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인공지능(AI) 비서와 함께 여행을 설계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국경을 넘는 풍경이 2026년 관광 시장의 일상이 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의 1월 독일 관광시장 동향에 따르면 , 아마데우스와 미래학 전문 기업 글로베트렌더는 올해 여행 산업을 관통할 6가지 주요 트렌드를 선정했다. 가장 주목받는 개념은 이른바 '여행 믹솔로지(Travel Mixology)'다. 이는 AI 언어 모델과 레딧(Reddit), 유튜브(YouTube) 등 다양한 플랫폼의 정보를 결합해 초개인화된 여행 계획을 세우는 방식을 의미한다.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정서적 유대도 강조돼, '충실한 동반자'인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핵심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팝 문화 관광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된다. 대표적으로 서울관광공사는 영화 'K팝 귀멸의 칼날'을 기반으로 한 종합 여행 상품을 개발하며 글로벌 팬덤의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규 항공기 모델 도입에 따른 장거리 비행시간 단축과 직항 노선 확대는 여행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텔 객실의 개인화 옵션 강화와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2025년 12월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1,518,2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1,270,863명) 대비 19.5%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달 대비 104.2% 수준을 회복했다. 12월 주요 방한 시장은 중국(39.4만 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30.5만 명), 대만(16.4만 명), 미국(10.6만 명), 홍콩(6.8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만과 미국은 각각 2019년 동월 대비 181.4%, 136.5%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일본은 119.4%로 완전 회복세를 보였다. 아시아중동 시장은 105.7%, 구미주 시장은 119.6%로 코로나 이전을 넘어섰다. 2025년 1~12월 누적 방한 외래관광객은 1,89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 2019년 동기간 대비 108.2% 회복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548만 명), 일본(365만 명), 대만(189만 명), 미국(148만 명), 홍콩(62만 명) 순으로 많았다. 한편, 같은 달 국민 해외관광객은 2,747,09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으며, 2019년 동월 대비 117.3% 수준을 회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글로벌 크루즈 선사 코스타크루즈(Costa Cruises)와 전세선 운항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출발 크루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난 29일 서울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전세선 사업 협력 방향과 운영·판매·상품 기획 로드맵을 공유했다. 이번 계약으로 모두투어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단독 전세선 사업을 공식 론칭한다. 첫 상품은 오는 6월 19일 부산 출도착 ‘하코다테·오타루 1박 오버나잇’ 체류형 크루즈로, 기존 5~6일 일정보다 하루 늘린 7일 구성으로 기항지 체류 시간을 확대했다. 투입되는 선박은 11만4500톤급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로, 대극장과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대형 크루즈다. 선내에서는 god 김태우 단독 콘서트, 트로트 가수 신성·김수찬 공연, 박재홍 밴드의 블루스·재즈 무대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마련된다. 라틴팝 콘서트, 선상 노래자랑, LP 음악다방 등 참여형 콘텐츠와 인문·문화 강연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모두투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선·일정·콘텐츠 전반을 고도화하며 맞춤형·체류형 상품 라인업을 확대,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이탈리아 관광부와 ENIT(이탈리아 관광청)가 공동 주최한 제3회 국제 관광 포럼이 2026년 1월 23~24일 밀라노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정부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관광업계 종사자, 문화·스포츠계 인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관광객 집중 문제와 지역 균형 발전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다니엘라 산탄케 관광부 장관은 “전국 관광객의 75%가 국토의 4%에 집중돼 있다”며 특정 계절과 특정 유형에만 치우친 관광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전거 관광, 온천 관광, 스포츠 행사 등 다양한 형태의 관광 육성을 제안했으며, 최근 제정된 도보 여행 관련 법안을 기반으로 야외 관광과 캠핑 활성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포럼에서는 또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활용해 산악 지역과 덜 알려진 소도시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ENIT는 관광객 유입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행정 담당자들에게 올림픽을 계기로 새로운 개발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베트남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은 활기찬 장면에서 시작된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대형 쇼핑몰과 번화가로 향하고, 일정에는 한류 콘텐츠와 연관된 장소가 빠지지 않는다. 여행의 출발점이 ‘보고 싶은 곳’보다 ‘경험하고 싶은 장면’이라는 점에서 베트남인의 한국 여행은 현재 진행형이다. 방한 규모와 관심도 모두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한국을 처음 찾는 비중이 높고, 여행 방식은 아직 고정되지 않았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고, 반응도 즉각적이다. 한국관광공사의 국가별 방한관광시장 분석에서도 베트남은 방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국가로 분류된다. 베트남 관광객의 움직임은 한국 관광의 미래 수요를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신호다. 가장 빠르게 커지는 시장, 베트남 관광객의 등장 베트남은 최근 몇 년간 한국 방한 관광에서 가장 주목받는 성장 시장 중 하나다. 