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경기도가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경기도 관광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사람 중심 관광, 체류형·고부가가치 관광수도”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광업계와 유관기관, 시군 관계자 등 4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전에는 관광정책·마케팅·마이스(MICE)·웰니스 분야별 포럼이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체류와 소비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관광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후 기념식에서는 ‘2026년 경기관광 비전’ 영상 상영과 비전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관광산업 유공자 시상도 진행됐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관광은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핵심 산업”이라며 “민간과 함께 혁신해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를 경기도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관광의 날을 계기로 ‘경기 컬처패스’ 확대,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로컬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마카오정부관광청이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홍콩국제공항에서 마카오까지 무료 직행 버스를 제공하는 ‘Fly You to Macao’ 프로모션을 재개했다. 이번 혜택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중국 본토·홍콩·마카오·대만 국적을 제외한 해외 여행객이 대상이다. 여행객은 홍콩국제공항 도착 후 별도의 입국심사나 수하물 수취 없이 공항 제한구역 내 스카이피어 터미널(SkyPier Terminal)에서 직행 버스를 탑승할 수 있다. 해당 버스는 세계 최장 해상교량인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HZMB)를 경유해 약 40분 만에 마카오에 도착한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홍콩과 마카오를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연결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미식·문화·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무료 버스 티켓은 마카오 홍콩 공항 다이렉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가능하며,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단, 좌석은 한정돼 조기 소진될 수 있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한류 관광의 출발점은 여전히 서울이다. 그러나 최근 인바운드 관광의 흐름을 들여다보면, 목적지의 지도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늘어난 것보다 더 주목할 변화는, 이들이 머무는 공간과 이동 동선이 서서히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방문 비율은 여전히 압도적으로 높다. 다만 최근 조사에서는 서울 방문 비중이 소폭 낮아진 반면,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경상권 방문 비율이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일극 구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한류 관광을 매개로 한 지역 이동이 시작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촬영지와 공연장이 만든 새로운 관광 동선 이 변화의 중심에는 콘텐츠와 직접 연결된 공간이 있다. 드라마·영화 촬영지, K팝 공연장, 팬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여행의 주요 목적지로 기능하기 시작했다. 한류 팬 관광객은 ‘가까운 곳부터 둘러보는’ 방식이 아니라, 콘텐츠가 만든 지점을 기준으로 이동 동선을 설계한다. 이 과정에서 서울은 여전히 관문 역할을 한다. 입국과 첫 체류, 공연 관람, 쇼핑 등 핵
[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1월의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서면, 강은 소리를 낮춘다. 연일 이어진 강추위 속에서 한강하구 ‘조강’은 얼기 시작했고, 강물 위에는 잘게 부서진 얼음들이 유빙이 되어 천천히 흐른다. 멈춘 듯 보이지만, 강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 조강은 한강과 임진강, 예성강이 서해로 흘러가기 직전 만나는 곳이다. 모든 강의 기원이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처럼, 이곳은 오래전부터 ‘할아버지의 강’이라 불려왔다. 생명의 시작이자 역사의 출발점, 강은 여기서 하나가 된다. 혹한이 이어진 2026년 1월, 조강 위로 형성된 유빙은 이 계절이 아니면 쉽게 마주할 수 없는 풍경이다. 기온과 수위, 바람의 방향이 맞아떨어질 때에만 나타나는 자연 현상으로, 얼음은 얼었다 풀리기를 반복하며 강 위를 미끄러지듯 흘러간다. 거대한 강의 흐름 속에서 유빙은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겨울의 시간을 기록한다. 애기봉에서 내려다본 조강의 풍경은 자연에만 머물지 않는다. 얼어붙은 강 너머로 이어지는 북녘의 산줄기, 그 위로 펼쳐진 고요한 하늘은 이곳이 지닌 또 하나의 얼굴을 드러낸다. 자연과 분단, 현재와 과거가 겹쳐지는 풍경은 이 계절이 아니면 쉽게 완성되지 않는다. 민간인 통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국내 로드사이클 동호회 ROSA Cycling Club과 협업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라이딩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투어는 올해 첫 해외 라이딩 일정으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키나발루산 해발 1800m 고지 코스를 완주하며 체력 강화와 고도 적응을 동시에 경험했다. 코타키나발루를 단순 휴양지가 아닌 전지훈련형·고난도 라이딩 여행지로 확장한 점이 이번 투어의 의미다. 현지 라이더들과의 동반 라이딩, 맞춤형 운영(전문 가이드·서포트카·자전거 전용 송영 시스템 등)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말레이시아 관광청 협조 아래,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 2026’을 맞아 사바주의 유네스코 트리플 크라운 자연환경을 사이클 투어링 콘텐츠로 선보였다. 