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정연비 기자] 베트남 하노이와 하롱베이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전문 자유여행사 피크타임(PEAKTIME)이 북부 지역 여행 콘텐츠의 질적 강화와 브랜드 신뢰도 확대를 꾀하고 있다. 피크타임은 최근 진행한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통해 크루즈, 리조트, 현지 체험 프로그램 등 하롱베이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보다 생생한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실제 체험 기반의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참여자들이 제작한 콘텐츠는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피크타임 관계자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은 여행 경험을 보다 창의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이미 푸꾸옥·나트랑·다낭 등 베트남 중남부 지역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쌓아온 만큼, 이번 팸투어를 기점으로 하노이·하롱베이 지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본격 확장을 예고했다. 동시에 향후 북부 여행 트렌드 변화에도 의미 있는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현지 네트워크 강화, 인플루언서 공동 프로젝트, 여행자 편의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북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을 전했다. 한편 피크타임은 한국 여행자 맞춤형 서비스, 현지 트래블라운지 운영, 트래블카드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델타항공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 FTG)’의 검증 항공 여행 상(Verified Air Travel Awards)에서 2년 연속 ‘미국 최고 항공사(Best U.S. Airline)’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9000명 이상의 여행 전문가 설문을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델타항공은 △미국 최고 퍼스트 클래스(A321neo) △미국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Delta One) △미국 최고 항공사 라운지(JFK 델타 원 라운지) △최고의 항공사 앱(Fly Delta)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앱 부문에서는 2년 연속 영예를 안았다. 에릭 스넬 델타항공 COO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임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델타의 차별점은 세심한 배려와 고객 중심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델타항공은 또한 포브스가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순위에서 글로벌 900개 기업 중 2위를 기록했다. 직원 중심의 기업 문화와 ‘오픈 도어 정책’을 통한 소통 강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델타항공은 올해 △더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가 호주관광청과 함께 동계 성수기 맞춤 여행 상품 ‘호주 하나팩 2.0’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노쇼핑·노옵션·노팁을 내세운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구성으로, 시드니·골드코스트·멜버른·퍼스·태즈메이니아 등 호주 전역을 아우른다. 스탠다드는 4성급 호텔과 특식 4회를 제공하며, 프리미엄은 오페라하우스 공연 관람, 5성급 호텔, 특식 7회, 헌터밸리 와인 테이스팅을 포함한다. 주요 일정에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하버브리지 관광, 블루마운틴 체험, 골드코스트 헬리콥터 투어, 멜버른 그레이트 오션로드, 퍼스 아웃백투어 등이 포함된다. 하나투어는 “호주의 진짜 매력을 담은 일정으로 여행객들이 온전히 여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한국을 찾는 외래객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그 흐름이 지방으로 확산되지는 못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인바운드 시장이 회복 국면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관광 소비와 체류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 여행산업 육성 방안’ 보고서도 같은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한다. 연구진은 “지역 분산이 인바운드의 가장 큰 과제”라고 규정하며 구조적 원인을 짚었다. 보고서는 외래객의 여행 방식이 이미 FIT 중심으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분석한다. 여행자가 스스로 일정을 짜고, 현지 체험 중심의 소비를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지역 기반의 체험형 관광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체험 관광 시장은 이미 3조 달러 규모로 평가되며, 현지 음식·생활문화·로컬 브랜드 소비가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한국의 지방 관광지는 이러한 변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해 외래객의 실제 이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지역 인바운드 생태계의 기반이 약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보고서는 지역 기반 여행업의 역량이 충분히 형성되지 못했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 여행산업 육성 방안’ 연구에서 지역 중심의 인바운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착지형 관광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외래객 회복 속도에 비해 지방 방문 확산은 더디다며, 지역 여행업의 역량 강화와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이 핵심 과제라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글로벌 FIT 증가와 체험 중심 소비 확대로 지역 단위의 여행사, 체험 제공자, 플랫폼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가고시마 등 해외 사례에서는 지역한정여행업 제도와 공공·민간 협업 구조가 인바운드 분산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는 국내에서도 지역 인바운드 전문여행사 지정, 지역 기반 중간지원조직 도입, 서울-지방 연계 모델 확대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외래객 3천만 시대를 대비해 지역관광 생태계 전반의 장기적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2관에서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인천광역시, 부산관광공사, BC카드 등 총 134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흥미진진한 K-굿즈로 가득한 기념품 랜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는 관광기념품을 놀이 소재로 삼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전시관에서는 문구·사무용품, 뷰티·미용, 공예품, 생활용품, 패션잡화, 가공식품, 관광두레 등 7개 주제별 기념품을 선보인다. 