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르네상스 호놀룰루 호텔 앤 스파(Renaissance Honolulu Hotel & Spa)가 오는 31일과 1월 1일 양일간 새해맞이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1일에는 시게카네(Shigekane) 셰프가 준비한 7코스 디너가 진행된다. 우니 브리오슈, 랍스터, 아메리칸 와규, 샴페인 젤리 등으로 구성된 이번 디너는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이어지며, 1인당 125달러에 제공된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조식 뷔페 운영 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연장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아메리칸 스타일부터 일본식 전통 요리까지 풍성하게 마련된 뷔페는 투숙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같은 날 오전 9시 30분에는 호텔 로비와 스카이덱에서 전통 일본 사자춤 공연이 펼쳐져 새해의 행운과 번영을 기원한다.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베트남 남부 휴양지 푸꾸옥이 외국인 관광객 급증세를 이어가며 베트남 관광 회복을 이끄는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의 12월 베트남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 기준 푸꾸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60만 명으로 전년 대비 80.9% 증가했다. 이는 이미 지난해 연간 외국인 방문객 수를 넘어선 규모로, 당초 설정된 올해 목표치도 크게 웃도는 성과다.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푸꾸옥의 관광 수입 역시 약 39조 동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푸꾸옥 관광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최장 30일 무비자 입국 제도’를 꼽았다. 푸꾸옥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장기 무비자 체류가 허용되는 지역으로, 이를 바탕으로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 시장은 물론 CIS 국가와 남아시아 등 150여 개국에서 관광객이 유입되고 있다.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리조트, 골프, 해양 레저 등 체험형 관광 소비도 함께 확대되는 구조다. 항공 접근성 개선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푸꾸옥을 거점으로 한 썬푸꾸옥항공은 최근 국제선 운항 허가를 취득했으며, 내년부터 한국 노선 신규 취항을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베트남이 외국인 전자비자(e-비자) 사용 가능 출입국 거점을 대폭 확대하며 관광객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의 12월 베트남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전자비자 입국이 가능한 출입국 지점을 83곳으로 늘렸다. 이번 조치로 전자비자 사용 가능 거점은 기존 공항 13곳, 육로 국경 16곳, 항만 13곳에서 공항 17곳, 육로 국경 27곳, 항만 39곳으로 확대됐다. 공항뿐 아니라 육로와 항만까지 전반적인 출입국 인프라가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는 이번 전자비자 거점 확대가 외국인 관광객의 베트남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항만 거점 확대에 따라 크루즈 관광과 해상 관광 수요 확대가 기대되며, 육로 국경 확충은 인접 국가를 연계한 복수 국가 여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전자비자 제도 개선은 관광객 지역 분산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주요 공항 중심의 입국 구조에서 벗어나, 지방 도시와 해안 지역으로의 이동이 보다 수월해지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방 경제 기여 효과가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는 전자비자 거점 확대와 함께 항공 노선 증
[뉴스트래블=차우선 기자] 베트남 항공사들이 한국 노선을 잇따라 확대하며 양국 간 항공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의 12월 베트남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푸꾸옥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국 노선 신규 취항과 운항 재개가 이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푸꾸옥을 거점으로 한 썬푸꾸옥항공은 최근 국제선 운항을 허용하는 항공운항증명서(AOC)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국제선 취항 요건을 갖추게 되면서 내년부터 서울과 부산을 잇는 한국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썬푸꾸옥항공은 한국 노선 외에도 대만 노선 취항을 준비 중이며, 기단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푸꾸옥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지역으로, 항공 노선 확대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11월 말 기준 푸꾸옥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6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푸꾸옥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최장 3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지역이다. 하노이 노선도 재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어부산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주 4회 일정으로 부산–하노이 직항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2020년 운항 중단 이후 약 6년 만에
[뉴스트래블=편집국] 땅 위의 풍경은 평범하다. 터키 중부 아나톨리아 고원의 작은 마을, 카파도키아 지역의 데린쿠유. 관광객이 오가기 전까지 이곳은 오랫동안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한 농촌이었다. 그러나 마을 바닥 아래, 일상의 표면을 몇 미터만 벗어나면 전혀 다른 세계가 시작된다. 햇빛이 닿지 않는 깊이에서, 사람들은 한때 도시를 이루며 살아갔다. 데린쿠유 지하도시는 단순한 은신처가 아니다. 확인된 깊이만 약 60미터, 층수는 최소 8층 이상이다. 일부 학자들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하부 공간이 더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이곳은 일시적으로 숨기 위해 만든 공간이 아니라, 수천 명이 장기간 거주하도록 설계된 완전한 지하 생활 구조였다. 도시의 시작 시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히타이트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재 가장 신뢰받는 견해는 기원전 이후 형성된 지하 공간이 비잔틴 시대에 대규모로 확장됐다는 것이다. 특히 7~10세기, 외부 침입과 종교적 박해가 반복되던 시기, 이 도시는 생존을 위한 최후의 선택지였다. 지하로 내려갈수록 통로는 급격히 좁아진다. 이는 불편함이 아니라 방어를 위한 의도적 설계다. 한 사람이 겨우 몸을 숙
