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2026년부터 파리의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고, 케이블카가 새로운 도시 교통수단으로 도입된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12월 관광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1월부터 파리와 일드프랑스 지역의 대중교통 요금이 조정된다. 월 정기권은 기존보다 2유로 인상된 90.8유로로 책정되며, 단일권 요금도 2.55유로로 소폭 인상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교통비 인상이 관광객과 장기 체류자의 이동 비용 부담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파리 도심 관광과 인접 지역 이동에 있어 체감 비용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리 남부 일드프랑스 지역에는 지난해 12월 신규 대중교통 수단인 케이블카 C1 노선이 개통됐다. 파리 광역권에서 케이블카를 정규 대중교통으로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노선은 약 4.5km 구간을 연결하며, 기존 버스 이용 시 40분 소요되던 이동 시간을 약 18분으로 단축한다. 케이블카는 약 30초 간격으로 운행되며, 추가 요금 없이 기존 대중교통 요금 체계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는 교통비 인상과 새로운 교통 인프라 도입이 향후 파리 관광 동선과 방문 지역 확장에 영향을 미칠 것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프랑스인의 여행 방식이 자연 친화적 체험과 가족 중심 여행, 일상 체험형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12월 관광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스카이스캐너는 프랑스 거주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2026년 프랑스인 여행객의 7가지 주요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7%는 2026년 여름 또는 가을철 산악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여행에 대한 선호도도 뚜렷했다. Z세대 응답자의 47%는 부모와의 동반 여행을 선호했으며, 31%는 부모 또는 조부모와 함께 여행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스카이스캐너 플랫폼 내 ‘가족’ 필터 사용자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프랑스 여행객의 47%가 해외여행 중 현지 마트를 방문한다고 응답한 점에도 주목했다. 현지 마트 방문 이유로는 전통 식재료 체험, 현지인의 일상 문화 경험, 로컬 간식 구매 등이 꼽혔다. 또한 응답자의 34%는 책이나 작가의 영향을 받아 여행지를 선택한 경험이 있다고 밝혀, 서점과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독서·문화 여행 수요도 확인됐다. 이와 함께 숙소 선택이 여행지 결정에 중요한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프랑스 주요 관광지가 2026년부터 비유럽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장료를 인상한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 12월 관광시장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유럽경제지역(EEA) 외 국가 방문객의 입장료를 기존 22유로에서 32유로로 약 45% 인상할 예정이다. EEA 거주자는 기존 요금이 유지된다. 베르사유 궁전 역시 같은 날부터 비유럽 관광객 대상 입장료를 32유로에서 35유로로 인상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이번 요금 조정을 통해 베르사유 궁전에서만 연간 약 930만 유로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 당국은 해당 수익을 시설 개선과 문화재 보존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생트샤펠 대성당과 샹보르 성,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극장 등도 비유럽 관광객 대상 차등 요금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는 이번 조치가 관광객 수 확대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문화유산 보호와 지속가능 관광을 강화하려는 프랑스 관광 정책 변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고 있다.
[뉴스트래블=권태민 기자] 한국이 미식과 뷰티를 중심으로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의 12월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유력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 산하 여행 전문 매체는 ‘2026년 세계 10대 미식·와인 여행지’에 한국을 선정했다. 이 매체는 전통 음식 문화와 현대적인 다이닝 환경이 공존하는 점, 도시 접근성과 음식 선택의 다양성을 주요 선정 배경으로 제시했다. 보도에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식 바비큐와 비빔밥, 길거리 음식, 반찬 문화 등 한국 고유의 식문화가 하나의 식사 경험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 주목됐다. 개별 메뉴가 아닌 식문화 전반을 체험하는 구조가 글로벌 미식 여행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한국 음식이 관광의 부수 요소를 넘어, 여행 목적 자체로 인식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서울을 중심으로 한 뷰티·웰니스 관광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시드니지사에 따르면, 호주 주요 언론은 최근 비수술 미용 시술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부 관리와 미용 시술을 여행 일정에 포함하는 형태가 새로운 방한 동기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
