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성은 기자] 중국 여행 소비가 관광지 방문 중심에서 체험과 도시 콘텐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목적지 선택 기준 역시 ‘어디를 가느냐’보다 ‘무엇을 경험하느냐’로 바뀌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의 신정 연휴 통계를 보면, 중국의 입국 관광지 티켓 예약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요리 체험, 지역 문화 프로그램, 소규모 투어 등 체험형 입국 관광 상품 예약은 같은 기간 3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변화는 해외여행 목적지 선택에서도 확인된다. 중국 OTA 취날이 공개한 해외여행 목적지 자료에서 서울은 방콕·홍콩·싱가포르 등과 함께 중국인이 많이 찾는 해외 도시로 분류됐다. 제주는 근거리 해외여행지 가운데 꾸준히 언급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해외 항공권 예약자 구성도 달라졌다. 23~30세 연령대가 해외여행 예약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해당 연령대 예약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여행사들은 이 연령층이 도시 산책, 미식, 문화 체험 등 ‘일상형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한다.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는 중국 주요 OTA 자료를 종합한 분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모두투어가 2026년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큐레이션 ‘허니문 셀렉션’ 기획전을 선보였다. 이번 기획전은 실제 판매 데이터와 고객 리뷰를 반영해 예산·여행 스타일·라이프스타일별로 상품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발리·하와이·몰디브 등 지역별 ‘허니문 리조트 TOP10’을 엄선해 비교할 수 있으며, 200만 원 이하 가성비 상품부터 400만 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까지 예산별 추천 가이드를 제공한다. 테마별로는 △럭셔리 휴양형 △휴양+액티비티형 △로맨틱 시티형 △베이비문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마련해 선택 폭을 넓혔다. 대표 상품인 ‘발리 물리아 7일’은 호텔 객실과 풀빌라 복합 숙박, 자유 일정, 스파·투어·특식 등 맞춤형 혜택을 포함했다. 또한 지정 시간 전화 상담 서비스와 후기 작성 고객 대상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를 통해 고객 편의를 강화했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이스탄불의 황금빛 모스크와 보스포루스 해협은 터키를 오랜 시간 여행자의 로망으로 만들어왔다. 동서 문명이 겹겹이 쌓인 이 나라는 여전히 강한 문화적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여행자가 반드시 인식해야 할 불안정한 현실도 함께 존재한다. 현재 시점의 터키는 관광지로서의 개방성과 동시에, 치안과 사회적 긴장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치안과 안전상황터키 전역에서의 여행이 즉각적으로 위험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안전 환경이 고르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다. 특히 쿠르드 노동자당(PKK)과 연계된 무장 조직의 테러 위험은 여전히 국가 안보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위협은 터키 동남부에 국한되지 않고, 한때 안전지대로 인식되던 서남부 휴양지와 대도시까지 확산된 전례가 있다. 이스탄불과 앙카라 같은 대도시에서는 대규모 테러보다는 소규모 범죄와 돌발 상황이 더 현실적인 위협으로 작용한다. 소매치기, 날치기, 관광객 대상 사기 범죄는 관광객 밀집 지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혼잡한 광장과 대중교통 이용 시 주의가 요구된다. 정치·사회적 긴장과 지역별 유의사항터키는 헌법상 세속국가이지만, 국민 다수는 이슬람을 신앙으로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프라하의 붉은 지붕과 고딕 첨탑은 여전히 여행자를 끌어당긴다. 체코는 최근 한국 여행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유럽 국가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인기가 높아졌지만, 그만큼 여행객을 노린 범죄 역시 함께 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체코 여행은 ‘아름다움에 취하되 방심하지 않는 태도’가 필수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늘어난 소매치기 범죄체코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의 대부분은 소매치기와 소지품 도난이다. 특히 프라하 성, 찰스 다리, 구시가지 광장(천문시계) 등 대표 관광지와 중심가의 패스트푸드점, 식당에서 피해가 집중된다. 혼잡한 지하철과 트램, 버스 역시 주요 범죄 발생 장소로 꼽힌다. 식사 중 테이블 위나 의자 뒤, 바닥에 둔 가방을 잃어버리는 사례가 빈번하며, 배낭을 메고 이동하다가 안에 든 귀중품을 도난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야간 열차 이동 중 취침 상태에서 소지품을 도둑맞거나, 기차에서 짐을 도와주는 척 접근한 뒤 가방을 들고 달아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경찰 사칭’과 집시 밀집 지역 주의체코 경찰은 일반적으로 여행객의 신분을 임의로 확인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럼에도 경찰을 사칭하며 소지품 검사를 요구하는 사례가 간
[뉴스트래블=박민영 기자] 이란 남부 평원에 남아 있는 페르세폴리스는 폐허에 가깝다. 기둥은 부서졌고, 궁전은 바닥만 남았다. 그러나 이 장소를 바라보는 이란의 시선은 과거형에 머물지 않는다. 페르세폴리스는 사라진 제국의 유적이 아니라, 현재 국가 정체성을 설명하는 기준점이다. 이란은 수차례 체제가 바뀌었고, 종교와 정치의 관계도 크게 달라졌다. 그럼에도 이 국가는 제국의 기억을 지우지 않았다. 페르세폴리스는 고대와 현대가 단절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란은 과거를 극복한 나라가 아니라, 과거를 안고 현재를 구성한 나라다. 이 장소가 국가를 대표하는 이유 페르세폴리스는 아케메네스 왕조의 수도였다. 단일 도시라기보다 제국의 상징 공간이었다. 왕은 이곳에 상주하지 않았지만, 제국의 질서는 여기서 선언됐다. 국가는 행정이 아니라 상징으로 먼저 구성됐다. 이곳은 정복의 결과를 과시하는 공간이기도 했다. 여러 민족이 조공을 바치는 모습이 부조로 남아 있다. 그러나 폭력보다는 질서가 강조됐다. 제국은 다양성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설명했다. 이란이 이 장소를 국가의 대표 장면으로 유지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 국가는 단일 민족 국가로 출발하지 않았다. 여러 문명
