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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베테랑 가이드’ 자격 영구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파격적 고령화 실험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러시아 관광의 중심지인 상트페테르부르크시가 숙련된 고령 관광 인력을 보존하기 위해 가이드 자격증을 영구화하는 혁신적인 정책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 관광개발위원회는 60세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관광 가이드 및 통역사를 대상으로 기존 5년 유효 기간의 자격을 영구적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정책은 관광 분야 고용이 매년 10~15%씩 급증하는 가운데, 고령화 사회의 전문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산업의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한 사회적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2026년 한 해에만 2,812명이 가이드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등 신규 인력이 늘고 있지만,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장기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산업 육성의 핵심이라는 판단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의 이러한 실험은 단순히 자격증 갱신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것을 넘어, 고령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인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 정부는 이번 조치가 상트페테르부르크 관광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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