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트래블) 박주연 기자 = 하와이를 대표하는 기념품은 초콜릿, 커피, 꿀 등이다. 이 기념품을 직접 생산하고 시식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하와이관광청이 30일 소개했다. 우선, 코코아 열매부터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시식 체험을 할 수 있는 ‘빈 투 바(Bean to Bar) 투어’다. 오아후섬의 마노아 초콜릿과 로노하나 초콜릿, 카우아이섬의 리드게이트 팜 등에서는 카카오 재배지와 생산 과정을 견학하고, 초콜릿 제조 및 시식까지 할 수 있다. 투어를 통해 하와이산 초콜릿의 특별함과 더불어, 전 세계 카카오 산업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배울 수 있다. 다음은 ‘팜 투 보틀(Farm to Bottle) 투어’로, 사탕수수의 유산, 럼과 맥주 생산지에서의 시음을 할 수 있는 일정이다. 과거 세계 최대 사탕수수 생산지였던 하와이는 지금은 고품질 럼과 수제 맥주 생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투어는 양조장과 증류소, 사탕수수 밭을 둘러보는 투어와 시음을 제공한다. 직접 수확하고 맛보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아사이 체험도 있다. 오아후섬의 카후쿠 농장에서는 아사이를 수확하고, 이를 활용한 아사이볼을 농장 내 카페에서 바로 맛볼 수 있다. 카후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서울이 국제회의 개최 아시아 1위·세계 3위를 달성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떠올랐다. 30일 세계 도시들의 국제회의 개최현황을 평가하는 국제협회연합 발표에 따르면, 서울이 지난해 총 180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달성했다. 이번 결과는 국제협회연합이 전 세계 1034개 도시에서 개최한 국제회의 8859건 중 도시별 개최 건수를 종합한 것으로 서울은 전년도(’23년) 아시아 2위, 세계 4위에 대비해 각 한 단계씩 상승했다. 주요 도시별 순위와 개최 건수는 △1위 벨기에 브뤼셀(338건) △2위 오스트리아 빈(239건) △3위 대한민국 서울(180건) △4위 스페인 바르셀로나(159건) △5위 일본 도쿄(148건) 순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UIA 국제회의 개최순위 아시아 1위 달성은 국제 마이스 도시 서울의 경쟁력이 세계무대에서 객관적 수치로 증명된 것”이라고 말했다.
(시드니=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남반구 최대 복합 예술 축제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가 2026년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갈 전 세계의 비전 있는 예술가, 공연자,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비비드 시드니 2025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09년 축제 시작 이래 총방문객 수는 2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행사 기간 중 방문객 지출은 13억 달러를 넘어섰다. 2026년 비비드 시드니는 5월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개최되며, 빛(Light), 음악(Music), 아이디어(Ideas), 음식(Food)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시드니 도심을 창의성과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는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Destination NSW)을 통해 2026년 축제에 생명을 불어넣을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사상 리더, 혁신가의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한편, 비비드 시드니 2025의 주요 파트너로는 삼성전자 호주(Samsung Electronics Australia)와 기아(Kia)가 다시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달링 하버의 코클 베이(Cockle Bay)에서 육상과 수상 공간을 활용한 '스페이스 투 드림(Spac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서울과 제주가 아시아 내 '마이크로 트래블(Micro-travel)' 인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마이크로 트래블은 바쁜 일상 속 최소한의 일정과 예산으로 색다른 경험과 휴식을 추구하는 여행 트렌드다. 아고다가 올 1월부터 5월까지의 이용자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과 제주가 아시아 최고의 '1박 여행지' 상위 10개 도시 중 각각 2위와 6위에 올랐다. 1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가 차지했으며, 대한민국 서울,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 태국 파타야, 대한민국 제주, 일본 나고야, 대만 가오슝, 말레이시아 페낭, 인도네시아 수라바야가 뒤를 이었다. 서울, 제주 외 속초, 여수, 전주가 차례로 인기 1박 여행지로 꼽혔다. 이 도시들은 뛰어난 접근성, 지역 특산물,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문화 콘텐츠 등으로 여행객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여수와 전주는 지난 5월 '여수 거북선축제'와 '전주국제영화제' 개최로 방문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 = 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일과 휴가를 결합한 워케이션 개념을 농업 분야에 접목한 ‘제주 탐나는 농케이션’ 시범사업에 나섰다. 첫 시범사업으로 지난 25~26일 호남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소속 학생 62명이 애월읍 신엄리 초당옥수수·단호박 농장에서 수확과 정리 작업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4시간 농작업 후 오후에는 제주 관광과 휴식을 즐기며 총 4박 5일간 체류했다. 제주도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와 도시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상생형 프로그램으로 ‘농케이션’ 사업을 기획했다. 농번기 일손을 덜어주는 참가자들에게는 목욕비, 식비 등 처우개선비를 지역화폐 ‘탐나는전’으로 현장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창출한다. 참여자에게는 보람과 보상으로 지역화폐를 농촌은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제주지역의 경제 활력을 증가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시범사업은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가 사업비 2천만 원 규모로 추진한다. 도외 도시민을 대상으로 대학과 직장 등 단체 중심으로 모집하며, 최소 10명 이상이 2일 이상 체류하는 조건이다. 특히 제주도와 농업 일자리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청북도에서도 단체 수요에 따라 ‘농케이션’에 참여