항공 노선 확대와 소득 수준 변화, 한류 확산이 맞물리며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 한국 여행은 이제 일부 계층의 경험이 아니라, 대중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베트남은 전년 대비 증가 폭이 큰 국가로 언급된다. 규모 자체는 아직 상위권 국가에 미치지 못하지만, 성장 속도만큼은 가장 가파르다. 이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네덜란드 남서부 해안에는 바다를 막는 거대한 구조물이 이어진다. 델타워크(Delta Works)는 단일 건축물이 아니라 국가가 설계한 체계다. 이곳은 자연재해 이후 세워진 응급 대응 시설이 아니다. 네덜란드는 이 공간을 통해 국가 운영의 방식을 선언했다. 이 나라는 바다와의 전쟁을 선택하지 않았다. 대신 물을 관리의 대상으로 규정했다. 국가는 자연을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제도의 일부로 편입했다. 델타워크는 네덜란드 국가 정체성이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난 장면이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네덜란드는 국토의 상당 부분이 해수면보다 낮다. 국가는 지리적 조건 자체가 위기였다. 생존은 선택이 아니라 전제였다. 델타워크는 그 전제를 제도로 바꾼 결과다. 1953년 북해 대홍수는 결정적 계기였다. 1800명 이상이 사망하며 국가는 방향을 강요받았다. 임시 복구가 아니라 구조적 대응이 필요했다. 국가는 장기 계획을 선택했다. 델타워크는 방재 시설을 넘어선다. 수문과 방조제, 이동식 차단 구조물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자연을 통제하지 않고 조건화했다. 국가는 힘이 아니라 계산을 앞세웠다. 그래서 이 장소는 네덜란드를 설명한다. 국경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세계 3위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 국내 항공시장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한국관광공사 1월 인도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인디고는 조종사 휴무 규정 강화에 대응하지 못해 수천 편의 항공편이 취소·지연됐다. 인도 민간항공국은 인디고에 222억 루피(약 356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운항 스케줄을 10% 감축하도록 명령했다. 에어인디아 역시 타타 그룹 인수 후 공격적 투자를 이어갔지만, 2025년 보잉 787 추락 사고와 93건의 안전 위반 사례로 브랜드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다. 비스타라 항공과의 합병 과정에서도 노사 갈등과 서비스 품질 저하 문제가 불거지며 조직 통합의 어려움이 드러났다. 두 항공사의 시장 점유율이 90%에 육박하면서 운영 차질은 항공권 가격 폭등과 물류 마비로 직결되고 있다. 이에 인도 정부는 독과점 구조를 깨기 위해 신규 저가항공사(LCC)의 시장 진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이는 항공산업의 구조 전환과 경쟁 촉진을 위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인도 젊은 세대의 여행 패턴이 음악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1월 인도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에어비앤비 조사에서 인도 Z세대의 62%가 콘서트와 페스티벌을 여행의 주요 동기로 꼽았다. 응답자의 36%는 음악 행사 정보를 접한 뒤 바로 여행 계획을 세우며, 평균 월수입의 21~40%를 음악 경험에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여행 목적을 넘어 문화적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Z세대 여행자들은 공연장 근처 숙소를 선호하고, 공연 기간보다 더 오래 머무르며 로컬 카페와 인디 문화까지 체험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관광산업이 단순한 이동에서 경험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또 인도 정부가 중국인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생산 투자 사업 비자(e-B-4)’를 도입해 양국 간 경제·관광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스리랑카 관광개발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스리랑카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 230만 명 중 인도인이 53만 명을 차지해 최대 송출국 지위를 유지했다. 인도 관광객은 전체 방문자의 23% 이상을 차지하며 스리랑카 관광 산업 회복을 주도하는 핵심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인도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규제 없이 이어지며 양국 관광 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1월 인도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방한 인도 관광객은 특별한 입출국 제한 없이 관광비자를 통해 최대 90일간 체류할 수 있으며, 복수비자의 경우 6개월간 유효하다. 다만 인도는 불법체류 다발 국가에 포함돼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현재 인천–델리 노선은 대한항공과 에어인디아가 각각 주 5편씩 총 10편을 운항하며 안정적인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인천–뭄바이 노선은 2020년 이후 운항이 중단돼 관광객 선택지가 제한된 상황이다. 보고서는 직항편 확대가 관광객 증가와 교류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노선 다변화와 증편은 인도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촉진하고, 양국 간 경제·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뉴스트래블=손현미 기자] 싱가포르 항공사들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1월 싱가포르 관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스쿠트항공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저비용항공사 3위에 선정됐으며, 싱가포르항공(SIA)은 종합서비스 항공사 부문 7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또 스쿠트항공이 지난 1일부터 싱가포르-태국 치앙라이 간 첫 직항 노선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타이 에어아시아 노선 중단 이후 처음으로 태국 북부 직항편이 재개된 것으로, 태국 관광청은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2026년 해외 관광객 3700만 명 유치 목표 달성에 싱가포르를 핵심 시장으로 삼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에어인디아와 상업 협력 기본 협약을 체결해 연결성과 고객 혜택을 확대했다. 코드셰어 확대, 기업 출장 프로그램 상호 참여, 마일리지 혜택 강화 등이 포함된 이번 협약은 인도와 아시아 전역에서 연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