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프리미엄 크루즈 선사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가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주요 여행·크루즈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선도 기업임을 다시 입증했다. 대표 선박 썬 프린세스(Sun Princess)는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로부터 ‘최고의 메가 크루즈 선박’으로 2년 연속 선정됐고, 디스커버리 프린세스(Discovery Princess)는 ‘알래스카를 경험하는 가장 멋진 방법’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크루즈 크리틱에서는 ‘커플에게 가장 적합한 크루즈’와 ‘최고의 디지털 경험’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트래블 위클리 독자 투표에서는 알래스카 최고의 크루즈 선사로 22년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프린세스 크루즈는 포브스 베티드의 ‘알래스카 최고의 커플 크루즈’, 트래비 어워드의 알래스카 금상·호주·뉴질랜드 은상·중남미 및 하와이 동상 등 다양한 국제 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호주·뉴질랜드 지역에서는 크루즈 패신저 독자 투표에서 11년 연속 ‘최고의 프리미엄 크루즈 선사’로 선정됐으며, 이스케이프 어워드에서는 18개 부문 중 11개를 석권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월드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부티크 리조트를 운영하는 수다말라 리조트(Sudamala Resorts)가 태양광 에너지 도입과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가능 관광에 대한 약속을 강화하고 있다. 플로레스 라부안 바조의 수다말라 리조트 세라야(Seraya)는 총 300kWp 규모의 태양광 패널 480장과 770kWh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갖춘 종합 설비를 도입해, 리조트 운영 에너지의 80~85%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1만kWh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며, 약 37만kg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수다말라는 보전 단체 및 지역 재단과 협력해 인공 산호 구조물을 활용한 산호초 복원과 해양 생물 다양성 회복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투숙객과 지역 사회의 환경 인식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폐기물 관리, 폐식용유 재활용, 수자원 절약,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 전 포트폴리오로 확장되고 있으며, 환경 보호와 문화 유산 존중, 지역사회 역량 강화라는 총체적 지속가능성 전략을 보여준다. 수다말라 리조트는 이러한 성과로 ASEANTA 엑설런스 어워즈 2026에서 ‘최우수 지속가능성 프로그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일본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은 유독 조용하게 시작된다. 공항에서 곧장 명소로 향하기보다, 숙소 근처 골목을 걷고 편의점에 들르는 장면이 먼저 그려진다. 여행의 출발점이 ‘관광지’가 아니라 ‘일상 공간’이라는 점에서 일본인의 한국 여행은 다른 국가와 뚜렷이 구분된다. 체류 기간은 짧지만 방문 횟수는 잦다. 한 번에 많은 것을 보려 하기보다는, 익숙한 도시를 여러 차례 나눠 찾는다. 이 때문에 일본 관광객의 한국 여행은 늘 새롭다기보다, 점점 더 ‘생활에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한국관광공사의 국가별 방한관광시장 분석에서도 일본은 재방문 비중이 높은 대표 시장으로 분류된다. 일본 관광객의 움직임은 한국 관광을 일회성 소비가 아닌, 반복되는 일상형 경험으로 바꾸는 역할을 해왔다. 가장 꾸준한 이웃, 일본 관광객의 일상적 귀환 일본은 한국 방한 관광에서 가장 안정적인 시장 중 하나다. 정치·외교 변수와 무관하게 일정 수준의 교류가 유지돼 왔고, 항공 노선과 접근성은 이 흐름을 뒷받침해왔다. 회복 국면에서도 일본 관광객의 귀환은 비교적 빠르게 이뤄졌다. 일본은 방한 외래객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급격한 증가나 감소보다는, 일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바르샤바 구시가지는 오래된 도시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전후에 다시 만들어진 공간이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이 지역은 거의 완전히 파괴됐다. 도시의 역사와 기억은 물리적으로 지워졌다. 폴란드는 이 폐허 앞에서 국가의 방향을 선택해야 했다. 폴란드는 잔해 위에 새로운 도시를 짓지 않았다. 과거를 복원하는 길을 택했다. 바르샤바 구시가지는 단순한 재건이 아니라 국가 정체성을 다시 세운 결과다. 이 도시는 폴란드가 스스로를 어떻게 기억하기로 했는지를 보여준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바르샤바 구시가지는 폴란드가 살아남았다는 증거다. 국가는 지도에서 사라졌던 경험을 반복해왔다. 파괴는 낯선 사건이 아니었다. 이 도시는 생존의 상징이 됐다. 전쟁으로 완전히 무너진 공간을 다시 세운 선택은 이례적이었다. 대부분의 국가는 폐허 위에 새로운 구조를 얹는다. 폴란드는 과거의 형태를 그대로 복원했다. 기억을 국가의 기초로 삼았다. 이 선택은 정치적이었다. 단순한 미관 복원이 아니었다. 국가가 연속성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다. 바르샤바는 끊기지 않았다는 메시지였다. 그래서 이 도시는 국가를 대표한다. 현재의 폴란드를 설명하지만, 과거로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에는 분명한 계절의 리듬이 있다. 항공권 가격이나 휴가 일정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흐름이다. 봄과 가을에 유독 사람이 몰리고,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관광의 결이 달라진다. 2024년 방한 관광 통계는 이 계절성이 다시 또렷해졌음을 보여준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2024년 방한 외래관광객은 월별로 뚜렷한 등락을 보였다. 연초에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다가 봄을 기점으로 방문객이 빠르게 늘었고, 여름과 가을을 지나며 다시 한 번 큰 흐름을 만들었다. 관광 회복이 단순한 직선이 아니라 계절을 타고 움직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흐름은 관광이 숫자 이상의 이야기임을 보여준다. 계절은 여행의 배경이자, 방문 이유 그 자체가 된다. 2024년의 한국 관광은 그 계절성을 다시 회복하는 과정이었다. 봄,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여행의 시간 3월과 4월로 접어들며 방한 외래관광객 수는 눈에 띄게 늘어난다. 