[뉴스트래블=박주성 기자] 괌 여행에서 남부는 늘 ‘한 번쯤 들러보는 코스’로 분류된다. 하지만 투몬(Tumon)의 네온사인이 멀어질수록, 여행자는 점점 다른 속도의 괌을 만나게 된다. 리조트와 쇼핑몰이 사라지고, 섬을 관통하는 4번 국도를 따라 남동쪽 해안을 달리다 보면 바람의 결이 달라지고, 창밖으로 보이는 태평양의 색도 한층 짙어진다. 그 길 위에서 자연스럽게 시선을 붙드는 곳이 있다. 붉은 해적 깃발이 펄럭이는 제프 파이러츠 코브(Jeff’s Pirates Cove)다. 남부 투어를 다녀온 여행자들 사이에서 이곳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이유는, 단순히 ‘유명한 식당’이어서라기보다 이곳이 여행의 리듬을 한 박자 늦추는 지점으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남부 투어의 출발선이 되는 풍경제프 파이러츠 코브의 첫인상은 식당 안이 아니라 바깥에서 완성된다. 식당에 들어서기 전 앞뜰에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은 돌고래 조형물과 푸른색 부표가 자리하고 있다. 태평양의 햇빛과 바닷바람에 색이 바랜 표면은 이곳이 수십 년간 같은 자리를 지켜왔음을 말해준다. 이 조형물 앞에서 여행자들은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늦추며, 본격적인 남부 여정을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른다. 바람이 드
[뉴스트래블=정국환 기자] 유니온페이(UnionPay)가 지난 19일 중국 국제관광박람회(China International Travel Mart)에서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원스톱 디지털 플랫폼 ‘Nihao China’ 앱을 공식 선보였다. 이 앱은 해외 발급 카드 등록만으로 160여 개 통화 환율 정보와 함께 온라인·오프라인 결제, 교통, 숙박, 쇼핑, 음식 배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2306 기차표 예매, 메이퇀·어러머 음식 배달, 씨트립 호텔 예약, JD닷컴 쇼핑 등 300여 개 플랫폼과 연동되며, 오프라인에서는 유니온페이·알리페이·위챗페이 결제망을 통합해 QR 코드 하나로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세금 환급 서비스를 지원하고,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43개 도시 지하철과 1760여 개 지역 버스 노선 결제망을 갖춰 별도 교통카드 없이 태그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앱에는 실시간 번역·스마트 어시스턴트 기능이 포함돼 언어 장벽을 낮추고, 명소·교통·식사 정보를 제공하며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한다. 향후 비자 신청 서비스, 가상 유심 개통, 인기 명소 원터치 예약 등 기능도 추가
[뉴스트래블=김응대 칼럼니스트] 코로나 이후 세계 관광 시장은 분명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항공편은 늘고, 도시들은 다시 관광객으로 붐빈다. 그러나 최근 각국의 관광 정책과 콘텐츠를 들여다보면, 예전과는 다른 공통된 방향성이 읽힌다. 더 많이 받는 관광이 아니라, 어떻게 받고 어떤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에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 대만은 타오위안 국제공항 환승객에게 바우처를 제공하며 ‘머무를 가능성이 있는 여행자’를 적극적으로 유인한다. 단순 환승을 체류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싱가포르는 관광객 증가세 속에서도 2026년부터 입국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여행객의 항공기 탑승 자체를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관광 회복과 국경 관리를 동시에 추진하는, 이중적인 접근이다. 영국 런던의 사례도 흥미롭다. 아스날 FC는 기존의 경기장 견학을 넘어 구단의 역사를 직접 걷는 ‘히스토리 워킹 투어’를 선보였다. 축구 클럽 하나가 스포츠 시설을 넘어 도시 문화 자산으로 기능하는 방식이다. 런던 사우스뱅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세계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른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화려한 신규 시설보다, 도시가 가진 이야기와 계절성을 정교하게 설계한 콘텐츠가 관광 수요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런던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2025년 겨울 시즌을 앞두고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적인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강자들 사이에서 런던이 상위권에 오르며 겨울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시장 및 여행 데이터 분석 결과 2025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 순위에서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 윈터 마켓(Southbank Centre Winter Market)이 2위를 기록했다. 해당 마켓의 온라인 검색량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순위에서 1위는 검색량이 352% 급증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청 크리스마스 마켓이 차지했으며, 3위에는 벨기에의 윈터 원더스 브뤼셀이 이름을 올렸다. 유럽 전통 크리스마스 마켓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런던이 상위권에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영국 내 다른 크리스마스 마켓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버밍엄 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 마켓은 13위, 블레넘 팰리스 크리스마스 마켓은 14위를 기록하며 영국 전역에서 겨울 시즌 마켓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가 장거리 이동이 필요
[뉴스트래블=박주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아스날 FC가 구단의 역사를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아스날 히스토리 워킹 투어(Arsenal History Walking Tour)’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경기장 내부 관람 중심의 투어에서 벗어나, 구단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을 공간과 동선으로 풀어낸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투어는 아스날 뮤지엄에서 출발해 약 1시간 동안 도보로 진행되며, 이후 셀프 가이드 방식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투어와 박물관 관람이 포함된다. 전체 일정은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투어는 울리치 아스널 시절부터 북런던 정착, 프리미어리그 대표 클럽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역사적 변천을 따라 구성됐다. 단순한 시설 견학이 아니라 구단의 정체성과 지역적·문화적 배경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티켓은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사전 예약해야 하며, 경기장과 박물관 입장이 모두 포함된다. 도보 이동 구간이 많아 편한 신발 착용이 권장되고, 우천 시에도 투어는 정상 진행된다.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이 가능해 접근성도 비교적 원활한 편이다. 요금은 성인 60파운드,