[뉴스트래블=편집국] 여행은 한때 자유의 다른 이름이었다. 국경을 넘는다는 행위는 휴식이자 배움이었고, 서로 다른 문화가 스치며 이해를 넓히는 통로였다. 그러나 세계 주요 관광지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규제들은 이 오래된 정의를 흔들고 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추진 중인 ‘외국인 관광객 은행 잔고 공개 요구’는 여행이 이제 자유가 아니라 ‘심사 대상’이 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발리 주정부의 고민은 현실적이다. 관광객 급증은 범죄, 무질서, 불법 체류와 노동, 지역 공동체와의 갈등을 동반해왔다. 실제로 발리에서는 매년 수백 명의 외국인이 각종 문제로 추방되고 있다. 주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아무나 오는 관광’을 계속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 자체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그 해결책이 ‘돈’으로 수렴하고 있다는 점이다. 발리 정부는 충분한 자금을 보유한 관광객만이 책임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여행자의 태도, 법 준수 의식, 문화 존중 여부는 계좌 잔액으로 증명되지 않는다. 오히려 재정 능력은 체류 중 소비 규모를 가늠할 수 있을 뿐, 문제 행동을 사전에 걸러내는 기준으로는 허술하다. 더 근본적인 질문은 이것이다. 관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 리뉴얼을 마치고 13일 공개했다. 라운지는 총 1553㎡ 규모, 192석을 갖추고 있으며, 고급 호텔 로비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조성됐다. 뷔페와 라이브 스테이션, 라운지 바, 샤워실, 테크 존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휴식과 업무 편의를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기존 라운지와 차별화된 체험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쿠킹 스튜디오, 아케이드 룸, 라면 라이브러리를 운영한다. 쿠킹 스튜디오에서는 바크 초콜릿 만들기 클래스가 진행되며, 라면 라이브러리에서는 고객이 직접 재료를 선택해 즉석 라면을 즐길 수 있다. 프레스티지 동편 좌측 라운지는 제2터미널 253번 탑승구 맞은편 4층에 위치하며, 오는 14일 오전 6시 정식 오픈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제2터미널 내 직영 라운지 리뉴얼을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할 계획이다.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로마의 폐허와 피렌체의 미술관, 베네치아의 수로는 이탈리아를 유럽 여행의 정점에 놓이게 한다. 수천 년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이 나라는 문화적 밀도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여행자의 시선에서 보면 또 다른 현실이 겹쳐진다. 이탈리아는 전쟁이나 내란과는 거리가 먼 안정 국가이지만, 소매치기와 절도 같은 생활형 범죄가 일상처럼 반복되는 곳이기도 하다. 치안과 안전 상황이탈리아에서 외국인 여행자가 강력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살인이나 납치 등 중범죄 피해 사례는 드물다. 다만 관광객을 노린 소매치기, 절도, 사기 사건은 빈번하게 발생한다. 특히 최근에는 동유럽, 중동, 중남미 출신 불법체류자들이 연루된 범죄가 증가하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체감 치안이 다소 악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로마 테르미니역, 밀라노 중앙역,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 등 대형 기차역과 주요 관광지는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지하철, 버스, 관광지 인파 속에서의 소매치기는 가장 전형적인 위험 요소다. 반복되는 범죄 유형과 실제 사례이탈리아에서 발생하는 범죄는 대부분 ‘방심의 순간’을 노린다. 낯선 사람이 친절을 가장해 접근하거나, 도움을 주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유럽의 서쪽 끝, 초록빛 초원과 대서양 바람이 만나는 아일랜드는 오랫동안 ‘안전한 유럽’이라는 인식을 유지해 왔다. 실제로 전쟁이나 내란, 대규모 테러의 위험은 현재 시점에서도 매우 낮은 편이며, 북아일랜드 역시 2007년 자치정부 출범 이후 장기적인 평화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 정치적 불안이 여행자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러나 이 같은 안정감이 곧바로 무방비한 여행을 허락하는 것은 아니다. 치안과 안전 상황아일랜드의 전반적인 치안 수준은 유럽 평균 이상으로 평가되지만, 더블린을 중심으로 한 도시 지역에서는 소매치기, 폭행, 강도와 같은 전형적인 도시 범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야간 시간대 술집 밀집 지역이나 기차역 주변은 위험도가 높아진다. 실제로 더블린 북쪽 파넬 스트리트 일대에서는 새벽 시간 귀가 중 폭행과 강도 피해를 입은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가족 단위 산책 중에도 언어적 도발에 대응하다 신체적 폭행으로 이어진 경우가 있어,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정치·사회적 긴장과 테러 가능성북아일랜드 문제는 과거와 달리 현재 여행자의 안전을 직접 위협하는 단계는 아니다. 계파
[뉴스트래블=김남기 기자] 다르 알 아르칸(Dar Al Arkan)이 다르 글로벌(Dar Global) 및 트럼프 오거니제이션(The Trump Organization)과 협력해 사우디 리야드 와디 사파르 지역에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와디 사파르’ 개발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리야 컴퍼니(Diriyah Company)가 조성 중인 260만㎡ 규모 마스터플랜 부지에 들어서며, 챔피언십 골프 코스, 럭셔리 호텔, 프리미엄 주거 단지로 구성된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 와디 사파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와 자연유산을 반영해 세계적 수준의 환대 서비스와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