향후 시장 다변화가 기대된다. 대만 교통부 관광국에 따르면 2025년 9월 대만의 해외 출국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일본은 1위 목적지로 확고한 인기를 유지했으며, 한국·홍콩·마카오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은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항공권 검색과 예약률이 상승세를 보이며 꾸준한 선호도를 이어가고 있다. 항공사들은 수요 증가에 맞춰 노선 다변화에 나섰다. 중국항공과 에바항공은 일본·한국 노선을 증편하는 한편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도시 직항 노선도 확대했다. 저비용항공사(LCC)는 동남아 단거리 노선 강화를 통해 젊은층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대만 관광객들은 짧은 연휴에는 일본·한국, 장기 휴가에는 유럽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에는 한·일 연계 관광이나 동남아 복합상품 등 다국적 여행 코스와 맞춤형 자유여행(FIT) 수요도 증가 추세다. 전문가들은 대만의 해외관광 수요가 단기적으로는 아시아 중심에 집중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뉴스트래블=김응대 칼럼니스트] 중국이 미국 보잉사로부터 항공기 500대를 구매하기로 했다. 항공업계 역사상 드물게 큰 규모의 거래다. 이는 단순한 항공사 차원의 운항 능력 확장을 넘어, 중국이 하늘을 전략적으로 확장하려는 ‘정책적 시그널’로 해석해야 한다. 그 중심에는 관광산업이 있다. 항공 인프라는 관광산업의 ‘혈관’과도 같다. 더 많은 항공편, 더 넓은 네트워크는 관광 수요를 일으키고, 사람이 움직이는 만큼 돈도 움직인다. 이번 보잉 500대 구매는 중국이 향후 10년 이상을 내다보고 관광과 경제의 큰 판을 짜겠다는 선언이다. 문제는, 이 흐름의 바로 옆에 위치한 한국은 얼마나 준비돼 있는가다. 지금 한국의 관광산업은 한류 열풍과 중국인 재유입 기대에 들떠 있지만, 정작 항공 접근성 개선, 관광지 분산 전략, 문화 콘텐츠 차별화 같은 구조적 대응은 더디기만 하다. 관광 수요는 공기처럼 흐르는 법. 중국의 지방 도시들이 서울, 부산을 직항으로 연결하고, 동시에 일본, 동남아, 유럽으로도 직항을 확장한다면, 한국은 관광 허브가 아닌 ‘중간 기착지’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또 하나 간과해선 안 될 것은, 중국이 이 항공기들을 통해 자국 내 관광 수요를 흡수할
(강원=뉴스트래블) 손현미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27일 ‘2025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 최종 수상작 25점을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은 역대 최고 경쟁률인 27대 1을 기록했으며, 대통령상은 ‘조선왕실 와인마개’가 차지했다. 경복궁 근정전 어좌를 형상화한 이 제품은 외국인 심사단의 호평을 받아 신설된 ‘글로벌 인기상’도 함께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경주의 전통주 제조법을 활용한 ‘교동의 비주 대몽재 1779 전통주’와 금박공예를 체험형 상품으로 기획한 ‘금박공예 DIY 색칠 키트, 한국 전통 글리팅’이 선정됐다. 혁신상에는 해물파전과 김치전의 식감을 살린 누룽지 스낵 ‘전바삭해요’, 전통 한지를 활용한 ‘낭도 한지가죽 카드지갑’ 등 4개 제품이 포함됐다.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과 맞물려 갓을 모티브로 한 ▲‘이리오너라 갓 풍경’ ▲‘조선의 멋, 갓잔’과 K-뷰티 상품인 ‘화협옹주 연지고’ 등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공사는 대통령상 1,000만 원, 국무총리상 400만 원 등 상금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수상작을 구매해 국내외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판로지원, 관광기금 융자 신청 자격 부여
[뉴스트래블=편집국] 태평양 한가운데, 지도에서 손가락으로 가리키기조차 어려운 작은 점 하나가 있다. 나우루 공화국. 국토 면적 21㎢, 인구 약 1만 명. 한때 세계 최고 수준의 1인당 국민소득을 기록했던 나라다. 그러나 지금 이 섬을 둘러싼 풍경은 번영의 기억보다, 고립과 붕괴의 흔적에 가깝다. 나우루는 사라진 자원이 남긴 질문 위에 서 있다. 인광석이 만든 기적과 착시나우루의 역사는 인광석과 함께 시작되고, 인광석과 함께 무너졌다. 20세기 초, 섬 중앙부에서 고농도의 인광석이 발견되면서 나우루는 순식간에 태평양의 부유한 섬국가로 떠올랐다. 비료 원료로 각광받은 인광석 덕분에 독립 이후 나우루 정부는 국민에게 세금 없는 국가, 무료 의료와 교육, 해외 투자 수익을 약속할 수 있었다. 1970~80년대 나우루의 1인당 소득은 호주, 일본을 웃돌았다. 그러나 그 번영은 지하자원을 파내는 속도만큼 빠르게 소비됐다. 국토의 약 80%가 채굴로 훼손됐고, 섬의 심장은 뾰족한 석회암 기둥만 남은 황무지로 변했다. 땅을 잃은 국가인광석이 고갈되자 문제는 한꺼번에 드러났다. 농업은 불가능했고, 식수는 빗물 저장과 해수 담수화에 의존해야 했다. 채굴 이후 방치된 중앙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5일간 148만명이 찾은 서울빛초롱축제와 광화문 마켓의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빛초롱축제는 기존 오후 10시 종료에서 오후 11시까지, 광화문 마켓은 오후 9시30분에서 오후 10시까지 늘어난다. 