공사 대표 전시관에서는 관광기념품 공모전 연대기와 함께 올해 대통령상 수상작인 ‘조선왕실 와인마개’를 비롯한 수상작 25점이 전시된다. ‘머스트 해브 아이템존’과 현대백화점의 기념품 편집샵 ‘더현대프레젠트’도 운영된다. 현대홈쇼핑, 와디즈 등 주요 유통사와의 1:1 비즈니스 상담회와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유튜버 김원훈·엄지윤이 진행하는 ‘도전! K-굿즈 골든벨’이 열리고, 22일에는 브랜드 전문가 노희영 대표의 강연, 마지막 날에는 ‘K-뷰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8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관광두레 전국대회 ‘2025 이음두레’를 열고 올해 성과를 공유하며 우수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PD, 지자체를 시상했다. 행사에는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숙박·식음·여행·체험·기념품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상품을 생산·판매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광주 특산품과 무등산을 활용한 기념품 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에이핸즈협동조합(광주 북구) △지자체 시범사업 추진에 기여한 강원 평창 △우수 관광두레 PD로 김은진(전남 영암), 황미선(전북 완주)이 수상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은 △참외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한 주식회사더옐롱(경북 성주) △충주의 특색을 살린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인 자작자작협동조합(충북 충주) △우수 관광두레 PD로 김완식(강원 강릉)이 선정됐다. 또한 ‘2025 관광두레 청년 주민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다. 대상(문체부 장관상)은 미사용 카라반 공유 플랫폼을 제안한 4S(김권희 외)가, 최우수상(관광공사 사장상)은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라틴 아메리카의 미식 지도가 한층 더 넓어졌다. Latin America's 50 Best Restaurants가 18일 런던에서 처음으로 51위부터 100위까지의 확장 명단을 공개한 것이다. 이번 발표는 다음달 2일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열리는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됐으며, S.Pellegrino와 Acqua Panna가 후원한다. 확장 명단은 업계 전문가 300명의 투표로 결정됐으며, 총 26개 도시의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순위는 멕시코시티의 Pujol이 차지해 51위에 올랐고, 살바도르의 Origem이 52위로 뒤를 이었다. 리마의 Shizen은 62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도시별로는 상파울루가 6곳의 레스토랑을 올리며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고, 부에노스아이레스·멕시코시티·파나마시티·산티아고가 각각 4곳을 배출했다. 새롭게 합류한 레스토랑으로는 파나마시티의 Umi(72위)와 Caleta(91위), 리우데자네이루의 Oseille(65위), 멕시코시티의 Em(71위), 카라카스의 La Casa Bistró(89위), 보고타의 Selma(96위), 산티아고의 Fukasawa(100위) 등이 있다. 코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APEC 2025가 남긴 변화는 회의장 안에서만 머물지 않았다. 글로벌 소셜데이터를 살펴보면, 이번 행사는 경주의 맛을 세계인의 입맛 위로 올려놓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한국관광공사가 APEC 기간 동안 해외 22개국의 온라인·SNS 언급을 분석한 결과, 경주의 간식과 한국 대중 한식에 대한 언급이 눈에 띄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직전 대비 언급량 증가 폭이 가장 큰 분야가 바로 미식 콘텐츠였다. 데이터는 외국인들이 경주를 단순히 고도(古都)로 소비하는 데서 벗어나, 일상의 한국 음식을 함께 경험하려는 흐름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APEC 정상들의 방문, 한국관광공사 연계 프로그램, 그리고 SNS에서 빠르게 퍼진 ‘경주의 인기 간식’이 결합되며 독특한 미식 지도가 형성됐다. 가장 먼저 주목받은 것은 경주의 대표 간식류였다. 평소 국내 여행자에게 친숙했던 이 지역의 전통 간식이 APEC 기간 해외 SNS에서 빈번히 등장했다. 여행자의 인증샷과 짧은 영상 콘텐츠가 주된 형태로 퍼졌고, 동남아와 북미 지역에서 언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보고서는 이를 “경주의 일상적 간식이 글로벌 소비로 전환된 사례”라고 분석했다. 흥미로운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APEC 2025 개최지가 경주로 확정된 뒤, 이 도시는 조용한 신라의 고도에서 일약 국제적 관심지로 뛰어올랐다. 한국관광공사가 글로벌 소셜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APEC 관련 키워드와 함께 언급된 ‘경주 관광지’는 전년 동월 대비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APEC 효과다. 행사 일정이 본격화되던 시점부터 해외 22개국의 SNS·검색엔진·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주의 주요 명소가 연이어 회자됐다. 흥미로운 점은 국가별 관심 패턴이 달랐다는 것이다. 어떤 국가는 전통 유산을 중심으로 반응했지만, 또 다른 국가는 K-콘텐츠 소비 흐름이 결합된 장소를 더 많이 언급했다. 데이터는 경주가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APEC이라는 국제 이벤트를 통해 다층적인 이미지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은 APEC 기간 경주에서 어떤 여행지를 가장 많이 주목했을까. 소셜데이터에 드러난 ‘TOP3’는 다음과 같다. 1위. 불국사 경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불국사는 APEC 기간 동안 해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관광지였다. 일본·싱가포르·프랑스 등 다수 국가에서 불국사 관련 게시물이 꾸준히 증가했고, 일본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