모두투어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 오사카 크루즈 연계 라이딩 상품, 8월 동유럽·발칸 중장거리 라이딩 원정 상품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전국 7개 관광기관과 함께 ‘유니버설 관광 거버넌스 통합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서울, 경북, 광주, 부산, 울산, 인천, 충남 등 주요 지역의 유니버설 관광지 35곳을 소개하며, 휠체어 이동 가능 여부, 엘리베이터, 장애인 화장실 등 접근성 정보를 픽토그램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북은 저탄소 실천을 위해 전자책 형태로 제작됐으며, 국문·영문 두 가지 버전으로 서울다누림관광(과 비짓서울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재단은 올해 국내외 관광·MICE 행사에서 가이드북을 홍보하고, 관광약자 대상 팸투어와 공동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25개 자치구로 거버넌스 범위를 확대해 유니버설 관광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한다.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 언덕 위에 자리한 알람브라 궁전은 이 나라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다. 화려한 궁전과 정교한 장식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이 공간이 품은 의미는 단순한 미학을 넘어선다. 알람브라는 스페인이 어떤 과거를 거쳐 지금의 국가로 형성됐는지를 보여주는 장소다. 이 궁전은 스페인 역사에서 정복과 공존이 동시에 작동한 장면이다. 스페인은 하나의 문명 위에서 만들어진 국가가 아니다. 이베리아반도는 오랜 시간 서로 다른 종교와 권력이 교차한 공간이었다. 알람브라는 이 복합적인 시간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다. 그래서 이곳은 스페인의 관광지가 아니라 국가 정체성의 단면으로 읽힌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알람브라는 이슬람 왕조가 남긴 마지막 권력의 상징이다. 그라나다 왕국의 중심이었던 이 궁전은 중세 이베리아의 정치 질서를 보여준다. 스페인은 이 공간을 지워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국가 서사의 일부로 남겼다. 이 선택은 스페인의 국가 성격을 드러낸다. 정복의 결과를 완전히 부정하지 않는다. 과거의 흔적을 현재의 문화 자산으로 재해석했다. 국가는 기억을 관리하는 방식을 택했다. 알람브라는 스페인이 단일한 정체성을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는 또 다른 열대의 매력과 역사·자연·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지다. 일본 남부에 펼쳐진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오키나와 현은 약 160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호초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바다와 독특한 류큐 문화로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본섬을 중심으로 나하·슈리성·츄라우미 수족관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자리해 있다. 오키나와 본섬은 아열대 기후 덕분에 일년 내내 여행하기 좋다. 나하 시의 연평균 기온은 약 23도 전후이며,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어 초봄과 겨울 여행지로 적합하다. 자연 명소와 물놀이를 즐기려면 봄부터 가을까지 방문하는 것이 좋다. 관광의 중심지인 나하에서는 류큐 왕국 시대의 중심이었던 슈리성이 대표적인 명소다. 슈리성은 2019년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재건이 진행 중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역사적 공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된다. 해안선과 자연경관도 오키나와 여행의 핵심이다. 서쪽 해안의 만자모 곶(Cape Manzamo)은 수려한 절벽과 동중국해를 바라보는 절경 포인트로 국제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다. 오키나와 북부에 위치한 오키나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가 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무료 태국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태국 남부의 대표 관광지인 끄라비와 푸켓·팡아 지역을 중심으로, 참가자에게 왕복 항공권과 4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담고 있다. 응모 방법은 간단하다. 참가자는 끄라비와 푸켓·팡아 중 한 곳을 선택해 4박 일정의 여행 계획서와 팀원 소개서를 작성해 이메일(info@visitthailand.or.kr)로 제출하면 된다. 팀은 2인 1조로 구성되며, 각 지역별로 2팀씩 총 4팀이 선정된다. 응모 기간은 2025년 9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3일, 여행은 10월 27일부터 4박 일정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태국관광청이 제시한 홍보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개인당 인스타그램 포스팅 5회 이상, 릴스(동영상) 후기 2회 이상, 블로그 또는 유튜브 포스팅 1회 이상을 올려야 하며, 해시태그 #어메이징타일랜드 #일년내내태국을 포함해야 한다. 여행지로 제시된 끄라비 지역은 Emerald Pool, Ao Thalane 카약 투어, 피피섬 등 주변 섬 투어가 필수 포함 요소로 지정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태국 북부가 겨울을 맞아 꽃의 정원으로 변신한다. 치앙마이 로얄 파크 라차프륵에서는 오는 2026년 2월 28일까지 플로라 페스티벌 2025가 열리고 있다. “Bloom for the Future”를 주제로 수백만 송이의 꽃과 함께 학술 강연, 워크숍, 농산물 시장, 문화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내년 1월 15~18일에는 친환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 위크가 진행된다. 한편 치앙라이 도이뚱 공원에서는 2026년 1월 25일까지 컬러 오브 도이뚱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축제는 “괴물들의 여정: 피어나는 영감”을 주제로 다채로운 꽃밭과 고산족 문화 체험, 워킹 스트리트, 새해 재즈 콘서트 등을 선보인다. 도이뚱은 라마 9세 국왕의 어머니를 기리는 로열 프로젝트로 조성된 곳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겨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