이번 조치는 야간 관람 수요와 시민 편의를 반영한 것으로, 안전요원 증원과 동선 관리 강화 등 현장 안전 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서울시는 이번 연장 운영이 청계천과 광화문 일대의 야간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상권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말레이시아가 사상 유례없는 관광 호황기를 맞이하며 '관광 강국'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의 12월 현지 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2025년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전체 인구인 3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자 면제 혜택과 항공 노선 확대로 중국 본토 관광객 수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20% 증가했으며, 직항 노선은 50%나 늘어난 상태다. 주요 타깃 시장인 인도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10월까지 130만 명의 인도 관광객이 입국했으며, 내년에는 2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광 수요에 발맞춰 테마파크인 ‘말레이시아 레고랜드’는 시설 업그레이드에 착수했으며, 레고랜드가 위치한 조호르(Johor)주는 2026년까지 방문객 1200만 명 유치 전략을 세우고 있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록키 산맥의 서부 풍경은 언제나 거칠고 대담하다. 그런데 이 땅의 음식 문화도 그 기질을 그대로 닮은 한입을 품고 있다. 이름만 보면 신선한 해산물 요리처럼 들리는 ‘록키 마운틴 오이스터’. 그러나 막상 그 실체를 알게 되면 많은 여행자가 숟가락을 멈추고 잠시 숨을 고른다. 이 요리는 바다와는 전혀 상관없는 소의 고환이다. 서부 개척 시대의 생존 음식이자 카우보이 유머가 빚어낸 상징적인 요리. 이 이색 음식은 단순한 충격 요소가 아니라, 가난과 효율, 그리고 대륙의 초원을 누비던 이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오늘은 그 ‘충격적이지만 묘하게 설득력 있는’ 한입 속으로 들어가 본다. 록키 마운틴 오이스터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세기 후반으로 알려져 있다. 서부 개척민에게 가축은 생존의 모든 기반이었다. 소 한 마리는 고기, 젖, 가죽, 노동력까지 제공해 주는 종합 자원이었고, 따라서 버려지는 부위는 거의 없었다. 도축 과정에서 나온 내장은 물론 고환까지 모두 귀중한 단백질이자 열량 공급원으로 활용됐다. 당시의 카우보이들은 이 부위를 손질한 뒤 밀가루를 묻히고 기름에 튀겨 간단하면서도 강렬한 간식으로 삼았다. 이름을 ‘오이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외국인 관광객의 미식 동선이 변하고 있다. 예전에는 전주 한옥마을, 남산타워, 인사동 같은 전통 관광지가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성수동, 가회동, 명동의 골목길과 동네 카페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들이 찾는 목적지는 ‘명소’가 아니라 ‘일상’이다. 한국관광공사의 외국인 카드결제 데이터는 이런 흐름을 명확히 보여준다. 2025년 기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소비한 업종은 편의점, 카페, 햄버거, 베이커리 순이었다. 그중에서도 로컬 카페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외국인의 로컬 카페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고, 특히 대만(58.5%), 일본(30.0%), 중국(32.0%)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성수동이 전체 외국인 카페 결제의 18.8%를 차지하며 단연 1위였다. 명동(11.2%), 서교동·압구정동(각 8.8%), 가회동(6.3%), 한남동(5.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수동은 한때 공장지대였지만, 카페와 베이커리, 디자인 편집숍이 들어서며 이제는 ‘로컬 감성의 성지’로 불린다.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도시 문화와 미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 동네로 자리 잡았다. 이 변화의 핵심은 ‘일상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베트남 호찌민시의 최고급 호텔 ‘더 리베리 사이공(The Reverie Saigon)’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이 호텔은 이탈리아풍 인테리어와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갖춘 베트남 유일의 ‘더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 회원이다. 27~39층에 위치한 객실과 스위트룸은 사이공강과 도심 전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콜롬보스틸레, 까시나, 프로바시 등 명품 브랜드의 예술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롱 트리우’를 포함한 다양한 레스토랑도 운영 중이다. 호텔은 트래블 + 레저, 월드 트래블 어워즈, 트립어드바이저 등에서 수상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10주년 기념으로 공식 웹사이트 예약 시 ‘DIRECT10’ 코드 입력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