[뉴스트래블=편집국] 황허(黃河)는 중국 문명의 젖줄로 불려왔다. 수천 년 동안 이 강은 농경지를 적시고, 도시를 키웠으며, 왕조의 흥망을 실어 나르는 통로였다. 그러나 그 강이 방향을 바꾸거나, 흐름을 멈추는 순간, 사람의 삶은 즉각적으로 균열을 드러냈다. 중국 북부와 서북부 곳곳에 흩어진 ‘황허 유령마을’은 그 결과물이다. 이 마을들은 지도에서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다. 행정구역상 존재하지만, 실제 거주자는 거의 없다. 건물은 남아 있고, 도로도 이어져 있으나 생활의 소리는 사라졌다. 강이 더 이상 닿지 않는 순간, 마을은 기능을 잃었다. 통제된 강, 무너진 생활권황허 유역의 변화는 단기간의 자연재해가 아니다. 20세기 후반부터 이어진 대규모 치수 사업, 댐 건설, 관개 수로 확장, 산업용수 우선 배분이 누적된 결과다. 상류에서 물을 붙잡자 하류는 점점 말라갔다. 일부 구간에서는 강바닥이 드러났고, 지류는 사실상 기능을 상실했다. 이 변화는 곧바로 농업 생산성 저하로 이어졌다. 우물은 깊어졌고, 토양 염분 농도는 높아졌다. 작물이 자라지 않자 사람들은 떠났다. 이주 정책이 시행된 지역도 있었고, 아무런 안내 없이 마을이 비워진 곳도 있다. 남은 것은 텅 빈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K-ETA 전면 적용 이후 방한관광 감소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시장은 동남아, 그중에서도 태국이다. 태국은 코로나 이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상위 6위권 국가였다. 단거리 노선, 비자면제, 단체관광 중심 구조로 회복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됐던 시장이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태국인 방한객 수는 팬데믹 이후 회복 국면에서도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고, 최근에는 방한 순위가 두 자릿수로 밀려났다. 관광업계는 이를 단순한 수요 감소가 아니라 ‘목적지 이탈’로 본다. 한국을 선택지에서 아예 제외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현장에서 지목하는 원인은 명확하다. K-ETA다. 태국 현지 여행사들과 거래하는 국내 인바운드 업계에 따르면, K-ETA 불허 사례가 반복되면서 단체관광 상품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출발 직전 불허 통보가 내려오면 항공권, 호텔, 차량, 가이드 일정이 동시에 무너진다. 불허 사유는 공개되지 않고, 이의제기나 구제 절차도 없다. 여행사 입장에서는 한국 상품 자체가 ‘관리 불가능한 위험 상품’이 된 셈이다. 이 인식은 빠르게 확산됐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K-ETA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전자여행허가제(K-ETA)는 ‘간편한 입국’을 내세워 출범했다. 비자 없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사전 정보를 받아 입국 심사를 효율화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제도 전면 적용 이후, 한국 관광시장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관광객은 줄었고, 관광수입 역시 감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통계를 종합하면, K-ETA가 본격 적용된 이후 일부 비자면제국의 방한객 수는 코로나 회복 국면임에도 뚜렷한 반등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채 정체 또는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관광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코로나 이후 가장 먼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던 단거리 시장이 오히려 발목을 잡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광객 감소는 곧바로 수입 감소로 이어졌다. 국내 연구기관이 K-ETA 도입 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제도 시행 이후 방한관광객 감소로 인해 연간 관광수입 약 1900억 원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관광산업 특성상 숙박, 음식, 교통, 쇼핑으로 파급되는 연쇄 효과를 감안하면 생산 및 고용 감소 역시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정책의 핵심 명분이었던 ‘불법체류 차단 효과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하나투어는 2026년 새해 첫날 자사 상품을 이용해 해외로 출국한 고객을 대상으로 ‘깜짝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새해 첫날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설렘을 더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내 하나투어 데스크를 방문한 고객에게는 일상과 여행에서 활용도가 높은 ‘소노시즌 피톤치드 3.0 리츄얼 스프레이’를 객실당 1개(2인 기준 1개)씩, 총 1000개 한정으로 선착순 증정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025 서울빛초롱축제」를 당초 4일 종료 예정에서 오는 18일까지 2주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전통 한지 등(燈)과 미디어아트 작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빛 연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개막 20일 만에 내·외국인 방문객 277만 명이 청계천을 찾으며,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관람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연장이 결정됐다. 연장 운영 구간은 청계천 청계광장부터 삼일교까지 약 1.1km로,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다만 5일은 전시 재정비 및 재개장 준비로 하루 휴장한다. 우이천(우이교~쌍한교) 및 청계천 오간수교 구간은 기존 일정대로 4일 종료된다. 특히 포켓몬코리아 협업작품 <아이러브잉어킹>, 불을 뿜는 공작새 <꿈의 날갯짓>, 폐헤드라이트로 구성된 달항아리 <환월> 등 인기작품은 4일까지만 전시되며, 이후에는 새로운 콘텐츠 <서울을 걷는 마법 같은 빛>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방콕의 네온과 치앙마이의 사원, 푸켓과 파타야의 해변은 오랫동안 태국을 ‘가장 친숙한 해외 여행지’로 만들어왔다. 저렴한 물가와 온화한 인상, 자유로운 분위기는 수많은 여행자를 끌어들였지만, 현재의 태국은 그 익숙함만으로 접근하기엔 분명한 경계가 필요한 나라다. 태국은 한국과 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한 국가로 관광 목적의 90일 이내 체류는 비자 없이 가능하다. 그러나 입국 요건과 세관 규정, 그리고 현지 법 적용은 생각보다 엄격하다. 특히 불상, 골동품, 종교 관련 물품의 반출은 제한되며, 성분이 불분명한 의약품이나 마약류 관련 위반은 중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안과 안전 상황태국의 전반적인 치안은 동남아 국가 중 비교적 안정적인 편으로 평가되지만, 관광객을 노린 범죄는 일상적으로 발생한다. 방콕과 파타야, 푸켓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소매치기와 오토바이를 이용한 날치기가 반복되고 있으며, 유흥가 인근에서는 음료에 약물을 넣어 금품을 탈취하는 사례도 보고돼 있다. ‘여행객이 많다’는 사실이 곧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정치·사회적 긴장과 일상 환경현재 태국은 전쟁이나 내란 상태는 아니지만, 정치적 긴장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