(제주 = 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제주의 농업과 기술, 전통과 미래를 잇는 농촌융복합산업 박람회 ‘제7회 푸파페 제주(Food tech & Farming @ JEJU Fair)’가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농업농촌진흥원 주관,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농촌융복합산업의 가치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올해 박람회는 ‘놀멍 보멍 먹으멍 지꺼진 푸파페’를 부제로 총 100개 부스 규모의 전시와 체험 콘텐츠가 운영된다. ‘사계절 제주’를 테마로 계절별 원물 가공품을 선보이는 디자인 전시를 비롯해,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정서를 녹여낸 제주 전통체험관에서는 빙떡·쉰다리 등 제주 전통음식을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체험이 진행된다. 제주의 정서와 삶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선흘1리 ‘그림할망’의 그림 전시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메밀 풀장 체험, 맞춤형 화장품 만들기, 청년농부관과 로컬크리에이터관 등도 마련됐다. 특히 주목할 공간은 첨단 농업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플러
(제주=뉴스트래블) 변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시민의 승마 접근성을 높이고 승마를 미래형 레저문화로 육성하기 위해 1인당 최대 60%, 16만 8천 원까지 지원하는 승마트레킹 패키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농촌관광승마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인 ‘승마트레킹 지원사업’을 제주관광협회와 협업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도시민의 승마 접근성을 높이고 농촌경제 및 지역 관광을 활성화해 승마를 미래형 레저문화로 육성하기 위한 시도로, 지난 2024년부터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승마트레킹은 승마 체험과 관광, 숙박이 결합된 패키지형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용자 1인당 최대 60%, 최대 16만 8천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제주지역 3개 승마장을 선정해 탐나오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제주관광협회 통합예약플랫폼 ‘탐나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해당 상품 구매 시 제휴된 관광상품과 숙박상품(1박)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함께 제공된다. 단지 ‘농촌관광승마활성화 사업’ 표시가 있는 상품에 한해 쿠폰이 발급되며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쿠폰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실제 승마상품 이용 없이 쿠폰
(서울=뉴스트래블) 박민영 기자 = 마카오는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다. 미식, 쇼핑, 문화유산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기후 또한 연중 온화하고 잘 정비된 관광 인프라가 여행객을 불러모은다. 특히 최근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보니, 가족, 커플, 친구 여행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여름 휴가시즌을 앞두고, 모두투어가 여행 스타일에 맞춰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한 '마카오' 기획전을 출시했다. 이번 기획전은 △모두시그니처 △마카오 완벽일주 △마카오 에어텔을 비롯해 △마카오+홍콩/주해/심천 △마카오+계림 등 인근 지역을 연계한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실속 있는 에어텔 상품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까지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인 ‘[모두시그니처] 마카오 완벽일주 3일’은 노팁·노옵션·노쇼핑으로 여행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나도 광장을 비롯해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타이 스트립 △성 바울 성당 유적 △몬테요새 등 마카오 핵심 명소를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5성급 호텔에서의 2박 연박을 통해
(청두=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 청두에는 재갈량을 모신 사당이 7개 있다. 이중 가장 유명한 곳은 유비 묘가 있는 곳이고, 그 무후사 바로 옆에 진리(锦里) 옛거리가 있다. 이 거리는 중국 삼국시대와 청대의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다. 이곳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 상점들이 즐비하다. 진리(锦里)는 한나라 때부터 쓰촨 지역에서 비단(锦) 을 생산하던 지역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청두는 옛부터 “蜀锦(촉금)”이라 불리는 고급 비단의 산지였다. 진리(锦里) 는 그 비단을 만들고 유통했던 대표적인 상업거리였다. 관착항자(宽窄巷子)는 청나라 강희황제 때 만주 귀족들의 집단 거주지다. 그 당시 건축물과 맛집, 상점들이 몰려 있다. 고풍스런 거리로 우리나라 서울 인사동 거리와 유사하다. ‘관항자’라는 넓은 길과 ‘착항자’라는 좁은 길로 돼 있다. 이 길에는 청두 맛집들과 크고 작은 다양한 물건을 파는 상점들이 있어 구경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청두=뉴스트래블) 박성은 기자 =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제갈량은 명재상이다. 이를 기리는 사당이 무후사다. 청두에는 7개의 무후사가 있다. 이중 유비의 묘 옆에 있는 무후사가 가장 유명하다. 이 무후사는 남북조시대(서기 5세기)에 지어졌다. 무후사에는 유비, 관우, 장비를 모신 삼의묘(三義廟)와 유비의 묘(혜릉)도 있다. 이 혜릉에는 유비의 부인 감부인과 후비 목황후가 함께 합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