겨울의 정체기를 지나 여행 심리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는 시기다. 벚꽃과 온화한 날씨는 여전히 한국 봄 관광의 가장 강력한 배경으로 작용한다. 이 시기의 관광은 도심과 자연이 동시에 소비된다. 서울과 부산 같은 대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뉴욕시가 2026년을 기점으로 교통·문화·관광 인프라 혁신에 본격 나선다. 뉴욕 관광청은 교통 결제 시스템 개편, 공항·문화시설 재정비, 신규 호텔 개관,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 등 도시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교통 인프라다. 지난해 말부터 지하철 ‘메트로 카드’가 완전히 사라지고 비접촉 결제 시스템 ‘옴니(OMNY)’가 전면 도입됐다. 이에 따라 지하철·버스·공항 철도·트램 등 모든 노선에서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기반 전자 결제가 가능해졌으며, 주간 요금 상한제도 시행돼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공항 인프라 역시 재편 중이다. JFK 국제공항은 신규 터미널 건설과 기존 터미널 리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은 친환경 고가 철도 시스템을 구축해 접근성과 교통 혼잡 완화를 도모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할렘의 스튜디오 뮤지엄, 프릭 컬렉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마이클 C. 록펠러 윙 등 주요 기관이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전시 공간 확장과 공공 프로그램 강화로 관람 환경이 개선됐다. 또한 2026 FIFA 월드컵 일부 경기가 뉴욕·뉴저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공사)가 중동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 ‘알람아라비코리아(Alam Arabi Korea)’의 신규 회원사를 오는 2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알람아라비코리아’는 지난해 중동 관광객의 문화·종교적 특성을 반영한 수용태세 개선과 고부가 방한상품 개발을 목표로 출범했으며, 올해는 서울·부산 투트랙 체제로 확대된다. 부산에서는 숙박·의료·미용·쇼핑·식음료·문화예술·컨시어지 등 7개 분야를 대상으로 신규 회원사를 선발하고, 서울은 미용·식음료·문화예술 3개 분야에 집중한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2년간 공동 프로모션과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마케팅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사는 서울과 부산 협의체를 연계해 지역 기반 중동 관광객 유치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하루는 대체로 비슷한 장면에서 시작된다. 공항을 나서면 곧장 서울로 향하고, 일정이 조금 더 길어질 경우 목적지는 제주로 이어진다. 여행의 출발점과 동선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중국 관광객의 움직임은 유독 또렷하다. 짧은 체류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여행은 빠르고 밀도가 높다. 무엇을 보고, 어디서 먹고, 어디에 돈을 쓸지에 대한 선택이 이미 정리된 상태로 한국을 찾는다. 이런 여행 방식은 개인 취향이라기보다, 중국 관광 시장이 형성해온 집단적 패턴에 가깝다. 한국관광공사의 국가별 방한관광시장 분석에서도 중국 관광객은 방한 외래객 시장에서 가장 구조적인 특징을 보이는 집단으로 분류된다. 중국인의 여행을 들여다보는 일은 곧 한국 관광의 현재 구조를 확인하는 과정이 된다. 가장 먼저 움직이는 시장, 중국 관광객의 귀환 중국 관광객은 한국 방한 시장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집단이다. 항공 노선, 비자 정책, 한류 이슈 등 외부 변화가 생길 때마다 여행 수요가 즉각적으로 움직인다. 회복 국면에서도 중국 시장은 변동 폭이 컸지만, 관심 자체는 꾸준히 유지돼 왔다. 실제로 국가별 방한관광시장 분석을 보면 중국은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인천 부평의 대표 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부평구는 26일, 이번 선정이 지난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이어 2회 연속 달성한 쾌거라며, 부평풍물대축제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세계적 축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30회를 맞는 부평풍물대축제는 지난 30년간 풍물이라는 전통예술을 중심으로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온 참여형 축제로, 부평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제30회 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며,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상징적인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코로나19로 멈췄던 크루즈 관광이 다시 한국의 항구로 돌아오고 있다. 한동안 적막했던 부두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항구 도시는 다시 바다를 통해 세계와 연결되는 풍경을 회복하는 중이다. 항공 중심이었던 방한 관광의 흐름 속에서, 2024년은 ‘바다로 들어오는 여행’이 재개된 해로 기록된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2024년 방한 외래관광객 가운데 항구를 통해 입국한 인원은 약 182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11.1%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년보다 항구 비중이 뚜렷하게 높아졌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크루즈선 운항이 단계적으로 재개된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항구 관광의 회복은 단순한 이동 수단의 변화가 아니다. 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여행과 달리, 크루즈는 항구와 도시를 바로 연결하며 관광의 출발 장면 자체를 바꾼다. 바다에서 도시로 이어지는 이 동선은 한국 관광의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 부산·인천·제주, 항구 도시가 먼저 깨어나다 항구별 흐름을 살펴보면 회복의 방향은 더욱 분명해진다. 2024년 크루즈 및 항구 입국은 부산항구와 인천항구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동북아 크루즈 노선이 재가동되며 두 도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